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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 조회수 : 13,107
작성일 : 2012-03-23 15:40:18

메뉴는 생선조림이었어요.

생선을 개인앞접시에 가져다가 살을 발라먹고 뼈를 모으는 접시에다가

버린다고 놓았더니, 옆에서 같이먹는 지인이 보고는

"더 발라드세요~"

'예?"

"여기 살이 많이 붙었는데, 버리나요?"

그 생선의 부위가 머리바로 아래부분이라 발라먹기가 힘들었거든요.

몰론 잘 드시는분은 잘 발라드시겠지만....ㅠㅠ

전 최대한 제가 먹을수 있는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발라먹었어요.

딴엔 다먹었다고 버린생선토막을

다시 들고오기도 민망하고 해서 발라먹기 힘든부분이네요...하며

묵묵히 밥을 먹는데,

그 지인 왈, "야단좀 맞아야겠네...요."

하는겁니다...

헉,,,,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고... 적당히 아는사인데 밥을 여럿이 먹게 되어서

그런자리였는데...

다른사람들도 같이 있었고...

그리고 제게 그런말을 한 지인은 저보다도 4살이나 어려요.ㅠㅠ

밥먹다가 그런소리들으니 어찌나 민망하고 참....

아주 친한사이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것만....

너무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여럿이 밥을 먹을때 조금은 공식적인자리라면

상대방의 식습관이 맘이 안들지라도 그걸 대놓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힘든것 아닌가요?

그 분 나름 괜찮게 봤는데, 오늘 제게 은근히 조곤조곤 비꼬는듯한 말로

그렇게 나오는데 정이 확, 떨어졌어요.ㅠ

나이도 제가 많은데, 다른분들 보기에도 참 민망했구요..흑...

맛있게 잘 먹다가

그 말 듣고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깨작거리다가 말았어요..ㅠㅠ

 

IP : 211.176.xxx.22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3:44 PM (1.225.xxx.113)

    어머나 어따대고..별 웃긴.. %^&()__((&&

  • 2. 그런사람
    '12.3.23 3:45 PM (1.251.xxx.58)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사람이예요.
    대부분은 모른척해주는데.

  • 3. 두부
    '12.3.23 3:46 PM (220.76.xxx.27)

    네..그래요?
    야단쳐주세요.

    하고 한번 확 쳐다봐주시지그랬어요.
    어디다...지적을..;

  • 4. 투덜이스머프
    '12.3.23 3:47 PM (14.63.xxx.201)

    별 미친....
    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저도 아주 샅샅이 발라먹는 편이지만
    다른 사람이야 어찌 하던 그게 뭔 상관이랍니까?

    자기 잣대에 맞춰서
    남 가르치려 드는 사람
    완전 인격 별롭니다.

    잘됐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멀리하셔야 할 인물이네요. ㅠㅠ

  • 5. ...
    '12.3.23 3:47 PM (211.109.xxx.184)

    진자 별 웃긴 짬뽕이 다 있네요 ㅋㅋㅋㅋㅋ우주최강오지랖 ㅋㅋㅋㅋㅋㅋㅋ
    너나좀 혼나야겠다 그러시지...

  • 6. ㅇㅇ
    '12.3.23 3:47 PM (183.102.xxx.228)

    오지랖도넓네 읽다 4살어리다고해서 헉~했네요
    미친거아닌가요?
    그여자 생선살 잘발라먹을줄도알고 예의도 밥말아서 잘먹네요
    한마디해주시지그러셨어요? 그럼 당신이 발라드세요!하고...

  • 7. 그 입 다물라
    '12.3.23 3:47 PM (180.71.xxx.113)

    아유~ 정말 별참견을 다하네요^^
    기분 나쁘고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저라도 그런 자리에서 그사람의 그런 지적?울 들었다면 암말도 못하고
    이거뭥미??? 기분만 묘했을꺼 같아요

    별 개떡같지도 않은사람말은 그만 잊으시고 허~ 하고 그냥 넘겨버리세요

  • 8. 투덜이스머프
    '12.3.23 3:50 PM (14.63.xxx.201)

    위에 그럴 땐 웃으면서라는 분 말이 너무 맘에 들어
    다음에 필요할 때 멍 하지 않고 사용해보려고
    열심히 외워봅니다. ㅋㅋ

  • 9. 82 읽다보면
    '12.3.23 3:51 PM (121.145.xxx.84)

    별 지인들이 다 있네요
    설마 지어내신 이야기는 아닐테고 저런 무개념녀가 있다는거에요??

