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사주

^^*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2-04-20 17:40:14
인생은 혼자라는 명언과 진리가 있지만
저 마흔중반이에요 
남편있습니다 .아이없어요 (의도적인것도 아니고 )
봄이 되니 지천으로 핀 꽃옆으로 아이들이 지나가는데 
너무 너무 이뻐서  눈물을 자꾸 훔쳤어요
6년전 
4월 어느 봄날에  몇년전 갑자기 아프셔서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생각에
저는 봄이 되면 시름시름 앓습니다 
새로 이사온 옆집과 마음이 통해 지난 겨울 잘 지넀었지만
갑자기 다른곳으로 전근으로  떠나게 되고 
 
회사에서 맘에 맞는 동료가 있음 어찌됬던
급하게 전보  인사로 떠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가끔씩 가던 스타벅스 커피숍이 다른 커피숍으로 바뀌었네요
 그외
하다못해 작년에 마음 붙치고 듣고 있던 "2시에 데이트 윤도현도 갑자기 사라지고"
"색다른 상담소 " 도 문을 닫고...."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빼면 전 안볼것같구요 
주말 저녁인데 쓸쓸한 기분이 들어 적어봅니다 
마흔중반인데 철이 없죠 (이것도 참 문제입니다 마음만 어려서)
IP : 182.211.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0 6:19 PM (220.93.xxx.191)

    40초반입니다.
    7년전에 벚꽃이 흩날리는 이때
    둘도없는 친구가,.그것도 만나서 웃다헤어진지
    4시간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지금 아파트창문으로 벚꽃잎이 흩날리는모습이
    친구마지막길 따라가던 때가 생각나 외롭고 쓸쓸하네요 일요일이 바로 그날이네요. 매해가지만 올해도 비까지 온다니 더욱 다녀오는길이 슬플것같아요.

  • 2. ^^
    '12.4.20 6:55 PM (182.211.xxx.36)

    ..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제마음과 공유가 된것같아요
    저는 어버지를 산소에 모시고 내려오는데 산에 핀 복숭아 꽃이 그렇게 예쁜 분홍빛인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13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걱정 2012/05/15 3,185
110012 딸문제로 오랫만에 올립니다 47 쪙녕 2012/05/15 6,641
110011 강남이 발달하고 집값 많이 나가는게 학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1 ... 2012/05/15 1,946
110010 아니 정말 답답하네요 3 수지여사 2012/05/15 1,182
110009 사회생활은 착한성격은 별로인듯해요 11 미미 2012/05/15 6,061
110008 이태원시장 2 알려주세요~.. 2012/05/15 1,773
110007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20 세련녀 2012/05/15 10,106
110006 외국 사는 초등학생 한국에서 다닐 대안학교 정보좀 4 대안 2012/05/15 1,556
110005 봉은사 부지보면 아무리봐도 너무 67 ... 2012/05/15 10,018
110004 아웃백 스테이크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어요.. 14 닉네임어려워.. 2012/05/15 6,123
110003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 2 ... 2012/05/15 1,076
110002 싸게 수리하는곳 3 캠리 2012/05/15 864
110001 주공아파트 나올려구하는데요... 1 비오는날 2012/05/15 1,572
110000 상가 수익률 몇%를 적정 매매가로 보나요? 1 맑음 2012/05/15 2,602
109999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843
109998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297
109997 또 한번 여쭤여...고추장은 어떤거 드세요~~~^^ 9 매콤 달달... 2012/05/15 1,889
109996 국어시험 반전글 ...넘 웃겨 ㅎㅎㅎ 9 .... 2012/05/15 4,201
109995 김소은 머리 어떻게 한거에요? 1 시근땀 2012/05/15 1,260
109994 사람 말 귀담아 안듣는 것도 병이죠? 9 미치고 2012/05/15 4,991
109993 돌복 고르는거 어렵네요ㅠ 7 마이마이 2012/05/15 1,355
109992 어디다 풀데가 없어서... (내용 펑 합니다) 3 .... 2012/05/15 1,062
109991 시부모님과 통화 한번만 하면 우울해지네요.. 4 푸른숲 2012/05/15 2,673
109990 초2남아 2 냄새 2012/05/15 933
109989 집간장이요? 2 왕언니 2012/05/15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