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61 돌잔치를 친정, 시댁 따로 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11 돌잔치 2012/03/30 5,441
87960 꾸미지 못하는 신입생 여드름 어떻게처리해요? 3 ---- 2012/03/30 923
87959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여성분들 옷값 얼마나 쓰세요? 5 ... 2012/03/30 3,741
87958 혼자서 '화차' 무서웠어요~ 6 영화 2012/03/30 2,649
87957 종편중 JTBC는 살아 남을것 같다,,. 12 별달별 2012/03/30 2,715
87956 저도 살림 팁하나 드릴께요 43 돼지토끼 2012/03/30 15,130
87955 정준호 민주당으로 갈아탔네요~ 33 2012/03/30 11,303
87954 허재현 기자 트윗.. 1 .. 2012/03/30 899
87953 갓 결혼한 새댁이 옷사입으면 싫은가요? 112 그미야 2012/03/30 12,555
87952 직장 그만두겠다는 남편 4 도움 2012/03/30 1,764
87951 휴가내고 영화를 보다 1 나는누구 2012/03/30 987
87950 나꼼수 대학로 카페, 언제 오픈해요? 4 가고싶다 2012/03/30 999
87949 어린이집가기싫어하는아이 7 5세남아 2012/03/30 1,304
87948 경조사에 5만원 내고 줄줄이 가면 진짜 그렇게 보기 싫은가요? 78 ... 2012/03/30 11,412
87947 안드로메다님 비빔국수요 ^^ 2 국수 2012/03/30 1,413
87946 절실) 수학 쪽으로 내가 쫌 한다... 라는 분 설명 좀 해주세.. 6 아인슈타인 2012/03/30 858
87945 3년 거주 후 중개비는 누가? 3 양파 2012/03/30 624
87944 '민간사찰 재수사' 이인규 前지원관 12시간여 조사 2 세우실 2012/03/30 562
87943 돌잔치... 첫째 돌잔치에 왕복 3시간 미만 거리, 친한 친구만.. 15 ... 2012/03/30 1,809
87942 주진우 기자 책 받으신분 있으세요? 5 주기자 2012/03/30 948
87941 저두 돌잔치얘기 9 sdv 2012/03/30 1,341
87940 이번주에 (오전인듯)방송된, 자매가 하는 식용꽃 농장 프로 보신.. 2 올리브 2012/03/30 860
87939 한번카톡질문이요 7 카톡 2012/03/30 924
87938 샤넬 깜봉 백은 40대초반이 들기에 괜찮아보이나요? 3 깜봉 2012/03/30 1,864
87937 대용량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곳 추천바랍니.. 1 부자 2012/03/30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