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생명존중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2-06-07 12:01:47
많은 사람들이 동물 보호소에 보내면 괜찮은 줄 알고 계시는데,
보호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동물 한 마리당 나라에서 1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죠.
그래서 신고를 하면 잘 잡아갑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관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라요.
고양이의 경우 보호소 들어갔다가 범백이란 심각한 병 걸려 나오는 게 예사예요.
열흘 지나면 안락사인데 그전에 자연사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죽하면 보호소보다 길이 낫다고 하겠어요.

꼬물이 젖먹이들 우유먹여야 하는데 그렇게 돌봐줄 손길도 의지도 없어 그냥 죽어요.
좋은 일 한다고 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냈다가
그 행동이 되려 동물을 사지로 몰아넣은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참담해지실 거예요.
보호소에 보내야 한다면 그 보호소가 어떤 보호소인지 조사하고 보내셔야 해요.
모든 보호소 사정을 다 꿰뚫고 있진 못하나
사설 보호소 중엔 괜찮은 곳도 있을 겁니다.

동물 보호가 돈이 되는 사업인지 한번 하면 다음 해도 또 하고
이름을 하나 더 만들어서 한 사람이 두 곳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결국 세금 부족이라기보다 고질적 관행, 부패, 인식 부족의 결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의 동물들은 고단합니다.
IP : 114.202.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글에 덧글다시는게 좋지않을까요?
    '12.6.7 12:20 PM (119.197.xxx.71)

    자게에 본인에 대한 글이 있을지 모르실것 같은데요.

  • 2.
    '12.6.7 12:25 PM (175.114.xxx.209)

    다른 분들도 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신 글이라면 제목에 동구협을 쓰시고
    회원분 닉넴은 거론 안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분께는 쪽지로 말씀드리고요.

  • 3. 생명존중
    '12.6.7 12:28 PM (114.202.xxx.208)

    쪽지가 되나요? 잠시만요~

  • 4. 생명존중
    '12.6.7 12:37 PM (114.202.xxx.208)

    쪽지 보내고 관련 내용은 삭제했어요. 에고..자게만 보다보니 줌인줌아웃 쪽지가 되는 줄 몰랐어요.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해서 쓴 글이 맞아요.
    결국 그 분도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그리로 보낼 생각을 하신 거니까요.
    사실은 제가 동물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자게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떤 분이 보호소로 보냈다는 고양이가 너무 예뻐 입양하려고 법정보호기간 지나길 기다렸다가 전화했더니
    죽었다는 황망한 소리를 들었어요.
    그분은 아이와 고양이를 보호소에 보내며 좋은 일 했다고 뿌듯해 하셨고, 저도 규칙에 따라 10일 지난 후 데려오면 되는거구나 생각하고 얌전하게 기다리기만 했는데, 보호소 사정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그때 보호소 돌아가는 사정을 알기만 했어도 그 고양이를 얼른 빼와서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89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 노래 분석 14 그냥궁금 2012/07/18 5,758
131888 마우스 피스 사용&보관 어떻게?? 2 --- 2012/07/18 1,355
131887 파이렉스 계량컵 오프라인서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1 ,,,, 2012/07/18 2,405
131886 어머니 선물 고르는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5 dingda.. 2012/07/18 1,051
131885 Touch by touch 란 노래를 아시는지요?? 27 계피슈가 2012/07/18 5,336
131884 대문에 걸린 술 마시는 남자요.. 3 이혼 2012/07/18 1,824
131883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자기 미모, 몸매자랑은 그만하세요. 70 작작 좀 합.. 2012/07/18 14,738
131882 동대문종합상가 의류원단 층이요... 3 ^^ 2012/07/18 1,999
131881 갑자기 장국영의 노래가 떠오르는밤.. 5 ,, 2012/07/18 1,749
131880 중고생 자녀를 두신 분들께 간단한 질문.. 3 간단한 질문.. 2012/07/18 1,795
131879 방관염 증세로 비뇨기과에 갔었는데요.... 13 방광염 2012/07/18 4,615
131878 이런 경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해요? 5 잠이 안와요.. 2012/07/18 1,325
131877 시댁 휴가 계획 12 ᆞᆞ 2012/07/18 3,703
131876 '길에서 소변보는...'를 보고요 4 요리는 어려.. 2012/07/18 1,728
131875 이건 아니잖아 7 애엄마 2012/07/18 2,344
131874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요? 26 늘 궁금했어.. 2012/07/18 6,152
131873 빨래방 신세계네요..지금 빨래방에서 82중 12 그건 2012/07/18 5,600
131872 답글감사합니다 원글은펑할게요... 21 아넷사 2012/07/18 3,896
131871 이명박이 임기 막판까지 반드시 처리할려고 용쓰는 세가지 45 ... 2012/07/18 8,481
131870 딸아이들은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걸까요? 31 에휴 2012/07/18 6,850
131869 뜨개질 중 리리안이라고 아세요? 3 리리안 2012/07/18 1,717
131868 이자스민의 선택사항 난리브루스 2012/07/18 1,619
131867 광우병뉴스가 쏙 들어갔는데... 6 한우는? 2012/07/18 1,330
131866 상담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점네개 2012/07/18 1,000
131865 bump of chicken 좋아하는 분 계세요? 8 ^^ 2012/07/18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