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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갓 결혼한 새댁이 옷사입으면 싫은가요?

그미야 조회수 : 12,555
작성일 : 2012-03-30 13:56:37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입을만한 옷이 없어서
옷을 샀는데요.
신랑이 굉장히 싫은 내색을 해요.

결혼전에 사입지 왜 자기랑 결혼한 다음에 옷을 사냐고 뭐라 한소리하네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네요...
옷을 사면 안되는거였나봐요.
IP : 222.118.xxx.44
1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0 1:57 PM (211.253.xxx.235)

    본인 옷 사면서 남편꺼도 한벌 사주셨어야죠.

  • 2. 완전 우껴
    '12.3.30 1:58 PM (220.72.xxx.65)

    결혼전에 사입지라뇨

    이제 앞으로 평생 옷은 사입지 말란 뜻인가요?

    남편 이런 마인드면 진짜 곤란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같이 살아요

    아 말만 들어도 짜증

  • 3. 된다!!
    '12.3.30 1:58 PM (58.226.xxx.74)

    남편 마인드 정말 이상하네요..

  • 4. ..
    '12.3.30 1:58 PM (211.45.xxx.170)

    완전 정떨어질듯. --;
    혹시 전업이신가요?
    여튼 전업이라고 하더라도 대놓고 그리 말하면 뭥미 할듯함.

  • 5. ...
    '12.3.30 1:58 PM (123.141.xxx.151)

    좀 뜨악스럽네요...

  • 6. julia2
    '12.3.30 1:59 PM (152.149.xxx.115)

    오정연 어나처럼 몇백만원 옷도 우습게 보면 파탄난다는 얘기

  • 7. ...
    '12.3.30 2:00 PM (203.226.xxx.50)

    몇 백짜리 지르셨나요?????
    일상복인데 저런 소리 하면 심한 듯...

  • 8. ㅇㅇㅇㅇ
    '12.3.30 2:02 PM (121.130.xxx.78)

    무슨 옷 사셨기에 저런 소릴?

    밥 먹는 건 뭐라 안하나요?
    결혼 전에 많이 먹고 오지....

  • 9. ...
    '12.3.30 2:03 PM (211.214.xxx.254)

    그냥 옷샀다고 싫어해요 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파악해보세요..

    우선 원글님 돈으로 사신거예요? 아님 남편 돈으로 사신 건가요? 물론 남편돈으로 사실수 있죠.. 그렇다면 금액은요? 혹 남편 월급의 10분지 1이 넘는 금액인가요? 혹 그렇다면 좀 상의가 필요했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 10. ..
    '12.3.30 2:03 PM (58.143.xxx.100)

    이런일도 있나요? 근데 남편 알게 옷사입고 하면 속상할수도 있어요
    남편분이 알뜰하신분인가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가격이 좀 나가는 옷이였나요?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사치하면서 옷사입으면 어쩌지 벌써 걱정이 되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앞으로는 남편 모르게 사서 입으세요, 그게 서로가 속편하더군요,
    알려봤자, 남자들 그렇게까지 이해 못할수도 있어요 , 옷에 왠 돈을 그렇게 투자하나 하면서요
    전 어느정도 이해가는 면이 있어요 남편분요,
    너무 씀씀이가 해픈 남자보다, 어느정도는 자린고비기가 있는 남편이 살아보면 편하고 안전하답니다.

  • 11. 소심녀
    '12.3.30 2:07 PM (175.255.xxx.55)

    약간 치사하긴하지만 이전 소비패턴이랑 많이 다르다고 신랑이 그렇다면 그럴수있을거 같아요 여자 옷값이 그렇게 비싼줄 몰랐을수도 자기 물건은 헤프게 사는것 아니면 그냥 그럴수도 있다 봐주셍노

  • 12. ...
    '12.3.30 2:08 PM (123.141.xxx.151)

    옷 사는 거 자체로 싫은 소리 하는 건 앞뒤관계 좀 따져봐야 할 거 같은데, 결혼 전에 사입지 그러냐는 말은 좀 많이 깨는데요

  • 13. 원글
    '12.3.30 2:09 PM (222.118.xxx.44)

    절대 비싼 옷은 아니고요. 서럽네요. 그지취급받는거 같아서.
    아무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그런거 같아요.
    사람이 싫으니까 돈만 따지고 그러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 14. ㅇㅇㅇㅇ
    '12.3.30 2:10 PM (221.165.xxx.87)

    밥 먹는 건 뭐라 안하나요?
    결혼 전에 많이 먹고 오지....

    ㅋㅋㅋㅋ댓글 너무웃겨요..오늘 우울했는데 한방에 날리는 댓글

  • 15. 오드리
    '12.3.30 2:11 PM (121.152.xxx.111)

    비싼 옷도 아닌데.. 그런 말 했다는 게.. 참................

