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연산이 안되는 아이 어떻게해야 하나요.

학습 조회수 : 6,508
작성일 : 2012-05-14 09:10:59

일학년에는 마냥 놀렸어요. 그 흔한 학습지도 않하고 가끔 기탄 좀 해주구요. 그래도 그럭 저럭 8,90점대는 맞더니

2학년 되서 세수의 계산이나 받아 올림 받아 내림이 있는 두자리 수 계산들이 나오니 제가 봐도 버벅대는 게 보여요.

가만 보니 한자리수 계산이 민첩하지 못해서 그런 거 같더군요.

다시 1학년 수준의 한자리 수 계산하기 연산문제집을 사다 풀려야 하는지

아님 그냥 이대로 두자리수 계산을 연습시켜야 할 지 모르겠어요.

참 엄마 선생님 노릇이 제겐 너무 스트레스네요.

차라리 잘 먹이고, 가끔 책읽어 주고, 옷 깨끗히 빨아입히고 뭐 이런 건 잘 하겠는데

매일 시간표 짜서 공부시키고, 하는게 너무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예요.

그렇다고 아이 아직 너무 어린데 학원보내긴 너무 안쓰럽고....그렇다고 스스로 하기는 너무 이른 나이고

엄마표 학습 잘하시는 엄마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IP : 1.227.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학년맘
    '12.5.14 9:15 AM (59.7.xxx.28)

    기적의계산이나 기탄 연산 문제집사서 시간재면서 문제집 풀리세요
    올림있는 한자리수부터 하시되 잘하면 끝까지 다 풀지마시고 한단계 위로 올라가심 되니까요
    매일 조금씩하면 연산은 금방늘어요
    문제는 서술형을 이해시키고 식을 세우는건
    학년 올라갈수록 문장이해력도 있어야하고 수학적인 감각도 필요하니 더 어렵지요..
    그리고 그것도 힘들면 그냥 연산은 학습지 시키시고 책을 많이 읽히는게 장기적으로보면 더 나을수도있어요

  • 2. 기적의 계산법
    '12.5.14 9:17 AM (116.121.xxx.21)

    이라는 책이 있어요..
    매일 하루에 한 블럭씩만 연습시켜보세요.
    두자리건 세자리건 기본은 한자리 더하기가 수월해야 그 다음이 편해집니다.

    1학년 겨울방학때부터 매일매일 시켰더니 이제 더하기, 빼기는 수월하게 합니다.
    한번에 많이 하는것보다 적은양을 매일 꾸준히 밥먹듯 시간 정해서 하라고 하세요.
    미리 딱 정해진 스케줄을 만들어놓으면 챙기는 엄마도 편하십니다.

  • 3. 2학년맘님
    '12.5.14 9:18 AM (1.227.xxx.196)

    이번에 학교에서 서술형 시험을 봐서 아이나 저나 시험 점수를 받고는 너무 놀랐어요.
    서술형을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 부탁드려요. 이 댓글 보시면요. 감사합니다.

  • 4. 초2
    '12.5.14 9:18 AM (211.206.xxx.79)

    저도 초 2 수학 약한 아이 엄마안데...
    연산 연습 좀 하면 확실히 계산 속도와 정확성이 높아지고 아이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어린아이 븥잡아놓고 수험생처럼 공부시키는 건 저도 아니라고 보지만 하루에 연산 문제집 두 쪽 정도 푸는 건
    '학생'이 해야할 과업이니까 그정도는 시키셛 될 거 같고, 그 정도는 아이도 감당해야 할 거 같아요.
    문제집 풀고 스티커 주셔서 스티커 모으면 뭐 사주시고..당근 처방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랑 서점 가서 연산 연습 문제집 같이 고르시고 스티커 보상 기준 정하셔서 한 번 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느 정도 패턴 잡히면 아이가 스스로 조금씩 하더라구요.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구요.

  • 5. 초2
    '12.5.14 9:19 AM (211.206.xxx.79)

    기적의 문장제인가? 문장제 연습하는 문제집도 있어요.

  • 6. 기적의 계산법님
    '12.5.14 9:19 AM (1.227.xxx.196)

    감사해요. 아이 수준 같은 학교 엄마에게 터놓기도 민망한데 감사해요.

  • 7. ...연산은
    '12.5.14 9:28 AM (211.219.xxx.103)

    학습지 풀리면 쉽게 늘긴하지만
    기탄등의 단순반복 문제집은 나쁜 버릇이 생길수있으니
    조심 하셔야되요.
    연산 실력은 늘지 모르지만 아이가 문제 풀이 자체를 대충하거나
    문제풀때 각 문제의 파악없이 윗문제와 같은 방법으로 대충푸는...

