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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 없지만 전두환 손녀딸 사진 보니까 기분이 참 그래요

dd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2-05-18 12:47:27
5.18 맞이해서 전두환 관련 게시물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는데
전두환 손녀사진들도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이 사람 저랑 동갑인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집은 정말 평범한 서민가정이지만
조부모부터 부모님까지 평생 봉사활동 하시고
자기 수입의 20% 떼서 사회에 환원하시는 분들이세요
그런 집에서 자라서 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남한테 피해는 안 끼치고 살고있는데
아침부터 성격파탄 상사한테 면상을 갈아엎느니 니 인상이 거지같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폭언을 듣고 있으려니까 
인생이 너무 고달파져요
이름있는 대학 과수석으로 졸업해서 낼모레 서른인데
저렇게 폭언하는 상사 모시고  맨날 밤 11시까지 야근해도 월 200도 못 버는 저...

학살자 손녀딸로 호의호식하는게 부럽진 않은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 여자애 사진을 보는 순간 난 뭔 죄가 있어서 이러고 사나... 이런 생각이 잠깐 드네요

요새 몸이 안 좋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뻘소리 죄송해요
IP : 123.14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쓴소리
    '12.5.18 12:50 PM (125.128.xxx.137)

    회사에선 이렇게 자기연민에 빠져서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구는 사람을 제일 싫어해요

  • 2. ......
    '12.5.18 12:50 PM (112.154.xxx.59)

    훌륭한 조부모님 부모님을 두셧는데 조만간 좋은일들이 찾아올거같은데요.

    좋은일하면 다 그게 돌아오더라구요.

  • 3. dd
    '12.5.18 12:51 PM (123.141.xxx.151)

    쓴소리님. 회사에선 제가 할 일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님 인격수양이나 걱정하시길 바랍니다.

  • 4. ..
    '12.5.18 12:53 PM (210.119.xxx.206)

    사회생활 해 보세요.
    저절로 원글님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일합니다.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얘기만 해주고 살자구요.

  • 5. ....
    '12.5.18 12:53 PM (122.34.xxx.15)

    쓴소리 정신차리셈 상사면 남 인상이 어쩌구 할 자격이 있나?

  • 6. 나참
    '12.5.18 1:47 PM (175.223.xxx.56)

    쓴소리 좋아하시네요. 무슨 이정도 생각도 못하나.
    글고 다 먹고 살려고 그런가보다 측은지심일 건 없고 어쨌든 저 모양인 건
    뭔가 문제가 단단히 있는 찌질이라 그런 걸테니 속으로 지긋이 무시해 주세요..

  • 7. 콜비츠
    '12.5.18 2:01 PM (119.193.xxx.179)

    역사는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 이들에게 반드시 복수한대요.
    그걸 믿어봐요...

    원글님 조부모님과 부모님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 8. phua
    '12.5.18 3:07 PM (1.241.xxx.82)

    콜비츠님의 글대로 꼭... 이뤄져야 합니다.

    원글님~~
    홧팅 !!!!!!!!!!

  • 9. dd
    '12.5.18 3:12 PM (123.141.xxx.151)

    제가 생각해도 좀 황당한 푸념이었는데 좋은 말씀 건네주신 82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기운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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