  • 16. ??
    '12.3.30 2:11 PM (112.168.xxx.86)

    앞으로도 옷 사입지 말라는 소리??

    무섭네요..

    조용히 집에서 파출부 노릇만 하라는것 같아요.

  • 17. ,,
    '12.3.30 2:11 PM (58.143.xxx.100)

    원글님 마음이 다치실까 걱정되요
    여기 분위기 아시죠? 막 극단적으로 치고 받아주는거
    그러니, 우선 남편분께, 왜 그러말을 했는지등
    대화로 풀어보세요, 그럼 서로간의 오해가 풀리면서
    애정이 더 돈독해져요, 오해일거같네요,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닐텐데,이렇게 부풀려지면
    혼자 다쳐요

  • 18. ,,,
    '12.3.30 2:11 PM (110.13.xxx.156)

    결혼때 혼수를 너무 안해왔거나. 남자가 다했거나 해서 마음 상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혹시 벌써 전업은 아니죠?

  • 19. ....
    '12.3.30 2:12 PM (110.70.xxx.36)

    단순히 옷 문제가 아닌 듯....

  • 20.
    '12.3.30 2:1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쪼잔하네요.
    맞벌이를 원하는가봐요

  • 21. 보통은
    '12.3.30 2:13 PM (119.64.xxx.134)

    결혼전에 혼수준비하면서 새색시 옷도 같이 장만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예복뿐만 아니라 정장 한두벌,잠옷이며 속옷, 일상복 등등...
    집들이등을 예상해서, 예쁜 앞치마며 손님맞을 때 집에서 입을 홈웨어도 장만하구요.

    결혼직후에 여자가 옷을 사들이기 시작하면
    좀 당황해하는 남자들이 있더군요.

    원래 알뜰과 저축이 신조했던 제 남편을 예로 들면,
    결혼하자마자 숨만 쉬고 알뜰하게 돈 모아 집장만 하는 걸 인생의 모토로 삼더군요.
    심지어 임신복 사는 것까지도 굉장히 예민하게 굴어서 싸움도 많이 하고 제가 많이 울었어요.
    때문에 결국 비상금 헐어서 그 돈으로 옷 사입고 출산준비하고
    아이용품까지 사들이느라 얼마안가 통장이 비고 말았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엔 헤어지고 싶을만큼 미웠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남편이 그랬던 덕분에 집도 있고 통장잔고도 쌓여왔단 생각이 듭니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 22. ..
    '12.3.30 2:14 PM (112.146.xxx.2)

    원글님 남편 이상해요......사랑하는 사람이 옷 하나 사 입었다고 그런 말을????

    저희는 시누가 그러던데........'올케, 옷 사 입은 거야?' 라고......좀 웃겼다는....

    절 값도 안 주고....공짜로 절 받아 놓고....아들 용돈은 항상 우리가 챙겨 주는데...

  • 23. ..에이
    '12.3.30 2:15 PM (211.214.xxx.254)

    그냥 남편 그 한마디로 모든 걸 단정지으려 하지 마세요. 원글님 모르게 회사에서부터 기분이 별로 였거나 그래서 맘에 없이 한소리 픽 튀어나온 소리일 수도 있잖아요... 제가 그런 소리 잘 하는 사람입니다.ㅠㅠ 좀 며칠 마음 가라앉히시구요.. 나중에 그 옷 남편 앞에서 입어보면서 그러세요.. '이옷 정말 별로야? 난 입을게 마땅치 않아 산건데.. 아무 상의 없이 사서 기분나빴어? 내가 생각이 짧았네.. '하고 살살 달래보세요...

  • 24. ;;;
    '12.3.30 2:15 PM (112.168.xxx.86)

    윗분 이해가 안된당..

  • 25. ..
    '12.3.30 2:17 PM (58.143.xxx.100)

    근데, 남자들 대체적으로 여자들 옷사는거 테클 많이 걸어요,
    테클이라기보담, 옷이 이렇게 많은데 뭘 또사 이러면서요

  • 26. 동이마미
    '12.3.30 2:17 PM (115.140.xxx.36)

    제 댓글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저희 남편 제발 나가서 옷 좀 사입으라 합니다.
    한 달에 백만원어치까지는 자기가 카바하겠다구요.
    인터넷에서 샘플화장품 사면 막 화냅니다.
    백화점 가서 정품사라고요. 못 믿겠다고요.
    아내와 자식 밑으로 돈 들어가는 거 아까와 안합니다

  • 27. .....
    '12.3.30 2:17 PM (182.216.xxx.2)

    진짜 앞뒤 하나도 없이 그냥 오로지 남편 욕먹이려고 쓴 글 같네요;
    그리고 절대 비싼 옷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거야 원글님 입장이고 남편분 입장에선 다를 수도 있죠.