    길게보면 중고생이 연산 못해서 수학 못하는 아이는 없어요..
    문제 파악이 안되는게 대부분...
    차라리 10만들기나 10에서 빼기등 특정수로 수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보드게임도 있던데..
    암튼 재밌게 수적 감각 키워주시는게 훨씬 나아요..
    저희아이도 아홉살..아직 한자리수 셈도 잘 못하지만 그냥 놀려요..
    저..수학강사...별 걱정 안해요.
    책 많이 읽히시고 수감각 키워주심 정말 중요 할때 재밌어하며 잘해요...
    원글님 생각처럼 아직 어린 아이예요..
    멀리보시고 쉬엄 쉬엄 가세요..

  • 8. 닐카프리
    '12.5.14 9:51 AM (182.209.xxx.85)

    기탄수학으로 잡아주시고..
    상위권연산 960으로 다시한번 풀리세요.
    초등수학은 연산이 밑바탕이 안되면 힘들어요..
    받아올림있는 덧셈 잘해야 곱셈도 척척하고..
    받아내림있는 뺄셈 잘해야 나눗셈도 잘해요..
    그냥 놀리면서 걱정 안한다는 분들도 많고..
    공부 안시켜도 잘한다는 애들도 많고..
    우리 아들은 안시키고 놀리면 안되는 과라 전 시키네요..

  • 9. 길게봐도
    '12.5.14 9:58 AM (175.208.xxx.165)

    연산은 중요합니다. 연산의 정확성과 속도를 같이 높여주셔야 중고등때 발목 안잡힙니다.
    쉬운문제 연산때문에 틀리면 너무 억울하니까요.
    그리고 중고등갈수록 연산빠른 애들이 시간이 단축되니 유리합니다.
    일단 위에 말쓰마신 학습지로 기초잡아주시고요.
    학습지도 고려해보세요.
    매일매일 엄마가 잡아주기 힘들면 학습지라도 하면 기본은 깔고갑니다. 그리고 나서 심화를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 10. 꾸준히
    '12.5.14 10:25 AM (211.219.xxx.200)

    어떤 연산책이든 상관없이 매일 한장씩이라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요
    저희 딸도 초2인데 정말 수개념이 없어 고민했는데 7세중반부터 한장 혹은 반장이라도 계속 풀었더니
    자기학년 연산은 문제없이 해내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참 기특하고 대견해요
    꾸준함이 비결이에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하세요 조급해하지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39 피아노 콩쿨대회 나갈 필요있을까요? 2 고민 2012/06/26 4,001
123938 재철이 8월에 짤릴수도 있다는 기사 1 하늘아래서2.. 2012/06/26 2,030
123937 도와주세요~ 내일 7시에 퇴근하는데 시어머니 오세요 40 ㅁㅁ 2012/06/26 10,448
123936 해외보다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시는분 계신가요~? 11 야밤에 2012/06/26 3,218
123935 세이펜 궁금한거 몇가지 올려요..알려주세요 1 세이펜 2012/06/26 3,717
123934 컴퓨터 잘아시는분 제발 도와주세요 11 성인광고땜에.. 2012/06/26 1,727
123933 (비위약하신분들은 읽지마세요) 구 남친의 주방... 9 그땐그랬지 2012/06/26 2,978
123932 스포츠브라 편한가요? 1 ... 2012/06/26 1,883
123931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학시킨 맘 계신가요?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3 전학갈까.... 2012/06/26 3,297
123930 스페인어학원 추천 좀 해주셔요~ 2 열공즐공 2012/06/26 1,559
123929 집주인 할머니가 대출받는다고 도장좀 찍어달라는데... 12 세입자 2012/06/26 3,542
123928 기도 제목 나눠요. 18 ... 2012/06/26 1,494
123927 위로가 필요해요 10 ㅠㅠ 2012/06/26 2,311
123926 이제 백홍석은 다 끝난건가요? 5 추적자 2012/06/26 2,824
123925 우리는 왜 아이를 갖는가 라는 책이 있어요. 고민하는 분께 추천.. 4 2012/06/26 2,061
123924 혹시 애정녀 안계세요?(상가집에 대해 문의드려요) 3 yaani 2012/06/26 1,344
123923 빙수 나누어 먹는 거 싫어요. 34 모임에서 2012/06/26 13,107
123922 남편에게 드는 이런 생각..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2 ..... 2012/06/25 1,638
123921 성균관대 학교폭력가해자는 합격시키지 않는대요 5 tjdeo 2012/06/25 2,110
123920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5 1,437
123919 6세아이 밤마다 깨요 미치겟어요 6 잠좀 자자 .. 2012/06/25 2,368
123918 홍대근처 북까페 아시는 분~~~ 1 북까페 2012/06/25 990
123917 수유중인데 처방전 좀 봐주세요~ 3 열감기 2012/06/25 1,393
123916 대전에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2012/06/25 1,098
123915 추적자에 헤라가 나중에 회장편에 붙는다는게 5 뭔지요? 2012/06/25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