    그럼 " 너가 발라드세요 연장자한테 그런말 하는거보니 맞아야되겠구나" 이렇게 응대해주시지
    면전에서 반박 못하시고 여기 글쓰신 분들중에서 안타까운 사연은 제가 더 화나요

  • 10. ...
    '12.3.23 3:51 PM (180.64.xxx.147)

    그럴 땐 어머 알뜰하시구나 제가 양보할께요라고 하며 얼른 집어서 그사람 밥 위로 올려 주지 그러셨어요.

  • 11. ㅎㅎㅎ
    '12.3.23 3:51 PM (58.143.xxx.216)

    그럼 이거 드세요.. 난 더 먹을게 없네...
    하곤 그거 주고 다른거 가져와서 드시지...

  • 12. 멜리
    '12.3.23 3:52 PM (175.195.xxx.40)

    진짜 싸가지 없고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어따 대고 혼나야겠대. 참 같잖아서.

  • 13. 친하거나 연장자거나..
    '12.3.23 3:56 PM (218.234.xxx.27)

    4살이나 어린 것이 어디다 대고 "야단 좀 맞아야겠네"에요????
    그 자리에서 따끔하게 이야기해줘야 하는데 저도 현장에서는 당황+어안이 벙벙해서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라 ㅠ

  • 14. ..
    '12.3.23 3:56 PM (220.124.xxx.131)

    정말 저런 사람이 있나요? 다른 분들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진짜 예의도 다 발라*드셨냐고 물어보시지...

  • 15.
    '12.3.23 4:03 PM (211.111.xxx.8)

    완전 어이없네요.
    뭐 그런게 다있나요?
    진짜 예의를 다발라먹었냐고 물어봐야될 여자네요
    지자식 한테나 할 지적질을...........

  • 16. 그분
    '12.3.23 4:06 PM (14.52.xxx.59)

    억양을 몰라서 뭐라 하기는 좀 그렇고 ㅎ

    전 수박이나 생선을 너무 잘 발라먹으면 궁상맞아 보이고
    막 남겨놓고 먹으면 칠칠해보이고 그래요
    그래서 생선하고 수박은 남 앞에서 잘 안먹고,남도 안줘요 ㅠㅠ

  • 17. ..
    '12.3.23 4:08 PM (121.170.xxx.230)

    나보다 4살 연상이 그랬다고 해도 기분 나빴을 거에요
    님은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허거걱...

    예의는 진짜 어디다 발라 드셨대요?

  • 18. 아니 이런
    '12.3.23 4:40 PM (124.80.xxx.204)

    오지랍의 갑이시군요..더 발라 먹을게 없다고 두번 말하면 회초리라도 가져올라나요???

    읽기만 해도 불쾌한 사람이네요.원글님 당황스러우셨겠어요.토닥토닥...^^


    저희도 가족끼리 먹으러 어디가면 꼭 시엄니께서 생선 머리가(대가리 라고 하세요 꼭...ㅠㅠ)

    맛있는 거라며 저한테 주시죠.저는 "저 머리 잘 못발라 먹어요~안먹을래요~"해요.

    그리고 뼈있는 고기나 생선 발라 먹을때는 잘 발라먹나~하고 꼭 지켜보고 그게 뭐냐며 한소리 하시궁....

    하물며 어른이 이러셔도 기분이 나쁜데..몇살 어린 사람이 자기의 식사예절만이 정답인줄 아나...어디서 훈계를....!!

  • 19. dd
    '12.3.23 5:06 PM (61.75.xxx.216)

    저라면 이렇게 말했을텐데...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는걸 보니 좀 맞아야 겠네요." 호호호~!!

  • 20. 참...나..
    '12.3.23 5:14 PM (59.187.xxx.16)

    건방지네요.
    사실 나도 생선 그렇게 버림 아까운 생각도 들고 맘 불편해지는 이런것만 알뜰한 뇨자인데 ...
    상대를 배려않는 그 녀잔지 누군지 심히 불쾌하네요 !!!!