  • 28. 혹시
    '12.3.30 2:18 PM (110.13.xxx.156)

    제친구 신랑이 진짜 빈손으로 장가왔는데
    옷도 달랑 2벌 들고 왔데요
    신혼부터 남편 옷까지 사줘야 하니 한심하다 하던데 그런거 아닌가요?

  • 29. 신혼
    '12.3.30 2:18 PM (202.30.xxx.237)

    신혼때는 옷 입고 있는 것보다 벗고 있는게 더 좋아서 그런건 아닐지요.

  • 30. .....
    '12.3.30 2:19 PM (182.216.xxx.2)

    그리고 한달에 백만원 어치 옷 사라고 하는 남편은 물론 능력있고 좋은 남편이지만
    남한테 보여주면서 비교하라고 할 얘기는 못되는 것 같네요.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니까요. 백만원이면 웬만한 집 한달 생활비예요.

  • 31. ..
    '12.3.30 2:22 PM (58.143.xxx.100)

    저두 점 네개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32. 기준
    '12.3.30 2:23 PM (115.143.xxx.25)

    남편분 욕 먹일려고 작정한 글 같아요.
    옷도 싸고 비싸고는 상대적이구요, 남편 벌이가 얼마인지, 옷값이 얼만지 등등 사실관계를 말씀하셔죠.

  • 33. 어휴
    '12.3.30 2:25 PM (110.70.xxx.36)

    동이마미님 왜그러세요;;;

  • 34. 에공
    '12.3.30 2:27 PM (110.13.xxx.156)

    이런 글에 은근 자기 신랑 자랑하는 동이마미님 같은분
    눈치 없다

  • 35. 00
    '12.3.30 2:28 PM (94.218.xxx.217)

    남편 벌이가 얼마인지, 옷값이 얼만지 등등 사실관계를 말씀하셔죠22222222222

  • 36. ^^
    '12.3.30 2:28 PM (218.145.xxx.51)

    결혼전엔 집에서 무엇을 입고 계셨는지??....그 옷들은 다 놓고 오셨는지??
    맞벌이를 해도... 결혼하면 나만을 위해서는 돈을 잘 못쓰겠던데...

    상황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울듯..
    경제상황, 님의 경제관념성향, 결혼 준비중의 과정.. 등등 ..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아요.

    저 싱글때 결혼할 남친있는 상태에서.... 치과 치료를 받는데,
    후배 여직원 말하길...
    언니 곧 결혼할건데...결혼해서 남편돈으로 치과 치료받지, 왜 아깝게 언니 돈으로 해?? ...@@@....

    하도 사람이 가지 각색인지라...ㅎㅎ

  • 37. 싼옷인데 그랬다구요?
    '12.3.30 2:29 PM (220.72.xxx.65)

    원글님 진심 하는말인대요

    님 남편분 정말 애정이 없어보여요 신혼인데 어찌 저렇게 말하죠?

    혹시 중매로 그냥저냥 결혼하셨나요? 결혼전에 사라니 무슨 파출부가 필요했나봐요

    님 남편 생각하는 기본사고가 충격적이에요

  • 38. 어휴
    '12.3.30 2:30 PM (110.70.xxx.36)

    어휴 눈치없는 자랑에
    한풀이 욕댓글에
    왜이런가요;

  • 39. 원글
    '12.3.30 2:31 PM (222.118.xxx.44)

    남편..월수입은 보통,
    집..시댁에서 작은 아파트 사줌
    전업..주말부부가 너무 먼 거리
    옷값..십만원조금 넘음

    글쓴 의도..남편 욕먹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남자들은 원래 이런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다른 분들은 이런적 없으신지가 궁금했어요.
    자존심상하게 하는 말들요.

    저 위에 선글라스예를 들어주신 분처럼 그런 이야기는 좀 위로가 되네요.
    좋은 쪽으로 해석해주신 분들 말씀 고맙습니다.

  • 40. 음..
    '12.3.30 2:35 PM (98.148.xxx.126)

    옷값이 문제가 아니라

    전업인데 주말부부를 하는게 처음부터 불만이었던게 아닐까요? 에휴.. 속상하시겠다.

  • 41. ......
    '12.3.30 2:37 PM (182.216.xxx.2)

    솔직히 새댁이라면 아이도 없고 나이도 젊으실 텐데 일도 안하시고,
    시댁에서 아파트도 사주셨다면
    십만원 조금 넘는 옷을 샀는데 비싼 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고 남편 탓하실 자격은 없어 보여요.
    그리고 십만원 조금 넘는 옷은 그냥 절대적으로 봤을 때도 그리 싼 옷은 아닙니다.

