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개월 아기가 바닥에 떨어져 뒤통수에 혹이;괜찮나요

걱정중 조회수 : 28,182
작성일 : 2012-04-20 23:20:46
오후에 유모차에 앉혔는데 갑자기 유모차가 확 내려앉으면서 아가가 유모차 위로 바닥에떨어졌어요 맨바닥이 아니었고 아기도 잠깐 놀라 조금 울더니 곧 그쳤고 평소랑 다름 없었는데요 저녁에 뒤통수를 만져보니 전에 없던 100원짜리 동전만한 혹이 만져지네요. ㅠㅠ 이거 괜찮나요? 안 없어지면 어쩌죠? 병원에 가봤어야 할 만큼 큰 일인가요?? 초보엄마의 미숙함에 아기가 다친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드네요
IP : 124.54.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4.20 11:24 PM (116.126.xxx.14)

    애기들 두개골은 아직 성인처럼 단단한 상태가 아니라 말랑한 상태이기 때문에 뒤로 넘어졌다거나 넘어졌다거나 해도 크게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다만 놀래서 밤에 경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기응환을 먹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울지 않고 멍하다거나 토하거나 잘 먹지 않는다거나 하면 병원에 데려오라고 하시더군요.
    혹만 나고 평상시와 다름 없이 행동한다면 굳이 병원에는 안가봐도 될것 같네요

  • 2. 산이좋아
    '12.4.20 11:26 PM (220.121.xxx.138)

    정말 아기들은 삼신할매가 지켜주는것 같아요.

    어른이였음 크게 다칠 상황도 잘 넘기더라구요.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시고,

    안가셔도 될듯한데,

    혹시 찜찜하심 낼 한번 가보세요~

  • 3. 아기가 뒤로 넘어지거나
    '12.4.20 11:29 PM (210.97.xxx.35)

    떨어져 머리를 다칠 경우 귀나 코에서 이상물질이 나오거나 아기가 이상반응(기절, 구토->아기가 아프다고 울다가 지쳐 구토한 것과는 다름)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가시고

    그 외의 상황에서는 일주일정도 아이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시면 됩니다.
    일주일 안에 이상반응이 보이면 이때도 응급실로 가시고 그렇지 않으면 괜찮은겁니다.

    맨 윗분 댓글처럼 아기의 두개골이 말랑한 상태인데다 대천문,소천문(이던가?)쪽이 열려있어 어지간한 충격도 보완한다고 하더군요.

    의사가 말해준 거니 믿으셔도 됩니다.

  • 4. 팜므 파탄
    '12.4.20 11:42 PM (183.97.xxx.104)

    아이구 놀라셨죠...

    저희 막내 한 달 되었을 때 달걀 껍질 찌그러진 것처럼 머리뼈가 안으로 꺼졌는데도 아무렇지 않아요.
    의사가 사진도 찍을 필요 없고 지나면 다시 원상 복구된다고 했어요.
    혹 나는 정도는 괜찮아요^^
    윗님 말씀처럼 토하거나 평상시와 달리 잠을 많이 잔다거나 하는 거 아니면 아무렇지 안대요.
    저도 의사에게 들었어요.

    하나 더...
    우리 아이경우는 사건(?)이 6시 쯤 생겨서 응급실을 갈까 말까 하다가 다음 날 혹시나 해서 갔거든요.
    의사 왈.......응급실에 안 오길 잘했다고...
    일단 응급실로 아기가 들어 오면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 한대요.
    그럼 그 사진이 아이에게 좋을리가 있겠느냐고...
    더구나 아이이기 때문에 가장 약한 x-ray도 아이에게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참고 하세요.

  • 5. 걱정중
    '12.4.21 12:06 AM (124.54.xxx.12)

    사실 전 사건(?)이 벌어질 땐 그냥 별일 아닌가보다 이러면서 웃으며;; 넘겼는데요 아기 머리에 혹이 난 걸 보니 아기에게 이렇게 큰 충격이었구나 싶어서 폭풍죄책감이 밀려 오네요 다행히 아기는 지금도 쌩쌩하게 소리 지르면서 잠도 안 자고 잘 놀아요 사실 지금 이 시간에 안 자는 게 더 문제인가 싶기도;; 댓글 주신 분들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아기 잘 키울게요 감사합니다

  • 6. 대체
    '12.4.21 12:33 AM (14.47.xxx.105)

    대체 어떤 유모차인가요 ㅠㅠ 아가 앉아있는데 확 꺼디다니.
    짐 임신중이거든요. 그유모처는 피하게료

  • 7. 아메리카노
    '12.4.21 12:49 AM (175.223.xxx.169)

