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님, 하루 중 운동 언제, 어떻게들 하세요?

피아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2-05-21 10:31:01

저는 마흔줄 넘은지 좀 되었는데, 큰아이가 초6, 막내가 5살이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서 큰 애들 보내면서 막내 데리고 나와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퇴근하면서 막내 데리고 집에 오자마자, 밥해서 애들 먹이고, 공부한거 체크해주고

막내 샤워시키고(막내 샤워는 요즘 큰 아이가 자주 시켜줘서 좀 수훨하긴 해요)

집안일 하고...그러고나면 남편이랑 가끔 동네 한바퀴 걷기는 하지만...운동량에 턱 없이 모자란거 같아요.

 

살림을 누가 해주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고, 제 월급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따로 사람을 쓸 형편도 안되고

살림에, 육아에...몸이 여기저기 뭉치고, 아프네요.  무릎이 제일 문제;;;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하는걸까요?

제 키에 20kg은 빼야 정상인데,,,이렇게 살이 쪄서 산지가 10년이 되었어요.  둘째 낳고는 말이죠.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솔직이 저녁에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나면 너무 지치네요.

 

IP : 112.146.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1 10:39 AM (211.51.xxx.98)

    점심때요. 점심은 간단하게 빵이나 떡과 과일로 싸와서
    빨리 먹고 나머지 45분을 걸어요. 운동화와 모자, 그리고
    갈아입을 윗옷을 준비해 놓고 얼른 갈아입고 주변을 걷네요.

    처음에는 천천히 걸었지만 지금은 엄청 빨리 걷게 되니
    걷는 반경이 늘어났어요. 이렇게 45분을 걷고 돌아와
    옷 갈아입으면 사무실은 시원하니 바로 땀이 식어요.
    이렇게 한지 4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엄두를 못내다가
    해보니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을 왜 진작에 시작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될 정도예요. 한번 시작해 보세요. 맘에 맞는 사람과
    같이 돌면 정말 금상첨화예요. 사무실이니까 비올 때 빼고는
    무조건 나가게 되거든요. 같이 고민도 토로하고 웃기도 하고
    햇빛도 쬐면 정말 일석 몇조가 되는지 몰라요.

  • 2. ...
    '12.5.21 10:48 AM (218.38.xxx.17)

    저도 점심때요.. 점심굶고 합니다.
    30분이라도 런닝머신하고 사우나하고 옵니다.

    상쾌해요. 밥은 바나나나 우유같은걸로..

    둘째낳고 3개월만에 회사복귀했을때보다 지금 8키로가 찐상황이네요..ㅠㅠ

  • 3. 해바라기
    '12.5.21 10:48 AM (123.109.xxx.99)

    전 저녁에 퇴근하고 아이들 저녁챙겨주고 그러고 9시쯤가요
    매일 가기 싫다고 백만가지 핑계를 대지만 갔다오면 몸이 상쾌해지는걸 알기에 다리를
    끌고서라도 갑니다
    내몸 내가 챙겨야지 어쩔 도리가 없는거같아서 서글플때도 있지만 ..

  • 4. ..
    '12.5.21 10:52 AM (14.47.xxx.160)

    저도 저녁에 저녁먹고 큰아이 학원에서 오기전 9시쯤 나가서 운동장 1시간 돌고
    10시쯤에 들어와요.
    힘들고 안갈까 싶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어 운동부족이기도 하고
    음악 크게 틀고 한시간정도 바람 맞으면 걸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아서요.

  • 5.
    '12.5.21 10:59 AM (118.46.xxx.117)

    작년 저녁에 운동 시작했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그만 두었어요.
    집에 들어갔다가 아이들 놔두고 다시 나오기도 뭐하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봐 주시는 친정엄마한테 미안해서 그만두었네요ㅠㅠ

    작년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40이 되니깐 몸이 더 쳐지고 무거운 거예요.
    그래서 요즘은 퇴근하고 아이들 숙제 다 봐주고
    9~10시부터 집에서 다이어트 비디오 보고 1시간씩 운동하네요.
    운동 끝나고 샤워 후 잠자리에 들면 정말 몸이 가뿐한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기도 훨씬 수월하고요.
    님도 작은아이가 있어 따로 밖에서 하기 힘들면 집에서 하는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 6. --;;
    '12.5.21 11:03 AM (116.43.xxx.100)

    저는 생활속에 운동....걸어서 퇴근하기...운동화신고 출퇴근한지 일년가량입니다.
    아침에도 걸어서 출근하면 좋은뎁...아침잠이 많아서 그건 도저히 안되네요...

