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선땜에 부부싸움??

생선~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2-03-29 02:22:06

오늘 마트에서 작은 굴비를 저렴히 팔기에 밥반찬하려고 사왔어요.

아이랑 저녁먹고 나니..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밥상을 보더니.. 너는 뉴스도 안보냐? 생선먹으면 안된다고..난리가 아닙니다.

지난주말..아구찜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도

생아구라 맛있지? 하고 물으니.. 잘 먹어 놓고...생선 먹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며 버럭하네요..

그전에 고등어때도 한번 건드리더니...

정말 말하는게 왕재수에요.. 오늘은 정말 열받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그럼 먹을게 어디있냐? 말하는게 그게뭐냐?

육고기는 그럼 괜찮냐? 회는 어찌 먹냐? 있는대로 소리질렀어요..

누가 지는게 없죠..보통 남자들 40넘으면 부인말에 토 많이 다나요?

밖에서는 점잖은 척 하고..집에서는 있는대로 함부로 하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평소 유머도 없고 재미없는 남자랑 사는 것도 피곤한데...

짧은 말 기분나쁘게 하는 거하며 소리치는거 하며... 증말 살수가 없네요..

결혼 10년차인데 결혼하고 5년뒤부터 안맞기 시작한게 이모양으로 살고 있네요..

저런 지*맞은 성격인걸 알았음 결혼 안했을텐데...맞추며 사는게 쉽지 않네요.

저흰 남편이랑 열흘차이나는 동갑이거던요..

싸움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그래도 버럭하고 말하면 참을수가 없어요..

IP : 114.129.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9
    '12.3.29 2:25 AM (209.134.xxx.245)

    아니 갑자기 왜 그러신데요..
    아구찜은 또 잘 먹었담서요???
    밖에서 힘든일 있었나봐요..에효..
    님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삼

  • 2. ::
    '12.3.29 2:43 AM (121.172.xxx.83)

    동갑이라서 더 그런것 아닐까요..
    예전부터 얘기듣기로는 동갑이 많이 싸운다고 그러길래요

    남편분이랑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살살 달래니까 남편이 바뀌더군요

  • 3. ..
    '12.3.29 4:08 AM (124.51.xxx.157)

    아구찜은괜찮고.. 아귀는 해운대앞바다에서만 사나... ^^;

    윗님말씀대로 살살 달래보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제친구신랑도 버럭잘하는데, 별거아닌거같고 트집잡고,
    잘잘달래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니 좀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사람있어요 강하게 나가면 더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 보통 단순해서 살살꼬시면? 헤벌레~ 합니다 ㅋㅋㅋ

  • 4. 아무리 동갑이라도
    '12.3.29 7:55 AM (58.124.xxx.5)

    아내나 남편한테 "너"라고 하는건 전 싫던데..;;
    화날때두 쪼금은 존중해줘야 금방끝나는거 같아요..
    좋을때도 있잖아요? 좋을때..그럴때 얘기를 많이해보세요..
    왜 안맞는다고만 생각하시는지..잘맞았을땐 나는 저사람에게 어찌했고
    저사람은 나에게 어찌했었는지.그걸 서로 얘기해보세요
    왜 좋은건 오래 기억못하고 안좋은건 오래 기억할까요? 왜그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33 "쿠팡 사라지면 中 알리가 한국 잠식" 민주노.. ㅇㅇ 13:22:52 29
1773132 ㅋㅋㅋㅋ볼때마다 속시원하게 긁힌 나경원 의원은 항소포기 짤 1 .. 13:22:26 27
1773131 살아있는 주꾸미 손질 저만 못하나요 1 ㅇㅇ 13:20:37 25
1773130 테슬라와 하이닉스 가치가 비슷하다고 보이나요? 가치 13:20:06 42
1773129 미국 셧다운 해제 언제쯤 될까요? ... 13:18:52 47
1773128 주식) 5000 포인트 가기위한 마지막 추매시즌? 1 마지막추매기.. 13:18:16 121
1773127 환율 주범 역시나 미장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네요 4 .... 13:17:40 201
1773126 옆 트임 있는 롱 밍크 추울까요 1 밍크 13:14:33 95
1773125 전세만기 이사문제입니다 2 어떻게 해요.. 13:13:41 135
1773124 주식 정말 못하는 저도 요즘장에선 용돈정도 가능 1 ... 13:13:05 295
1773123 유네스코 메일 '읽씹' 서울시.. 이유묻자 '영어 안돼서..' .. 1 ... 13:11:43 245
1773122 하루 2시간 알바 할까요? 10 고민 13:07:51 427
1773121 회사에 순자같은사람 있어요 5 13:07:10 440
1773120 이 정부가 너무 잘하고 있으니 극우들이 환장허것죠 9 13:06:56 300
1773119 훈훈한 이야기 남자배우들 .. 13:06:45 121
1773118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설명하고 있는데 계단 오르더니.. 5 천하의 ㅈㄴ.. 13:06:30 414
1773117 지귀연 판사 개콘 찍는 줄 4 ㅡㅡ 12:55:17 613
1773116 나쁜 노인.. 3 12:53:47 618
1773115 다낭 한시장 1 ... 12:53:43 377
1773114 언젠가부터 과자류 중국산이 많아지네요.. 17 ..... 12:52:50 484
1773113 오늘 같은 날 효자 종목 하나 2 12:50:37 568
1773112 28기 상철 정숙의 혼전임신고백에 바로 서울로 갔다 8 추카추카 12:50:19 919
1773111 상속전문 변호사 추천좀부탁드립니다. ㅇㅇ 12:44:29 161
1773110 당근거래 3 좀그래 12:38:44 290
1773109 백악관 - 한미협상 조인트팩트시트 16 To 나베s.. 12:36:00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