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대기업 그만두고 장사한다는데...

손님 조회수 : 3,496
작성일 : 2012-04-08 00:31:05
지금 휴직상태구요...
머리 식힌다거 형 도와서 이사일 배우고 있어요...
놀면 돈나오는거 아니니까요...
대기업 10년 넘게 다녔고, 총각 주식이 잘되어 돈도 좀 벌었어요...
근데 주식은 솔직히 운이 잖아요...
남편이 지금 주식은 거의 안해요
회사다닐때 스카웃제의도 좀있었어요
근데 회사 싫고 장사하고 싶대요
요즘 필리핀갈까?귀농할까?택시할까...
혼자 이거저거 고민하고 있네요
무슨 대책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네요ㅜㅜ
아직 아이들도 넘 어린데 걱정되고 불안해요
요즘 창업 하면 망하는 사람 많대서 뜯어말리고 있는데 자기가 아직 결정도 안했고 고민중인데 비관적인것만 생각한다고 싫어해요
이걸로 정말 서로 예민해서 사이가 더 안좋아지고 있네 요ㅜㅜ

IP : 59.2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하면
    '12.4.8 12:39 AM (61.33.xxx.77)

    그만두셨겠습니까 부부라는게 뭡니까 이럴 때 자신감주고 용기주세요 님도 정보 알아 보시구요 돈은 꼭 남편만이 벌어 오라는 법 없어요 지금 남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사람은 부인입니다 이왕 그만 두신것에 대해 더 이상 말 꺼내지 마시구요 두분 다 젊으신데 뭘 그리 고민하세요

  • 2. ...
    '12.4.8 12:51 AM (61.73.xxx.33)

    남편분과 얘기를 잘 해보시구요...
    근데 이미 그만두셨다니 다시 회사다니시겠다는 말씀은 안하실 것 같네요..
    남편분께서 정 사업하신다고 하면 부인분께서 사업 잘 되길 옆에서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주실 수 밖에 없어요.
    좀더 합리적인 이유를 대서 남편을 잘 설득하시던지, 안 그러면 마음 다르게 먹고 열심히 지원해주세요.
    결국 의견이 안 모아져 원글님께서는 창업을 원하지 않는데 남편분께서 창업을 시작하시게 되면
    일반적인 사람 마음으로 사업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거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러게 내가 뭐랬어! 창업하지 말랬지!' 라며 자기 말 맞았다는 거 말해보고 싶은게 일반 사람 마음이거든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많이 걱정되시고 힘드시겠지만,,, 설득해보시고 안되면 열심히 힘을 주세요. 더 대박칠 수도 있잖아요. 회사 다니는 것 보다 ^^

  • 3. 원하는 지역과 비슷한 업종
    '12.4.8 1:15 AM (221.146.xxx.33)

    찾아서 그런 가게 몇 개만 다녀보시면서 사장님들과 이야기 한 5분씩만 나누셔도 창업 생각 싹 가실걸요....
    좀 한가한 시간 찾아서 이런 창업을 원해서 정보좀 얻고 싶다고 부탁드리면 기본적인 정보들 주실 거예요.
    생각보다 투자비 엄청나고요, 본사 지원 맘에 안들고 기대하던 매출 나오기 진짜 어렵습니다.
    저랑 언니랑 몇 달 전에 창업했는데요, 저는 준비 단계에서 빠지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던 일 접으신 형부가 들어와서 언니랑 함께 장사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고 나름 기대하고 시작했는데.....ㅠㅠ
    너무 어렵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매일 매출 신경쓰면서 식자재비 결재, 월세 걱정, 인건비는 나올까 하는 한숨, 그 세가지가 해결된다 해도 투자금은 언제 건지나 하는 우울함....
    정말 자영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걸 매일 매일 깨닫는 중입니다.
    ㅠ편의점 업주들, 파리바** 빵집 업주들 이야기 찾아보세요. TV에서도 방영도 했고 인터넷 찾아도 눈물나는 사연 한가득입니다. 알면서도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형편에 시작했지만 형부도 언니도 힘들어 합니다.ㅠ

  • 4. 바이올렛
    '12.4.8 12:06 PM (110.14.xxx.164)

    필리핀 귀농 택시?
    자기 사업하면 몇배로 더 힘들어요
    회사는 맡은 일만 하면 되고 어울리는 재미라도 있고 일끝나면 쉬는데 사업은 ...
    다 자기 책임이고요 좋은건 성공하면 돈버는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64 자취하시는 분들..부모님 오신다고 하면 저처럼 이러시나요;; 7 헥헥;; 2012/05/05 3,119
106563 플랫슈즈가 많이 커요 1 방법 2012/05/05 2,182
106562 피부과시술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5/05 2,331
106561 저는 사고만 내고.. 1 여우key 2012/05/05 1,214
106560 인간관계가 이해가 안돼요. 6 사람들 2012/05/05 3,296
106559 오늘 제부도 처음 다녀왔는데 갯벌체험 재미있었어요.ㅎ 2 갯벌좋아 2012/05/05 3,348
106558 '이효리 골든12'의 이주희작가 5 우왕 2012/05/05 5,173
106557 않.....안.....//...되 ...돼 쉽게 구분하는 법 좀.. 6 .. 2012/05/05 2,327
106556 계단식통로자전거 1 동자꽃 2012/05/05 910
106555 동향 살다 남향으로 이사가요~ 신나요 으흐흐 8 제이미 2012/05/05 2,977
106554 내일 벙커원에서 예배있나요 1 벙커원 예배.. 2012/05/05 1,244
106553 당권파 농성에 통합진보 운영위 무산…전자표결하기로 8 유채꽃 2012/05/05 1,461
106552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비례후보 사퇴 하겠.. 2 참맛 2012/05/05 2,183
106551 영화 코리아 어떤가요??? 7 .... 2012/05/05 2,349
106550 2008년 이후 美쇠고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경향 2012/05/05 1,108
106549 남편을 죽이고 싶습니다. 23 막막 2012/05/05 15,079
106548 문재인 "조현오, 마지막까지 온 것 같죠?" 4 참맛 2012/05/05 3,440
106547 비누카네이션 오프라인으로 살수있는곳 혹시 아시면...알려주세요 3 초콜초코 2012/05/05 1,314
106546 발 볼 넓은 이가 신어도 편안한 운동화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8 엄마딸 2012/05/05 4,533
106545 적도의남자 키스신중~~ 3 가방살려고~.. 2012/05/05 2,402
106544 워터픽의 새로운 활용처를 알아냈어요!! 7 우오오 2012/05/05 4,936
106543 외벌이부부가 따로 전입신고하면 의료보험이 따로 인가요? 3 골치아파 2012/05/05 7,955
106542 63살 어머니 편한 일상 가방 추천요. 2 ----- 2012/05/05 1,697
106541 이건 뭔지? 2 황금드레스 2012/05/05 925
106540 체조 어플이나 따라하기 찾아요~~ 1 뺀다빼! 2012/05/05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