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부터 시리얼이랑 김치복음밥먹으면서
티비봣어요
두달에 한번쯤 이런 황금같은 시간이 주어지면
제대로 쓰지못하고... 티비보거나 밀린집안일하거나
(차라리 이게나은듯) 하며 시간보내는데
오늘은 감기기운이있어 이렇게 어영부영 ㅜㅡㅜ
이제 만하루남았는데 어떻게 보내면 그간쌓인
육아스트레스좀 풀수있ㄹ지....
남편은 좋아하는거하며 충분히 내시간가지라는데
친구도없고 좋아하는게 뭔지도모르겠어요 ㅜㅡㅜ
글쓰다보니 슬프네요 ㅜㅜ
남편조언대로 혼자 커피마시고 쇼핑하러도 가봣지만
안하던거 하려니 돈아깝다는 생각만내내....
저 왜이러죠 ..... 저한테 지금 필요한게 뭔지도 모르겟고
에효...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남편없이 혼자 이틀이 주어지면 뭐하고싶으세요?
답답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2-04-07 18:57:39
IP : 121.139.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들렌
'12.4.7 7:24 PM (58.239.xxx.82)아침에 조조로 영화보고 버스타고 멀리가서 사람들 바글바글한 재래시장에서 돌아다니고
어릴때 자주 가던 분식집에서 혼자 냄비우동 먹고,,아님 도보로 왕복 두시간 정도 먼 거리 도서관에 배낭매도 돌아다니니 살도 빠지고 넘 좋아요,,저도 육아스트레스가 심했는데 걷기가 참 좋아서 추천하고 싶으네요
돈쓰는건 사치만 안하고 정도껏 쓰시면 누가 뭐라겠어요,,힘내세요2. ^ ^
'12.4.7 7:45 PM (121.130.xxx.78)걍 집에서 푹 퍼져서 뒹굴뒹굴 하면서
먹고 싶은 거 시켜먹든 사먹든..
커피 마시며 인터넷도 실컷 하고
영화 보고 싶은거 있음 보고 (전 쿡으로 찾아봅니다)
밤에는 맥주 홀짝홀짝 마시며 인터넷이나 티비 보기도 하고
돈도 안쓰고 몸도 편할듯 해요.
꼭 뭘 해야하나요?
식구들 밥 챙겨주고 뒤치닥거리 안하는 것만 해도 자유롭죠.3. 애들 고등
'12.4.7 7:47 PM (61.78.xxx.251)정도만 되면 늘상 삶이 그렇게 된답니다.
애들 학교 가면 12시나 돼야 집에 오죠 하나는 외국이나 군에 가 있다면..
물론 남편은 항상 일때문에 바쁘다면요.
늘상 휴가입니다. 전업은..
주변에 그런 분들 많아요. 오히려 심심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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