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2-06-17 08:17:30
40대 초반 돌씽이구요 연하만 주구장창 사귀었어요 그중에 결혼말까지 오간 사람맀었구요.

많이 어려보인탓에 심하게 어린 사람들과 만났는데 올해 갑짜기 나이라 든 느낌이예요
전에 너무 어려서 저쪽에서 싫다해도 드리대더니... 올해 부터는 갑짜기 기피대상이 된듯한..

제 나이 사람들은 너무 나이든... 저도 나이 먹었으면서 이러고 있어요. 외롭다는 한테
마음에 맞는 상대를 찾을 수가 없어요 내 나이를 잊은 저의 관점 . 혼자 살게 될까봐 두려워요

IP : 118.217.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7 9:34 AM (118.217.xxx.28)

    격려 감사해요, 1년 정도 같이 그누한 타 부서 30 대 초반 여직원 이 자기 보다 서너살 많을줄 알고 친구 먹으려했다면... 하지만 올해부터 는 아닌 것 같아요.

  • 2. ..
    '12.6.17 9:39 AM (211.36.xxx.72)

    연하들은 대화할 수록 외롭고 답답하구나 라고 느끼는 1인인데요.. 사실 원글님 같은 경우가 많이 궁금해요.. 어떤 스타일로 교류하길래 그런 불이익을 사랑으로 승화할 수 있는지가요.. 원글님은 불이익이라고 생각 안 하실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원래 연하와 질 통하고 동년배와 안 통한다고 느끼셨나요? 그렇담 그냥 외모 상관없이 운명이려니 밀고 나가시고 동년배와 안 사귀어보신 거라면 도전해 보길 권해드려요. 나이에 따라 필요한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는데 경험하기 전엔 내게 충족돼야 할 것이 무언지 모를 수도 있거든요..

  • 3. ...
    '12.6.17 10:08 AM (118.217.xxx.28)

    머라고 할까 제 나이 연배의 분들은 삶의 무게로 너무 답답함 꽉 막힘이 느껴져요. 너무 조심하고 너무 눈치보고 너무 재고 너무 계산하고...

    반면 연하남들은 앞뒤 계산하지 않은 열정 정열이 있어요. 이런 것에 제가 길들여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정열이 없는 상대는 만나도 별 다른 감흥을 못 느끼겠어요 전 나이 먹고... 혼자 살고 싶지않아요

  • 4. ..
    '12.6.17 10:42 AM (211.36.xxx.72)

    오 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그런 편견없는 열정은 세대라기 보다 기질 차이의 문제인데 아닌가요? 손수조같은 젊음도 김어준 같은 중년도 일상에서 눈에 잘 뜨인다고 생각해왔는데요.. 몇 년 전인가 변영주 감독이 어느 프로그램인가 나와서, 젊은이들에게 하는 충고로 나이를 먹어도 이상주의는 그대로다 그런 건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고 대천덕 신부님같은 경우도 자신이 늙을수록 급진적으로 변한다고 하신 적이 있죠.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는 진짜 사람의 성향이 나이에 가려지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진짜 가짜가 걸러진다고 느껴왔어요. 저는 멋모르는 열정인지 세상을 알아가면서 역시 타오르는 열정인지는 시간이 검증해주기 전엔 모른다고 봤는데 ㅎㅎ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원글님의 의식적인 이유와 무의식적인 이유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드는 데요, 원글님의 역량이 잘 발휘되는 대상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이 제치고 사람 그 자체만 보는 연습도 해 보시면 어떨까.. 거기에 매일 보는 사람만 말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만나는 기회 늘리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연하와 결혼하게 되시더라도 남는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ㅎㅎ

  • 5. ..
    '12.6.17 10:48 AM (211.36.xxx.72)

    아 그리구요 계산없이 덤비는 거.. 그거 나이가 아니라 상황이나 구조적 여건 땜에 그런 게 큰 거 같은데... 나이가 어릴수록 진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면죄부같은 게 있잖아요. 같은 상황이면 나이 불문하고 진짜 본성이 드러날 텐데 상황의 문제를 젊음의 유무 탓으로 생각해 버리신 건 아닐지 살짝 조심스러워요. 연하든 연상이든 나이먹어도 변질되지 않을 배우자를 만나심 좋겠네요. 배우자가 나이들면 또 연하를 그리워하실 건 아니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42 지금 물가가 자꾸 오르는 이유가 뭔가요? 15 Grace 2012/07/02 3,265
123141 증여 3 조언부탁드려.. 2012/07/02 1,118
123140 노회찬의원하고 도올선생이 듀엣 앨범냈네요 1 고갈콘 2012/07/02 695
123139 李대통령, 한일정보협정 `절차상 잘못' 질타 9 세우실 2012/07/02 1,265
123138 돼지고기 김치찌개 상온에서 하루, 괜찮겠지요? 4 steal 2012/07/02 8,634
123137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재밌는책 추천해주세요. 휴가용. 43 ... 2012/07/02 4,288
123136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3 눈물 2012/07/02 1,606
123135 박원순 시장의 강제철거 제동, 희망이 보인다 2 샬랄라 2012/07/02 697
123134 큰개똥 어디에 버리나요 5 .. 2012/07/02 6,038
123133 기름없이 계란 후라이 할 수 있는 후라이퍤이 있다던데요... 5 후라이팬 2012/07/02 3,672
123132 [퍼옴]어린이집에서 화상당한 아가... 사진 보셨나요(화상심해요.. 2 마음이 아파.. 2012/07/02 4,651
123131 냉장고에 르쿠르제냄비 통채로 넣어도 되나요? 4 냉장고 2012/07/02 1,907
123130 절도 이유는 생활고가 아닌 과소비 때문으로 최모얀 2012/07/02 1,312
123129 옆집여자의 인사 2 빙수 2012/07/02 2,850
123128 열무김치 처음으로 담글려구요 3 열무김치 2012/07/02 974
123127 마봉춘마켓 영상이요~ 12 ... 2012/07/02 2,225
123126 자, 다들 오늘부터 가계부 쓰세요. 11 잘살자 2012/07/02 3,988
123125 구매 블루4983.. 2012/07/02 742
123124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3) 14 gevali.. 2012/07/02 2,772
123123 갑상선결절 2.5cm와 1.8cm 여러개가 있다는데 6 남편이..급.. 2012/07/02 4,221
123122 이숙이 헤어스타일 말이죠. 5 말 나온 김.. 2012/07/02 2,305
123121 코스트코를 버렸어요... 42 드디어 2012/07/02 18,163
123120 마늘은 언제부터 냉장 보관해야 되나요? 3 마늘 보관 2012/07/02 1,382
123119 마늘 한접 얼마하나요? 1 달봉이 2012/07/02 1,441
123118 딸아이가 아빠가 안아주는 걸 싫어해요. 14 풍선 2012/07/02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