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를 즐거워하게 될수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ㅠㅜ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2-06-07 09:30:39

결혼하게되면 요리를 다 잘하게 되는줄알았는데
엄청난 착각이네요
2년이 다 되어가는데 할줄아는 요리가 손에 꼽아요
8개월된 껌딱지 딸아이 있어서 요리에 집중하기도 힘들긴하구요.
그래도 매일 저녁때우기 급급한 제모습을 보며
스스로 한심해지고 우울해지네요..
요리를 잘하고싶은데...타고난 손맛은 없는듯하고요..
그러니 요리가 더 재미없기도 해요
그렇지만 평생하고 살아야하는거 극복하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요리를 즐거워할수있을까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아기때문에 요리학원다니기는 힘들구요..
ㅠㅜ저도 정말 요리를 좋아하고싶네요..ㅜ
IP : 118.223.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를 잘하려면
    '12.6.7 9:36 AM (119.197.xxx.71)

    뭐든 맛있게 먹어주는 머깨비가 한명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해주면 맛있다고 해주고 실력이 늘수록 더 좋다해주고 그러면 신이나지요.
    소식하는 남자를 둔 7년차 주부입니다. 요리자격증 따고 케익까지 만들었었지만 이젠 흥이 안나요.
    밥 반공기 최대의 찬사가 먹을만하네 ㅡ.ㅡ;;

  • 2. ...
    '12.6.7 9:40 AM (180.64.xxx.81)

    윗님 의견 완전 공감.
    저희집에 뭘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 먹깨비가 있는데
    실패한 요리조차 맛있다고 해줍니다.
    부작용은 점점 괴상한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

  • 3. ,,
    '12.6.7 9:45 AM (203.249.xxx.25)

    ㅋㅋㅋ
    위 두 댓글님들 너무 잼있어요^^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 4. ㅍㅎㅎㅎ
    '12.6.7 9:47 AM (210.183.xxx.7)

    같은 먹깨비라도 가끔은 냉철한 판단을 해 줘야해요. 저희 남편 집에서 밥 먹으면 꼭 밥 두 그릇씩 꼭꼭 먹으면서 자기가 해 준 게 제일 맛있어 이러면서도 가끔은 '이건 왜 한 거야? 당신 별명은 이제부터 잔반제조기야'이러면서 냉철한 평가를 해 줘요 ㅠ_ㅠ

  • 5. 요리를 잘하려면
    '12.6.7 9:54 AM (119.197.xxx.71)

    농으로 한 소리가 아니구요. 진짜 먹깨비는 필요해요
    꼭 남편일 필요는 없어요. 친구든 굶주린 자취생 동생이건 요리를 맛있게먹고 때로 평가해주며
    먹어줄 대상이 꼭 필요하답니다. 전 요즘 자취하는 회사직원에게 풀어내고있습니다.
    멸치조림하나에도 감탄을...

    요리법이야 인터넷이며 사방에 있으니 참고하며 따라하시면 되고, 키톡에 올리는걸 취미로 하셔도 괜찮지요.

  • 6. 이건~~~뭐야~~
    '12.6.7 12:38 PM (121.129.xxx.195)

    뭔가 새로운 음식이나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하면 남편이 하는 말!! 맛이 없어도 좀 먹어주면 어때서 꼭 저따위 말을합니다~아이 앞에서 엄마 음식 못한다고~~흑~~이젠 새로운 음식 시도안하고 파는거 사다줘요~~시엄니가 한음식은 아무리 맛이 이상해도 맛나데요~~왕~짜증!!

  • 7. 된다!!
    '12.6.7 2:35 PM (218.49.xxx.80)

    성공확률이 높아야 해요 유명 블러거들 레서피 참고 하시고 많이 만들어보세요 한번 만들고 치우지 마시고.. 똑같이 레시피 만들고 그다음에는 조금 변형해보고.. 암튼 맛있다 소리 들으면 일취월장하죠
    근데요
    타고난 손맛은 있어요 어느정도 일취월장하고 정말 손 맛 없는 사람들은 딱 거기까지만 늘고 안늘더라구요
    요리도 어느정도 감각이 있어야 하는듯.ㅠ

  • 8. ㅋㅋㅋ
    '12.6.7 2:50 PM (125.241.xxx.178)

    먹깨비... ㅋㅋㅋ 정말 필요하구요, 계속 해보면 어느정도는 되요.. 근데 이것도 다른것처럼 어느정도 재능?과 감각이 필요한지라 어느 한계를 넘기는 힘들죠.. 식당 할거 아니니 뭐 그정도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35 스페인어학원 추천 좀 해주셔요~ 2 열공즐공 2012/06/26 1,561
123934 집주인 할머니가 대출받는다고 도장좀 찍어달라는데... 12 세입자 2012/06/26 3,542
123933 기도 제목 나눠요. 18 ... 2012/06/26 1,496
123932 위로가 필요해요 10 ㅠㅠ 2012/06/26 2,314
123931 이제 백홍석은 다 끝난건가요? 5 추적자 2012/06/26 2,824
123930 우리는 왜 아이를 갖는가 라는 책이 있어요. 고민하는 분께 추천.. 4 2012/06/26 2,064
123929 혹시 애정녀 안계세요?(상가집에 대해 문의드려요) 3 yaani 2012/06/26 1,346
123928 빙수 나누어 먹는 거 싫어요. 34 모임에서 2012/06/26 13,108
123927 남편에게 드는 이런 생각..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2 ..... 2012/06/25 1,650
123926 성균관대 학교폭력가해자는 합격시키지 않는대요 5 tjdeo 2012/06/25 2,111
123925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5 1,438
123924 6세아이 밤마다 깨요 미치겟어요 6 잠좀 자자 .. 2012/06/25 2,372
123923 홍대근처 북까페 아시는 분~~~ 1 북까페 2012/06/25 993
123922 수유중인데 처방전 좀 봐주세요~ 3 열감기 2012/06/25 1,395
123921 대전에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2012/06/25 1,101
123920 추적자에 헤라가 나중에 회장편에 붙는다는게 5 뭔지요? 2012/06/25 4,276
123919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습관들여줘야하나요? 1 ... 2012/06/25 1,370
123918 전세계약일고 실입주일이 다를 경우 주의사항 1 ... 2012/06/25 1,091
123917 류마티스 관절염이래요.. 11 초겨울 2012/06/25 5,636
123916 왜 저는 아이가 힘겨운 짐 같아요. 중딩인데도요 5 철없나요 2012/06/25 3,208
123915 남편 주머니에..... 8 snowma.. 2012/06/25 3,867
123914 껌딱지 강아지 5 다리 저려요.. 2012/06/25 2,565
123913 남편과 아이들 사이가 갈수록 악화 1 ... 2012/06/25 1,669
123912 소음 문제 의견 좀 주세요 4 힘들 2012/06/25 1,297
123911 개념 1 사우나 2012/06/25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