  • 21. 디케
    '12.3.23 5:16 PM (112.217.xxx.67)

    완전 어이 상실입니다.
    님께 다른 뜻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어린 것이 정말... 콱!!
    저도 생선 대충 발라 먹는 스탈인데 그런 지적질 당하면 정말 불쾌해서 잠도 안 올 것 같아요.
    글 읽다가 어이 없어서 한 번 더 읽었네요.
    다음에 만나면 제대로 복수해야겠죠... 님이 넘 착하신 것 같아요.

  • 22. ...
    '12.3.23 5:47 PM (180.230.xxx.100)

    미친거 아니에요
    그 미친x랑 비슷한 녀자 한번 겪은 일있는데
    담엔 흘리는 말로 그러세요
    누구씨는 오지랍이 태평양이네 자기일이나 잘하지 하고
    요즘 이상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서 대응을 잘 못하는게 억울해요
    너무 곱게 살았는지
    우리 이상한 말에 대응하는 법좀 배워요~

  • 23. @@
    '12.3.23 9:25 PM (1.225.xxx.126)

    원글님 글 읽으니 싸가*없는 ?지인 같네요.

    혹, 유쾌하게 웃으며 농으로 한 얘기 아닐까요?
    뭐 그래도 예의 없긴 하네요, 그 상황이라면...

    하지만 쫌 지레 찔리시는 것도 있으니 더 불쾌하셨던 건 아닌지...

    생선이나 치킨, 갈비, 수박 등 살 많이 붙은 거 대~~~충 먹고 내놓는 남편 보면
    전 참을 수가 없어요ㅠㅠㅠㅠ

    왜 저렇게 배웠을까...울 애들이 뭘 보고 배울까...등등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지인처럼 대놓고 뭐라하진 않았겠지만
    속으론.... 한 마디 했을 듯ㅠㅠㅠㅠ

  • 24. 근데
    '12.3.23 9:51 PM (211.224.xxx.193)

    가끔 저런 싸가지 없는 인간 만나면 뭐라 해야 할까요? 평범 소심인들은 그 장소 분위기 싸해질까 그리고 남한테 성질내는게 쉬운게 아녀서 그냥 쓴웃음짓거나 애써 참을듯 한데 어떻게들 하시나요 진짜

    제가 아는 사람같으면 먹던 생선을 그 여자 얼굴에다 던졌을듯....야 너나 잘쳐먹어 어디다 대고 지랄이야 별 그지같은게 밥맛떨어지게 하네 아유 짱나... 이랬을듯 한데 우리같은 소심녀들은ㅠㅠ

  • 25. ...
    '12.3.23 10:44 PM (110.14.xxx.164)

    허걱
    부모님도 아니고 많이 친한 사이도 아닌거 같은데..
    먹고 버린거 다시 더 먹으란것도 오지랖이고 거기다 야단좀.. 이라니
    상종하기 힘들겠어요
    사실 친하지 않은 사이에 만나서 어려운 식사 하다보면 생선같은거 샅샅이 발라 먹기 힘들어서 아예 손도 안대는경우도 많아요

  • 26. 알고보면
    '12.3.23 11:53 PM (211.207.xxx.145)

    그런 사람 참 불쌍해요, 부모가 강박적인 사람이고
    자기 판단의 잣대도 무의식적으로 경직되고 독선적으로 굳어진거죠.
    지적질하는 무식함도 그렇고.

  • 27.
    '12.3.24 12:01 AM (203.226.xxx.147)

    진짜웃기는사람이네요. 어이없어요.
    그래도 생선살 잘발라먹는사람 또만났을때 넘미워하지마세요 ㅎㅎ
    허영만의 식객에서 성찬이가 스승님의. 제자로 뽑힐때 홀로통과한이유가 생선살. 싹발라먹어서거든요
    그걸본이후로 원래도잘발라먹지만. 더욱노하우를 개발하여 발라먹고있는 사람...접니다 ㅋ

    전그런말 안해요

  • 28. ///
    '12.3.24 12:04 AM (121.163.xxx.20)

    생선 대가리로 맞을 짓을 했네요. 참 나...저딴 식으로 행동하면 밥 같이 안 먹을것 같아요. 열받아!!!

