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유치원 버스기사님....

ㅡㅡ;;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2-05-10 10:53:07

작년부터 다니던 유치원 재원해서 2년째인데요.

 

다들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키실때 기사님께 먼저 인사하시죠?

 

저도 항상 인사를 하는데 기사님이 인사를 잘 안받으세요ㅡㅡ;;

 

처음엔 못보셨나싶어서 두번인사한적도있고 암튼 그랬는데

 

이젠 기사님이 아예인사를 안받으시네요. 일주일도 넘게 그러는것같아요.

 

제가 인사를 같이 꼭 받겠다는게 아니라 별일아닌것같은데 은근히 기분이 상하네요ㅡㅡ;;

 

그렇다고 제가 등원이나 하원할때 늦게 나오거나 하는엄마도 아니구요.

 

그동안 딱한번인가...작년에 임신하고 낮잠들었다가 암튼 그날 한 5분정도 하원차량 못맞췄던것

 

빼고는 한번도 늦은적없거든요. 거의 항상 10분씩 먼저 나가서 기다려요.

 

(사족이지만 같은 유치원 다른엄마들 보니까 그냥 기다리게 하는게 예사더라구요.

 

근데 그건또 항상 그러는 엄마들만 그렇구요. 너무 당당해서 놀랐다는...ㅡㅡ;;)

 

작년엔 같이 유치원 보내는 할머니가 계셔서 그랬나 그래도 같이 인사받아주셨는데.....

 

또 한달전에 아이 학원때문에 몇칠 다른아파트앞에서 아이 받을때 거기도 할아버지 계시던데

 

같이 인사받아주고 하시면서 왜 저한테 그러실까요??

 

한가지...작년에 원래 하원시간은 50분이고 보통 버스가 45분정도에 도착하는데

 

항상 35분쯤가서 기다리던제가 그날은 40분 조금 넘어서 나갔어요. 길을건너서 버스가 서는데

 

제가 아파트를 벗어나기도전에 버스가 그냥 가더라구요ㅡㅡ;;

 

같이 있던 할머니한테 맡기고 떠나버린거죠..

 

지금같으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초보엄마였고 다른유치원은 보호자한테 인계가 안되면

 

그냥 아이 다시 실고 가버린다고알고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늦게 나간것도아니었어서

 

너무 황당해서 선생님께 전화드려 웃으면서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선생님이 어머님이 늦게 나오신건아닌데 차량기사님이 길건너오는 저를 보시고

 

저기 엄마오네요~하면서 가자고 했다나...암튼 그런일이 한번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항의한것도아니고 그냥 당황했다고 그한마디 한건데 혹시 선생님이

 

그말을 기사님께 전해서 저 미운털 박힌걸까요??

 

아침마다 기분이 참 그렇네요. 혹시 내가 너무 빨리인사를 드려서 못보시나싶어서

 

가까이서 인사드려도 그냥 쳐다만보세요..ㅡㅡ;;;

 

이런거 신경쓰는게 좀 그런가요??ㅠ.ㅠ

 

 

IP : 39.120.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0 11:02 AM (211.237.xxx.51)

    인사를 안받는 것 말고 다른 문제가 없다면 그냥 넘기세요.
    앞으론 인사하지 마시고요..

  • 2. 원글
    '12.5.10 11:03 AM (39.120.xxx.78)

    그러게요. 선생님도 아니고 다른문제는 없죠..
    그런데 어떻게 인사를 안해요...어른인데...ㅠ.ㅠ

  • 3. 음...
    '12.5.10 11:04 AM (1.251.xxx.51)

    인사를 받는것 자체가 부담스러울수 있을것 같아요.
    안하시는것도 방법이예요.

    어쩌면 그게 그분을 위한것일수도 있으니까요...입장을 바꿔서도 생각해보시고요.
    기사입장에서야. 운전만 하면 되지...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사실 인사받아주는것보다 안전운전이 더 중요하지요.

    전 어떻게 보면 인사받아주느라 허비하느라 안전에 대해 소홀히 하는것도 사실은 걱정돼요.

  • 4. ㅇㅇ
    '12.5.10 11:07 AM (211.237.xxx.51)

    안할수 있습니다.
    전 뭐 아이 어렸을때가 하도 오래전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유치원 버스 기사님이 어떻게 생긴 분인지도 몰랐어요. 마주칠일이 없었거든요
    동승한 선생님이 아이 내려주고 태워주고 하지 않나요?
    선생님하고 인사하면 되지요.

  • 5. 팜므 파탄
    '12.5.10 11:51 AM (183.97.xxx.104)

    전 기사님이 인사를 받아주든 말든 무조건 먼저 인사합니다.
    그건 불만이 아니라 여기는데 아이를 다른 보호자에게 맡기고 그냥 가다니,,,헐이네요.
    우리 아이 어린이집은 사전에 연락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로 아이 내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다시 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40 심리 상담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기분이...묘해요 2 제가 이상한.. 2012/06/22 3,076
122839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다른점 궁금해요 6 믹스조아 2012/06/22 2,614
122838 곰취가 한박스 생겼는데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2 있어도고민 2012/06/22 2,421
122837 최근 지어진 고층 아파트 복도 열리는 창문 안 다나요??? 7 ... 2012/06/22 3,384
122836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세요. .. 2012/06/22 1,325
122835 오늘 82 속도가 엄청 느리네요. 2 햇볕쬐자. 2012/06/22 1,670
122834 고현정 주연 미쓰GO 관람후기 (스포없음) 4 별1개 2012/06/22 4,949
122833 박근혜, 윤여준 접촉…대선 출마 선언 앞서 광폭 행보 1 세우실 2012/06/22 1,699
122832 고3 과탐 이렇게 선택해도 되나요? 6 모르겠어서 2012/06/22 2,249
122831 왜 2012년 이때에 이미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그 인간이... ... 2012/06/22 1,441
122830 mbc 서명,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2 이런저런 2012/06/22 1,137
122829 잘 씻고 다닙시다 증말...... 37 어휴 2012/06/22 18,751
122828 고추비빔면 너무 맛없다... 7 영구없다 2012/06/22 1,540
122827 30대 후반 노처녀가 결혼할 확률 - 18% 2 .... 2012/06/22 3,617
122826 애기 낳은 친구집에 뭐 사가야하나요? 14 여울 2012/06/22 3,183
122825 오늘 저녁에는 뭐 드실 건가요? 17 불금 2012/06/22 3,388
122824 급질 입니다~초등학교 전학문제 문의 드려요,,, 3 어떻게? 2012/06/22 1,779
122823 새 아파트 구경하는 집으로 빌려주면 안 좋겠죠? 7 어쩔까 2012/06/22 18,871
122822 순발력의 황제 신동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동엽신 2012/06/22 3,911
122821 이천터미널 근처엔 쌀밥정식 잘하는데 없나요?? 2 터미널 2012/06/22 2,203
122820 헬스장에서 운동순서 좀 알려주세요 3 다이어트중이.. 2012/06/22 2,274
122819 김치냉장고 클라쎄 괜찮나요 5 김냉아 2012/06/22 2,353
122818 ok캐쉬백 가입돼있으시면 크리스피도넛.. 2012/06/22 1,619
122817 무선청소기들 쓰시나요? 8 고민중 2012/06/22 3,228
122816 급합니다,도와주세요. 2 휘슬러비타빗.. 2012/06/22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