  • 7. 수영이 좋아요!
    '12.5.21 11:04 AM (211.253.xxx.49)

    저는 아침 수영을 합니다.
    초6, 초1 두 딸들이 자는 시간에 운동하는 거죠...
    아침 6시수영을 하는데 이제 한달만 더하면 1년이 되네요..
    저도 몸이 너무 많이 살이 찌고 우울감, 무기력감에 시달리다가
    수영을 시작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살은 별로 빠지지 않았고요.. 그냥 피부와 몸매에 탄력이 약간 탄력이 생긴 정도?
    체력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체육센타에서 집에 돌아보면 7시 25분정도 되고요..
    그 시간에 아이들 깨우고, 아침 먹여 등교시키고 저도 출근합니다.
    신랑도 저번달 부터는 같이 체육센터에 가서 헬스를 시작했어요..
    걸어다녔었는데 신랑이 차로 가자고 해서...
    차로 다니니 더 편하긴 해요... 이게 무슨 운동하러 다니는 거냐... 싶기도 하지만요..

    직장맘에겐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활용이 좋은 것 같아요..

  • 8. 수영이 좋아요!
    '12.5.21 11:08 AM (211.253.xxx.49)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해요..
    물에 뜨지도 못하던 제가 수영을 배우니..
    정말 재미있어서 꾸준히 다니게 되었어요..

    이제는 접영까지 배웠고.. 다이빙, 잠영, 턴하기등을 배우는데..
    정말 힘들 때도 있지만
    수영 배우는 재미에 꾸준히 하게 되었어요.^^

  • 9. 전 비싼 헬스해요..ㅎ
    '12.5.21 11:57 AM (116.41.xxx.233)

    전 직장맘은 아니구 자영업맘인데 40가까이 되니 온몸이 뻐근해서 오전에 알바쓰고 그시간에 헬스가요.
    내가 운동하느라 매장을 비우는 시간에 알바비가 50만원정도 나가니 거기다 헬스비 6만원..토탈 한달에 운동하느라 지출하는 비용이 56만원정도 되네요..그래도 헬스하고 나면 넘 개운해서 돈 아깝단 생각 안들더라구요.

  • 10. 애가 커야 뭐든 하죠
    '12.5.21 12:11 PM (112.186.xxx.156)

    전 운동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애들 키울 땐 시간 없어서 못 했어요.
    결국 애들이 커야 뭐든 하죠.
    애들 어릴 땐 고작해야 애들하고 저녁에 산책 나가서 함께 걷고 철봉하고 그게 다였어요.
    큰애 중학교 들어가고부터는 체육 수행평가때문에 새벽에 집근처 운동장에 함께 나가서 운동 시키면서
    저도 같이 운동 하구요.
    지금 애들이 다 커서 이제야 저를 위한 시간이 나네요.

  • 11. ...
    '14.5.21 9:41 PM (121.186.xxx.76)

    저장해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414 무쇠솥에 밥하면 맛있을까요?? 7 ... 2012/07/03 3,106
126413 자동차가 공동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압류요. 1 급해요 2012/07/03 4,351
126412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1 나 50 대.. 2012/07/03 843
126411 아침부터 남편때문에 황당하네요. 5 어랍쇼?! 2012/07/03 3,022
126410 봉춘장터 사진 몇 장, 돈다발 풍경 포함 5 지나 2012/07/03 3,954
126409 6인용 밥솥 6 /// 2012/07/03 1,675
126408 지금부터 8시까지 얋은 흰장갑 살수있는 곳 3 .. 2012/07/03 1,559
126407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러는데 부동산에 번호키 알려줘도 될까요? 3 집매매 2012/07/03 1,731
126406 강쥐가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어요...도움좀... 2 왜이래 2012/07/03 1,604
126405 원래 자게, 글 삭제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요? 1 눈부신날싱아.. 2012/07/03 1,130
126404 요새 키톡 너무 이상해졌어요 1 2012/07/03 2,889
126403 유방암검사해야하나요? 1 병원에가야할.. 2012/07/03 1,723
126402 질문: CNN앵커 앤더슨 쿠퍼..그 사람이 남긴 말인데요. . 1 -- 2012/07/03 2,029
126401 이밤에 이런 저런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와 잠을 설치네요. 1 ---- 2012/07/03 1,056
126400 생리팬티(위생팬티) 요즘은 안파나요?? 11 팬티종류 2012/07/03 5,769
126399 점점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길어요] 40 아아아 2012/07/03 15,430
126398 시누이 올케사이 의견좀 주세요 6 . . 2012/07/03 2,903
126397 돈투자 없이 지분을 원하는 경우 6 초보자 2012/07/03 1,712
126396 일본소설 모방범 읽으신분이요.. 14 2012/07/03 3,008
126395 달걀장조림 2 .. 2012/07/03 1,883
126394 부대에 소포 보낼때.. 4 2012/07/03 1,096
126393 박정희 유신시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 . 2 지호아빠 2012/07/03 1,459
126392 김영숙, 황미리, 한유랑 아직도 보는 사람들 있네요 7 만화 2012/07/03 5,523
126391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도전이 되었어요'는 무슨 뜻인가요? 1 문의 2012/07/03 1,133
126390 검소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심각해요 ㅠㅠ 59 평정심 2012/07/03 18,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