  • 29. ..
    '12.3.24 12:11 AM (211.207.xxx.145)

    남 먹는거 유심히 관찰하는게 더 진상이에요. 본인일만 신경 쓰면 좋겠어요.

  • 30. 생선대가리에
    '12.3.24 12:17 AM (211.245.xxx.26)

    트라우마가 있는 분인가보네요. 남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 31. 너나 잘하세요
    '12.3.24 12:37 AM (222.238.xxx.247)

    라고 말해주고싶네요........그사람한테

    다음번에도 또 그러면 얼른 접시 그사람한테 건네주세요.

  • 32. 으아
    '12.3.24 1:18 AM (175.202.xxx.94)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
    아마 그사람 엄마가 집에서 허구헌날
    생선살 제대로 안발라먹으면 예의없다는건 가르치면서
    사람사이에 말 함부로 내뱉으면 안된다는건 안가르쳤나보네요
    그집엄마도 참 가정교육 어중띠게 해놨네 ....

  • 33. !
    '12.3.24 2:33 AM (14.40.xxx.61)

    하지만 쫌 지레 찔리시는 것도 있으니 더 불쾌하셨던 건 아닌지...222222

  • 34. ...
    '12.3.24 2:56 AM (124.51.xxx.157)

    무슨..개토레이도아니고 ㅡㅡ 정말 어이없네요 기분푸세요~

  • 35. 정말 황당한...
    '12.3.24 3:35 AM (66.183.xxx.132)

    어디 자기 보다 네살이나 많은 사람한테 혼나야겠다는 말이 튀어나오나요? 그것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친하지도 않으면서.. 별 황당한 경우가 다있네요. 어이없어서. 정말 얄미워서 저 위에 어떤 님처럼 "평소에 예의 없다는 소리 좀 들으시죠?" 하고 톡 쏘아주고 싶은 캐릭터네요. 철이 없어도 그렇게 없는지.

  • 36. ...
    '12.3.24 7:57 AM (211.244.xxx.39)

    지 자식들한테 말하던 습관이 때와장소를 가리지않고 나온듯
    저런 여자는 어디가나 말실수 할꺼에요..
    주책바가지.........남편과 아이들이 불쌍하다.....;;;

  • 37. ㅎㅎ
    '12.3.24 8:39 AM (211.234.xxx.16)

    알뜰하게 먹는 사람은 그게 눈에
    거슬리나 봐요.
    저희 시엄니도 저한테 뭐라하세요.
    조기 대가리 바로 아래 살 붙었는데
    제대로 먹지 않는다고
    형제분 누구는 대가리까지 드신다는 둥ㅎㅎ

    말투가 어이없네요.
    남에게 그런식으로 예의없게 구는 사람 너무 싫어요.

  • 38. 저는
    '12.3.24 10:01 AM (112.151.xxx.112)

    생산 살 끝내주게 잘 발라요
    그레서
    그걸 못하시는 분 보면
    그냥 난 잘한다 속으로 잘난척 하고 말아요.
    뭐 잘하는게 많지 않아 재 자신이 그런것 같다고 생각도 하고요
    그리고
    생선살 잘 바르는 분도 많지 않아요
    생선을 붉은 고기보다 즐기시지는 않으니까요
    좀 특이하네요
    밥 남기는거 뭐라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지만
    생선살을 뭐하는 경우는 처음 봐요
    기본적으로 예의적 없고요

  • 39. 한마디로
    '12.3.24 10:36 AM (124.50.xxx.164)

    되먹지 못한 #이네요. 저라도 너무 황당해서 그 자리에서는 속만 부글부글 끓었을 꺼에요. 뭐 저년 십장탱 같은 #이 있데요. 팩스 번호 물어서 여기 댓글 보내 주세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씨 내가 그 자리에서는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 내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씨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씨 보다 4살이 더 많아. **씨 집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언니나 오빠에게도 동생이 함부로 지적질 해 대고 동생이 언니 오빠 훈계하고 하는 콩가루 집안인가. 부모님이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난 정말 이해가 안 가네.아니면 언니 오빠가 모자른 사람들인가. 사회에 나와서도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누가 ##씨를 잘났다고 해 줄까 **씨 이 번에 나에게 혼나야 다른 사람에게는 실수 안 할 것 같아서 짚어 주는거야. 사람마다 단점 있지만 너무 버릇없고 예의 없네. 하고 말해 주겠어요. 사람 순하면 별게 다 만만히 봅니다. 저런 싸가지에게 다시 당하지 않으려면 확실히 요점 잡아 쏘아 줘야 합니다.

