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양초 켜두면 혼나겠죠?

dd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2-06-12 16:30:32
예전에 앞자리 직장상사 몸냄새 문제로 한 번 글 올린 적 있었는데요.
그동안 새 사무실로 이전을 하면서 더 가까운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바로 맞은편이요.
그동안 좀 괜찮나 싶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또 냄새가 너무너무 심해져요.
일반적인 홀애비 냄새도 아니고... 비릿한 냄새에 뭔가 간장냄새 비슷한
정말 그 분만의 체취가 있는데, 정말 미쳐버리게 하네요.
가끔 예민한 날은 화장실 가서 구역질 하고 올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저 깔끔하고는 정말 거리가 먼 성격인데도, 너무너무 심해요.
얼마전에 결혼을 하셨는데... 부인분은 어떻게 견디시는지 아... 정말 너무 괴롭네요.
정말 도저히 못 참을 것 같아요 이제는. 
식성 좋은 제가 점심 먹을 입맛까지 뚝 떨어질 정도입니다.
전에 82분들이 추천해주신 양키캔들 사서 켜볼까 하는데,
근무지에서 양초 켜두는 게 굉장히 유난스러워 보이기도 할 것 같고
(특히 제가 막내라 조심스럽습니다)
제 옆자리에 정말 또라이 선배가 있어서요.
하나부터 열까지 없는 트집까지 만들어서 태클걸고 불러내서 막말하시는 분인데
양초 켜놓은거 들켰다가는 쥐잡듯이 또 한번 당할 것 같아요.
좀 안보이게 켜놓는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정말 그냥 참는 건 더이상 안 될 것 같고, 캔들이든 뭐든 좀 둬야 할 것 같아요.
IP : 123.14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4:48 PM (1.212.xxx.227)

    사무실에서 향초를 켜면 좀 그럴것 같아요. 여름인데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면요.
    차라리 방향제를 사다 책상에 놓으시면 어떨까요?
    마주보는 자리라면 PC모니터위에 부착을 한다던지 파티션 안쪽에 붙여놓는거죠.

  • 2. ..
    '12.6.12 4:59 PM (1.225.xxx.97)

    그 넓은 사무실에 향초 하나로 어림없어요.
    게다가 초를 님 책상에 켜 놓는다면 냄새 분자가 초로 와서 타려면
    님 주위에 온통 그 냄새 분자로 냄새 천지입니다.

  • 3. 진짜아줌마
    '12.6.12 5:17 PM (210.90.xxx.249)

    네~~ 혼나죠

  • 4. jk
    '12.6.12 5:39 PM (115.138.xxx.67)

    그 또라이 선배는 암말 안하나효???? 그 또라이가 말하도록 유도해보심이....

    그 또라이가 못느낀다면 걍 포기하시구요...

  • 5. 비쥬
    '12.6.12 5:43 PM (110.70.xxx.7)

    캐들말고 디퓨져있어요. 그걸 쓰세요 일종의 아로마오일 방향제 입니다. 양키캔들에서도 팔구요. 가격은 오만원 정도 할건데 삼개월 남짓 쓰죠. 그런데 체취와 섞이면 더 역하게 느낄 수도 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41 남편이 건축학개론을 보고 너무 빠져 드네요. 10 ? 2012/07/28 4,730
135740 조영구가 선전하는 냉풍기 시원한가요? 3 냉풍기 2012/07/28 2,792
135739 애완견접종 여쭤요 5 궁금해요 2012/07/28 1,233
135738 점심 뭐드셨나요 5 2012/07/28 1,573
135737 [커널 ThinkTV]2시 민주당서욿합동연설회,7시 취중봉담 (.. 사월의눈동자.. 2012/07/28 1,097
135736 지금 올림픽 개막식 방송3사에서 돌아가면서 재방송하는건가요?? 3 올림픽 2012/07/28 1,133
135735 (취중봉담)여의도 맥주파티 오시나요? 6 실천 2012/07/28 1,530
135734 윗집에 약간 신세를 졌는데 보답으로 뭘드리면 좋을까요? 5 뭘드려야 2012/07/28 1,659
135733 PD수첩이 무죄 받았다고 좋아할 거 없어요 8 제대로알자 2012/07/28 1,038
135732 제가 속 좁은 어른인지 봐 주세요. 10 .. 2012/07/28 2,837
135731 안철수의 1998년 9 샬랄라 2012/07/28 2,033
135730 해파리 냉채 여쭤볼께요 2 된다!! 2012/07/28 909
135729 대치동 분위기가 진짜로 저런가요????? 놀라워서.. 6 아내의 자격.. 2012/07/28 4,901
135728 문자메시지 컴에 저장하는방법알려주세요 1 부자 2012/07/28 1,283
135727 낙하산 신입때문에 머리 터지네요 낙하산 2012/07/28 1,158
135726 부모입장에선, 결혼보다 직장이나 자아실현, 여러가지 도전은 해 .. 3 ... 2012/07/28 1,371
135725 음식물 쓰레기 3 ... 2012/07/28 1,120
135724 어제 ebs보니까,,어릴때 아빠가 책 읽어주는게 그렇게좋다네요 5 .. 2012/07/28 2,241
135723 올림픽 개막식 어떠셨어요 ? 56 런던 2012/07/28 8,755
135722 77학개론 19금이던데 심의에 전혀 안걸리네요?? 1 싸이좋아 2012/07/28 1,657
135721 김치냉장고 김치가..... 2 김치 2012/07/28 1,073
135720 티아라사태? 7 ... 2012/07/28 4,133
135719 저속한 닉네임을 쓰는 남자와 만나는 딸 3 .... 2012/07/28 2,365
135718 여자나이 50에 취미로 시작할수 있는거 뭐가 좋을까요 4 한마리새 2012/07/28 2,990
135717 [취중봉담 생중계]오늘 저녁 7시 커널ThinkTV 김태일의 정.. 사월의눈동자.. 2012/07/28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