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유치원 다니지 않으면 영어배우는거 힘들어하나요??

경험님들 궁금..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2-06-13 11:51:49
아이가 6세 남아인데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영어가 필요한 직종에 있었는데 아무리 열심히해도 한계가 있고 참 나중엔 성질이 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발음은 네이티브들도 제가 살다 온 사람인것으로 알고 한국인들은 당연 유학파인줄 아는데
(중1때인가 미국에서 갓 돌아온 친구가 짝꿍이 되어 그 친구 영어책읽기 따라한게 유효했네요 그 후로도 워낙 영어에 관심이 많기도했구요)
리딩할때 대략의 의미는 알지만 정확한 뉘앙스라든가 그런건 힘들고
리스닝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구요.
영어한다고 미드 보다보면_the office_같은거요.. 
무슨소린지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고 마치 저는 지네끼리 시시덕거리는것 같아 성질나서 때려치우는 웃지못하는 광경이...
암튼.. 이렇게 한이 있습니다. 
머리커서 하려니 참.. 한계가 있네요.
저희 아이들 만큼은 이런 고생 안시키고 싶어서요.
언어라는게 어릴수록 좋다고하니까.. 무언가 이렇게 '공부' 하지 않아도 저절로 '체득' 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막연한 생각에 맘이 급해집니다. 

허나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 저나 아이나 만족하고
또 애가 막 스트레스받고 이러는건 저도 정말 원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타협점으로 지금은 추가로 학원이나 좀 다니면서 초등올라갔을때 꾸준히 학원으로 잡아주는건 어떨까 싶은데
어떨까요? 제가 경험해본바가 아니라서 가늠이 안되네요.
경험 있으신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IP : 27.115.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6.13 12:13 PM (58.233.xxx.6)

    큰애를 4살때부터 그룹으로 영어했는데 그게 그거라 작은애는 아예 초1부터 시작했어요 작은애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혼자 듣고 쓰고 읽고 다해요 그러다보니 영유 나온애들보다 훨 잘해요 저희 작은애는 책을 본인이 다외웠어요 것도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니고 스스로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실력이 쑥쑥커요 어릴때 너무 시키는것보다 좀더큰다음에 시키는게 빨리 따라가더라요

  • 2. 콩나물
    '12.6.13 12:15 PM (211.60.xxx.113)

    이런글은

    영어유치원보내고 일찍 시작한 아이 엄마들은 일찍하라고 하고

    아이 놀게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늦게 하라고 할테고요

    결론은 없는 주제이자
    주기적으로 돌고도는 주제

  • 3. 전설의
    '12.6.13 12:39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케바케가 여기서도 적용이 됩니다.

  • 4. 그러게말예요
    '12.6.13 1:00 PM (27.115.xxx.147)

    그래서 제가 매일 밤마다 그래도 엄마음성이 좋겠지 싶어 읽어주는데 흥미없어해요.. T.T
    근데 정말 방과후 영어학원은 책상에 앉아 파닉스하고 단어외우고 이런 주입식으로 수업하나요???
    어떤 댓글 보고 정말인가 싶어 놀라워서요..

  • 5. 콩나물
    '12.6.13 1:06 PM (218.152.xxx.206)

    3살에 한글 배우나 5살때 배우나 7살때 배우나
    초등학교 1학년 되면 똑같잖아요. 먼저 한글 배웠다고 글자를 더 이쁘게 쓰거나
    책을 더 잘 읽거나 하는거 아닌거잖아요.

    영어도 그런것 같아요.

  • 6. 그랬으면
    '12.6.13 1:43 PM (27.115.xxx.147)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모국어랑 영어랑..아무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지...

  • 7. ...
    '12.6.13 1:57 PM (110.11.xxx.89)

    아이 둘 키워본 결과, 케바케에 복걸복에 아이 성향에 따라 결론을 내릴수 없는 주제 입니다.
    남의 아이가 잘한다고, 내 아이가 잘할것도 아니고, 남의 아이는 효과가 없었지만, 내 아이는 잘 받아들일 수도 있는 문제구요.

    친구는 쌍둥이 아들을 키웠는데, 어릴때부터 똑같이 영어책 읽고, 노래나 DVD로 노출 시키고, 영유2년보냈는데, 형은 초등 들어가서 시작한 아이들보다도 훨씬 못하고, 그에 반해 동생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는걸 보니 정말 케바케더군요.

    하여간, 방과후 영어학원이라도 원글님이 파닉스나, 알파벳 쓰기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걸 싫어하신다면 유치부의 경우는 요리나 미술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면서 접근하는 곳도 찾아보시면 많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32 사진발 안받는분 계세요? 21 2012/06/23 11,935
123131 김두관, 최문순 정치도지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 2 냉정 2012/06/23 1,599
123130 천주교와 개신교 성경 차이가 많나요? 3 ..... 2012/06/23 3,112
123129 위궤양은 아니고 미란성 머라는데... 1 ... 2012/06/23 2,335
123128 아기가 응가를 4일째 안하고 있어요 16 갓난쟁이 2012/06/23 4,937
123127 씽크대수도꼭지 교체 2 세입 2012/06/23 4,671
123126 띄어쓰기 알려주세요 5 급질 2012/06/23 1,496
123125 지역마다 복비가 다른가요? 1 용인맘 2012/06/23 1,610
123124 어떤 장소가 살인적으로 방사능수치가 높을까요? ikeepe.. 2012/06/23 2,387
123123 아까 아기 이유식 안먹는다고 글 적었는데요 3 지슈꽁주 2012/06/23 1,675
123122 매실에 곰팡이... 1 ........ 2012/06/23 2,491
123121 쥬서기요 4 쥬서기 2012/06/23 1,717
123120 제왕절개 수술시간.. 제가 진상일까요? 15 음.. 2012/06/23 7,590
123119 얼짱몸짱 10회 15만원 얼굴마사지 받아보신분.. 4 궁금이 2012/06/23 2,415
123118 과일칩 만들려면 역시 리₩인가요? 광파오븐은 어떤가요 2 와우와우 2012/06/23 2,691
123117 멸치볶을때 생강 넣으니 훨 맛나요(나만 안건가 ㅋ) 2 .. 2012/06/23 2,738
123116 남편과의 부부싸움 2 둘엄마 2012/06/23 2,449
123115 병원에서 쓰는 말 같은데... 2 병원.. 2012/06/23 1,816
123114 이러한 내용에 대한 논리적이고 공감이 있는 답변을 어떻게 하여야.. 1 지방공뭔 2012/06/23 1,538
123113 소개팅이나 맞선 .. 2012/06/23 1,697
123112 일주일전 잡은 약속인데 장염이 걸렸다면? 3 예민 2012/06/23 2,064
123111 감자전 할때 믹서에 갈면 맛이 없나요? 8 작은감자 2012/06/23 3,889
123110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과 다름없다 10 링크 2012/06/23 5,239
123109 홍진경김치 주문할까 하는데요 3 김치 2012/06/23 3,123
123108 아이폰사진 포토프린터로 인화하니 화질이 너무안좋은데.. 5 .... 2012/06/23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