  • 40. 댓글내려오다가
    '12.3.24 11:38 AM (175.114.xxx.55)

    바로 윗님~~~~~, 살벌해지네요.
    저도 오래전 무심코 한말에 상대방(가까운 지인)이 전화로 '화가 나 이틀동안 잠도 못잤다'하며 따따다...... 물론 오지랖과 말조심을 해야한다는 반성과 교훈의 계기가 되었지만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편한 마음이 가시지 않네요.
    심한 피해가 없다면 상대방의 말, 행동에 예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같이 생각이 단순하고 솔직한 사람은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입밖으로 튀어나올 때가 많아요.

  • 41. ㅇㄹㅇㄹ
    '12.3.24 12:08 PM (125.178.xxx.169)

    상대방의 말 행동에 예민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물론 윗분은 돌이켜보시고 생각도 하시니 좋은 분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말에 베인 상처가 가장 아프다고..전 제가 단순해서 말 그냥 막하니 그냥 듣고 잊어주세요 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는데요.원글님 상황은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이 아닌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고부간이나 시댁 가족과도 그 말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이 많은거 같아요.전 나이들고 시어머니가 되면 정말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전 시어머니가 저에게 잘해 주시는거 전혀 없는데 빈말이라도 생각해 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그 빈말 한마디에 서운한 감정 싹 사라지는거 보면 정말 말이 중요하구나 싶어요.그 말이 그사람의 생각을 말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전 제일 부러운 사람이 이뿌게 말하는 사람..한마디를 해도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해주지 않는 사람이던데..

  • 42. ..
    '12.3.24 12:39 PM (211.253.xxx.235)

    1인당 나온 음식이 아니고 같이 먹는데
    생선집어다가 맛있는 부위만 쏙 빼먹고 또 생선가져다 빼먹고 그러면 눈에 거슬리죠.
    통통한 몸통살 발라먹기 편하고 맛있는거 누가 모르나요.

  • 43. 행운여신
    '12.3.24 1:53 PM (121.165.xxx.59)

    내가 당한것처럼 분하고 스트레스가 밀려와요 저도 늘 앞에서 당하고 뒤에서 끙끙하거든요 바로바로 처신할수 있는 용기와 입김좀 가졌으면 좋겠는데 꼭 하루지나서 돌아버리게 화가나요 저같아도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 삼키고 왔을것 같아요 원글님 심정 백분이해해요 하지만 나이먹은 지금은 삼박사일 지나도 뒤늦게 라도 찾아가서 오곤조곤 말하네요 그때 기분 참 개똥같았다고 말가려서 하라고 당신만 입달린것 아니라고

  • 44. 아이고
    '12.3.24 3:51 PM (1.11.xxx.234)

    그 아가씨 진짜 맹랑하네요.;;
    보통은 속으로 생각하고 말지 겉으로 표현 안하거든요.
    음식 짭짭 소리내고 먹는 사람, 이것저것 뒤적이며 들추며 먹는 사람,
    질질 흘리고 먹거나 입안 음식 다 보이게 먹는 사람등등 식사 예절 엉망인 사람들 봐도
    차마 기분 나쁠까봐 대놓고 말 못하잖아요.

    어느 댓글님도 썼듯이
    1인당 나온 음식이 아니고 같이 먹는데
    생선집어다가 맛있는 부위만 쏙 빼먹고 또 생선가져다 빼먹고 그러면 눈에 거슬리죠.
    통통한 몸통살 발라먹기 편하고 맛있는거 누가 모르나요.
    222222222222222

    원글님 스스로도 깔끔히 먹지 못한걸 아니까
    남 보기에도 민망하고 그래서 더 울컥 하신듯.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저만하면 잘 발라먹었는데 그 여자가 그런 소리 한거면
    그 여자가 까탈스럽게 보이지 님이 이상하게 보일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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