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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친구땜에 ..기분이 별루네요

기분이.영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2-06-12 13:37:47

 

몇일전 남편친구가 팬션얻어 회사사람들.가족들과 함께 낚시한다길래

울큰아들이 낚시해보고 싶어하고 해서..놀러오라고 하고해서 연락도 와서 겸사겸사 평일날

저녁에 다녀왔는데요(차로 1시간거리)

이분이 직원들 7~명명 데리고 일하시는 자영업자인데..그 직원들 다 오고(다 남자)

그에 가족도 몇명왔어요.

장난을 워낙 잘하고..거의 말장난인데. 그직원분들과 야외서 고기구워먹으면서

남자들은 술을먹고 저희는 밤에 다시돌아와야하기에..저는 술을먹지않고.남편만 먹었어요

예전에도 한번 이친구분이 저희집에 와서 딱 밥한먹 먹은적있고

몇년후..지금이 두번째만남인데..장난이 좀 도가 지나치네요

워낙 말장난의 대가라..직원들앞에서 울남편한테 니와이프한테  전화해도 되느냐..

저한테 요즘 바쁘냐고 해요..그래서 아니요 했더니..그럼 술잔비웠으니 따라달라하고

제 웃음소리가 아수라백작 같다고 하고..남편한테..너 와이프 데리고 사느라 힘들겠다..

아주 별의별 말을 혼자 다해놓고..

이렇게 다 장난식으로 해놓곤

뒤에 말이 친구가 편하니 친구가족한테도 편하게 하는거예요..하면서 병주고 약주고 하네요

이분의 장난이 나쁜의도에서 그런거 아니라는거 아는데도.제가 민망하기도 하고

웃고 즐기는 분위기에서 화를 낼수도 없는 노릇이공,,저희 아이들한테도 용돈도 주고 좋은 덕담도 해주는데

빙빙돌려서 장난스럽고 익살스럽게 자기딴에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저는 그자리 내내 불편하기만 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125.187.xxx.1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6.12 1:40 PM (1.251.xxx.18)

    님네 부부가 아주 만만한가 봅니다.
    그런데 불편하면,,,아들이 좋아하더라도 굳이 가야했나?싶네요.

    제가 그 남자 하는 언행을 보니 완전 성희롱 수준인듯한데요.

    친구 남편들
    아내 친구들.....정말 조심해야 하는 사이에요.

    선을 딱 정해놓고, 예의바르게 해야 말이 안나지요...

  • 2. ...
    '12.6.12 1:48 PM (211.244.xxx.167)

    그 친구분 미쳤군요...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건 남의 회사직원들의 모임에 왜 참석하셨는지요...
    오란다고 해도 안가는게 맞는거죠

    어찌됐던 그친구 님 부부 만만하게 보는거 맞습니다.

    남편은 친구니 그러려니 넘어갈듯 싶구요
    님이라도 정신 똑바로 챙기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저라면 저런사람 다시는 대면 안합니다.

  • 3. ..
    '12.6.12 1:49 PM (125.152.xxx.244)

    좀 눈치 코치 없는 양반이네요.
    원글님 기분 나쁜 거 당연해요.

  • 4. 에효...
    '12.6.12 1:50 PM (58.123.xxx.137)

    원글님이 예민하신 거 아니구요, 그 친구란 넘이 미친넘이네요.
    친구 와이프를 붙잡고 성희롱 발언을 하다니... 자주 안 보시면 좋겠어요.

  • 5. 별 미친 ㄴ 이네요
    '12.6.12 1:52 PM (112.168.xxx.63)

    그 앞에서 한마디 하시지 왜 가만히 계셨어요
    남편분도 똑같네요 진짜.

  • 6. 원글
    '12.6.12 1:55 PM (125.187.xxx.194)

    몇일전 일인데..지금도 그때생각하면 가슴이 방망이질해요..
    남편이 그직원들과도 같이 술자리를 한적이 있어서..남편은 다 아는사람들이구요
    저는 남편친구를 몇년전 저희집에서..와서 봤는데..그때도 말장난 잘하는건
    알고있었고 남편도 장난이 심하다고 하긴했는데..그때 처음이라그런지 매너없게 행동하진
    않아서 제가 몰랐어요..
    이번엔..자기가족들도 와있다고 했는데..가보니 자기네 가족들(와이프,얘들)은 안왔더라구요
    또 장난치거지요..그런줄알고 울남편도 그집 와이프,얘들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간것도 있어요

  • 7. 완전
    '12.6.12 2:12 PM (175.199.xxx.116)

    미친인간이네요. 지나오는대로 드러운 입으로 싸질러대고 농담이었다 하하하. 이런인간들 정말 혐오스러워요. 거기에서 만약 발끈하면 지는 지대로 멀 농담으로 그런걸가지고 예민하게구냐 하겠죠. 그러나 아닌건 아닌거죠 그런인간이랑 남편분은 왜 친구하고있대요? 이번은 지나갔으니 아짤수없지만 한번 더 그런일이 생기면 완전 넢어버리세요. 그런친구 같잖은 친구 없어도되니까.

  • 8. 완전
    '12.6.12 2:12 PM (175.199.xxx.116)

    넢어=>엎어

  • 9. 원글
    '12.6.12 2:34 PM (125.187.xxx.194)

    댓글들로인해..위로가 되네요
    남편과는 초등동창인데..나이든후에 만난케이스예요
    남편한테 정있게하고..해서 가끔술한잔씩 하고 그런가보드라구요
    갑과 을의 관계는 아니구..서로 든든한 존재인듯 보여요
    친구본인이 작게나마 오너이나 보니..남앞에서 과시?하는 그런 뉘앙스가 풍겼구요
    남자들만 일하다보니(기술노가다?자세히는모르겠구요)뭐 그런일이다 보니.
    말수준이 그럴수도 있겠다하고 이해하려고해도 ...
    그래도
    친구와이픈데..
    그런농담을 하는지...생각할수록 기분이 영 나쁘네요
    돌아와서도 남편하고.그일자체를 서로 침묵하고 있네요.
    남편이..그렇게 말할때 좀 강하게 말했더라면..그사람이 그렇게안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구요.

  • 10. 남편친구
    '12.6.12 5:05 PM (1.250.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친구중에 말을 밉상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요 농담이라고 상대에게 빈정거리는거요 사람을 깍아내리는말습관을 가졌어요 결혼한지 15년 가까이 되는 저한테 지금도 자기 친구(남편)가 아까웟다는둥..딸이 제수씨만 닮아서 아쉽다는둥...그사람 평소에도 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쁘게 빈정거리는 사람이에요 습관이...그래서 어느날인가는 너무 듣기 싫고 짜증나서 그사랑에게 직접....당신은말폰새가 엄청 싸가지 없다고 했드니..발끈해서는 그래도 남편 친군데 그렇게 말하면 되느냐 화내드라구요.. 그러든가 말든가..저도 같이해대고 다시는 다시는 그인간 오는 자리..그모임에 안나가기로 했고요 남편한테도 나는 절대 안보겠노라 얘기했어요 가족모임 부부모임 참석안할거니 혼자 가라고...그사람 보기싫다고...그런데 시간이 흐르르 남편도슬슬 그모임을 안나가네요...ㅎ

  • 11. 미친넘이라고밖에
    '12.6.13 2:20 AM (222.238.xxx.247)

    당췌 그런넘한테 뭐라고 해주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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