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의 스트레스로 밥을 못 먹고 있어요..

아로미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2-03-31 14:06:28

어제 파견교사 힘든일로 글도 올렸었는데요

어제는 안되겠길래 힘들다고 이야기 했어요.

저혼자 많은 아이들이 힘이 든다.다른데는 쌤들이 나와서 봐주는데

아님 봉사자를 구해달라고,,

그랬더니 좋게 이야기 했는데

원장한테 당장 연락하더니 원장이 부르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그러는데 얼굴빛이 정말 무섭기까지..

나도 꺽이기 싫어서 그동안 아이들정리한 서류 들이밀고,,

자기네도 너무 바쁘다며..

다른데를 내가 모르면 모를까 다른데는 그닥 안 바쁘거든요..

한동안 하소연만 하더니(정말 듣기 싫었어요)

나누어서 하는 쪽으로..

내가 괜히 이야기 했나 싶기도 하고,,

엄청 못마땅해하고 자기네 샘들 위하는 말만 하는데 정말

괜한 짓 했나봐요..

근데 저런 상황을 안고 가기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 원장의 얼굴빛이 떠올라 밥도 못먹었어요,,

지금도 아침 조금 먹고,,,입맛이 없고 가슴은 돌덩이가 있고 어깨부터 저리며 아파요,,

그만 두자니 그렇고,,나이가 사십중반에 일한지 이제 일년 조금 넘었는데

다른데 두번 가는 곳은 힘들어도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는 없거든요,,

월요일 다른쌤들 얼굴보기도 그렇고 그들이 생까기라도 하면 또 그렇고,,

취업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직장 생활 정말 힘드네요,,

쿨하지 못한 제 성격도 문제겠지요..

아~~ 정말 싫다..

살기가...

IP : 175.118.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1 2:12 PM (112.186.xxx.44)

    저도 이 회사 처음 들어 왔을때 가뜩이나 신입이라 일도 잘 못하고 그런데 일을 너무 많이 줘서..ㅠㅠ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새벽에 몇번씩 깨고 잠도 푹 못자고..살 진짜 안빠지는데 살도 빠지고..장난 아니었어요
    얼마나 바빴냐하면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타서 마시려고 하면 여기서 부르고 저기서 부르고..
    내가 할일은 산더미고..딱 한모금 마시고 일하다가 정신 차려서 마시려고 하면 이미 식어 터져 있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정말 참다참다 ..겨우 가고..
    나중에는 상사들이 바빠 죽겠는데 왜그렇게 일을 못하냐고 성질 내고..
    입사한지 한달반..짜리가 뭘 안다고..
    안다니겠다고 울고 불고..
    했더니 자기들도 미안하다고 너 일 많은거 다 알고 있다는둥 어쨌다는둥..
    하지만 일은 절대 안 줄여 줬다는거..
    지금은 한 7개월 되서 그런가 좀 편해 졌어요
    일이 줄어 편한게 아니라..일은 더 많아 졌는데..아무래도 매일 하는 거다 보니
    일도 잘하게 되고 빨라 지고 그래서 편해 졌다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경력 쌓고 전 더 좋은 곳으로 옮길 꺼에요
    전 여기가 일도 배울수 있고 그래서 조금만 참자..로 있는 거지
    비젼도 없고 그렇다면 수습때 나갔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29 고대녀 근황!! 2 리민 2012/03/31 3,011
91828 고대 성추행 피해자, 외국 나가야 할지 고민중 2 sooge 2012/03/31 1,697
91827 문재인 후보 트위터 9 2012/03/31 2,140
91826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1 sooge 2012/03/31 1,051
91825 꿀 + 소주 넣어 팩하기 알려 주신 분 8 피부 2012/03/31 3,570
91824 주진우 기자가 국모를 캐고 있습니다.(책 스포 약간) 14 ㅇㅇ 2012/03/31 3,942
91823 쟈스민의 미스테리 갈수록 가관... 별달별 2012/03/31 2,672
91822 KBS새노조 "靑 또 거짓말. 2619건 모두 MB정권.. 5 참맛 2012/03/31 1,563
91821 mbn 뉴스/아파트 매매 전세 뚝뚝 떨어져 .. 2012/03/31 2,251
91820 필그림 이 목걸이 아시는 분... ghrtl 2012/03/31 1,267
91819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이였다(맨붕 쥐새끼 이명박 발언.. 1 김태진 2012/03/31 1,554
91818 면세점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낭만고래 2012/03/31 2,129
91817 여기 서울 노원인데 너무 추워요 6 ㅁㅁ 2012/03/31 2,520
91816 90년대 농구대잔치 ,고대 연대,둘중 어느팀 좋아하셨나요? 3 ..... 2012/03/31 1,929
91815 뉴스도 바꿔치는구먼.. 3 。。 2012/03/31 1,582
91814 비닐도 안 뜯은 아이로션 2009년 제조 쓰면 안 되겠죠? 6 로션 2012/03/31 2,069
91813 6단 너는 이젠....Y자형 빨래 건조대.. 2012/03/31 1,280
91812 싸이월드에서 비공개일경우요 2 무명 2012/03/31 1,429
91811 술 못하시는분 좀 봐주세요~알레르기?? 5 2012/03/31 1,402
91810 저기, 내일 나꼼수 대학로 까페오픈식(?) 가시는분 계세요? 3 ㅇㅇ 2012/03/31 2,059
91809 미역귀나 레이스처럼 생긴거 어찌 먹어야 하나요? 2 바다내음 2012/03/31 1,868
91808 19금)남편과 사이가 안좋을때면 3 왜그러죠? 2012/03/31 5,470
91807 생방]군포시 이학영 후보 선거 유세 사월의눈동자.. 2012/03/31 1,232
91806 갤럭시S2에 전자사전 좋은어플 추천해주세요. 기능 2012/03/31 1,353
91805 만약 남편이 먼저 죽는다면 누구랑 사시겠어요? 31 만약 2012/03/31 1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