    혹이 혹시 말랑거리지 않나요?
    제조카 이제 막 자리에 앉아 놀무렵 혼자
    뒤로 발랑 넘어졌는데 혹이 생겼어요
    만져보니 말랑거리는데 조카는 또 잘놀고
    구토 그런거 전혀 없었거든요
    담날 병원갈까 망설이다가 갔는데
    사진 찍어보니 뼈에 실금이 갔어요
    그사이로 피가 새어나와 말 랑거린거구요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가서 며칠 입원했었어요
    아기가 잘논다고 방심하지마시고
    일단 병원은 가세요

  • 8. 돌돌엄마
    '12.4.21 3:10 AM (14.36.xxx.210)

    토하거나 보채거나 잠만 자거나 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저도 그쯤에 침대에서 떨어뜨린 적 있어요..
    애 키우면서 흔한 일이니 앞으로 조심하셔요~

  • 9. 걱정중
    '12.4.21 10:01 AM (124.54.xxx.12)

    혹이 말랑거리는 느낌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ㅠㅠ 기분 탓인지 튀어나온 느낌도 어제보다 덜한것 같구요;; 하필 오늘 토욜이라 병원 가기도 좀 그렇고 지켜보다 갈 수 있음 갈까 해요 리고 유모차는 제가 여기 82게시판 전부 검색해 보고 고른 뻬그뻬x고 에요 제가 펴놓고 마지막 프레임 고정을 확인 안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저번 주에 사서 아직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제가 부주의한 탓이겠죠ㅠㅠ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 10. 하늘바라기
    '12.4.21 10:09 AM (61.102.xxx.33)

    제친정조카가 머리뒤쪽에 만지면 정말 뼈느낌이 없을정도로 말랑거렸어요..

    확실히 느껴져요 그래서 서울대 병원 응급실에 갔었는데

    엑스레이 찍고 시티찍고 했더니

    머리가 금만 많이가구 깨지진 않아서 바로 퇴원했어요

    돌전애기였는데 한달지나니 다행이 피가 자연적으로 마르더라구요..

    한 6개월지났는데 잘걷고 잘지내요..

    애기들 정말 조심해야해요..

  • 11. 하늘바라기
    '12.4.21 10:11 AM (61.102.xxx.33)

    참 대학병원에서는 말랑하지만 않으면 오지말라고 한다네요..

    딱딱한 혹이면 지켜보고 있어도 될긋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59 넝쿨당 보시는분 계세요 7 넝쿨 2012/05/07 2,480
107158 갈비찜 해보신분~!! 2 초보 2012/05/07 991
107157 놀랄정도로 차 사고 나면 대변 소변이 나오나요? 5 괄약근들이 .. 2012/05/07 2,824
107156 니트나 실크원피스 양면테이프로 붙여 고정시키면 안흘러내릴까요? 4 파진원피스 2012/05/07 1,758
107155 미국에서 빌레로이 보흐 그릇살까 하는데요 5 지름신 2012/05/07 2,563
107154 국비지원교육과 제돈내고 받는 교육 차이 있겠죠? 8 또문의 2012/05/07 2,218
107153 어버이날 선물 떄문에 고민이 많네요 ㅜ 7 날라가자 2012/05/07 2,420
107152 한선교 김형태가 사라졌어요. -_- 2012/05/07 1,300
107151 부산에서 반영구화장 배우고 싶은데요. 인다 2012/05/07 879
107150 베트남 여행 환전은 달러로 하면 될까요? 4 .. 2012/05/07 7,700
107149 도시락 먹을 곳 있나요? 3 고양꽃박람회.. 2012/05/07 1,056
107148 집에서 파마할때 중화제안쓰면 어떤가요? 4 키키 2012/05/07 10,233
107147 봉주 12회 듣고있어요. 5 답답 ㅠ.ㅠ.. 2012/05/07 1,847
107146 나꼼수 봉주12회 버스 한번 더 갑니다 (내용 펑) 7 바람이분다 2012/05/07 1,375
107145 문화상품권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3 행복이 2012/05/07 12,718
107144 도와주세요~ 1 고2남학생 .. 2012/05/07 846
107143 부추김치 ... 4 몰라요 2012/05/07 1,934
107142 어버이날..입원중인 시어머님께 꽃선물별로일까요 6 조언 2012/05/07 1,382
107141 벼르고 벼르던 간장게장을 담궜어요! 그런데... 3 드디어 2012/05/07 1,382
107140 핸드폰 20초 뒤에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건요... 1 바닐라 2012/05/07 2,802
107139 티스토리 초대장 가지고 계신분있나요? 1 unkk 2012/05/07 802
107138 식탁 배송 저렴하게 하는 방법(?) 2 ... 2012/05/07 1,070
107137 어버이날 시부모님 어찌해야 하나요 3 덥다 더워 2012/05/07 2,806
107136 혹시 전어젓갈 담그실 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전어 2012/05/07 1,204
107135 김용민, "이정희 힘내세요" 했다가 곤욕 .. 7 호박덩쿨 2012/05/07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