  • 42. ㅇㅇ
    '12.3.30 2:37 PM (211.237.xxx.51)

    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는 보통 벌이인데.. 전업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비싸진 않지만 옷을 사입었다..
    결혼전에도 사입을수 있었을텐데 기다렸다는듯이 사입는것처럼 느껴진다........
    이렇다면 아마 혼자 외벌이 하는 부인입장에서 힘들어서 그런 생각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주말부부가 힘들어서 남편 직장 있는곳으로 온 모양인데 그 동네에서 일자리를 알아보세요.

  • 43. ,,,
    '12.3.30 2:37 PM (110.13.xxx.156)

    그래도 남편은 집이라도 해왔는데
    원글님이 혼수나 집값에 하나도 보태지도 않고
    바로 전업하는게 불만 안닐까요
    전업이면서 옷입고 나갈일도 없는데 옷사고 하는게 싫던가

  • 44. 혹시
    '12.3.30 2:38 PM (112.153.xxx.36)

    결혼할 때 집이며 혼수며 결혼비용이며 등등 모든걸 신랑측에서 전부 다 한거 아닌가요?

  • 45. 그냥
    '12.3.30 2:40 PM (115.143.xxx.25)

    그걸로 '사랑'의 기준을 판단하지 마세요
    살아 온 과정이 다르기때문에
    남자들은 10만원 넘는 옷도 이해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건 사랑이랑 별개의 문제에요.

    결혼생활 년차 된 아짐인데요, 나에게 큰 돈 들어가는 건 모르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그게 편하더라구요
    저기
    위에 동이어머님 같으신 분은 ,,, ㅎㅎㅎ 여기 자게에서 처음있는 일이라서 ㅋㅋ ~~ 죄송
    남편 말 한귀로 듣고 흘려 버리세요
    앞으로 부딪칠 일 많습니다. ^^

  • 46. 원글
    '12.3.30 2:40 PM (222.118.xxx.44)

    주말부부였다가 지금은 전업이에요. 전달을 잘못했네요.

  • 47. ..
    '12.3.30 2:41 PM (121.133.xxx.82)

    남편분이 평소 옷을 얼마짜리를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결혼하자마자 옷을 샀는데 10만원이 넘었다, 하면 놀라실 수도 있죠. 평소 어떤 생활을 하셨는진 모르겠지만 11-2만원쯤 하는 옷이 안 비싼 옷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저도 제법 법니다만은 5만원 넘는 옷은 아까워서 못 삽니다.

  • 48. wjrldy
    '12.3.30 2:43 PM (114.203.xxx.115)

    남일같지 않네요..저희 부모님이 저렇게 사십니다.

    30년 너머서도 엄마가 옷사면 은근히 돌려서 아깝단 식으로...니가 돈을 벌어왔냐...

    이거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이혼불사하고 싸우세요. 이거 봐주고 넘어가기 시작하면

    점점 님을 우습게 알고 모든 돈에 권리행사 자기가 하려 합니다.

  • 49. 보통은
    '12.3.30 2:44 PM (119.64.xxx.134)

    원글님 상황을 보니, 눈치껏 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시댁에서 집을 사주시고 원글님은 전업이시라면,
    결혼직후에 10만원 넘는 옷을 사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경제관념 확실한 남자들은 신혼초의 씀씀이를 보면서 아내의 경제관과 소비성향을 판단합니다.
    신혼초에 자신에겐 돈 한 푼 안 쓰는 아내를 보면서 믿음을 가지게 돼서
    비로소 통장을 완전히 넘겼다는 남자들 경험담이 꽤 많아요.
    수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의 외벌이라면,
    남편분이 사랑과는 별개로 씀씀이에 예민할 수 있어요.

    요즘 세상에선 정말로 아이 태어나기 전에 최소한의 목돈은 만들어야만 인생이 순탄하니까요.

    그러니까, 돈 문제와 사랑을 너무 연결짓진 마셨으면 해요.
    흔히, 사랑하면 지갑이 열린다, 라는 경구는 결혼 후엔 그렇게 썩 맞는 말은 아니거든요.

  • 50. 세븐
    '12.3.30 2:44 PM (58.143.xxx.100)

    남편분이 적어도 결혼해서 저같은 경우 10년넘게 맘고생해온 집문제를
    해결해준 샘이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으셔도 되겠어요
    단지 오해만 푸세요, 난 이런점이 섭섭했다 하시구요
    남편분도 분명 말들어보면 님이 다 오해였구나 싶은 구석이 나올거에요
    윗의 님의 말에 저도 공감가는게 십만원이면 적은돈은 아니라고 보통 느끼니
    남편분이 굳이 필요했나 싶어서 던진말일거같네요
    나가서 일하는 나도 그냥 있는걸로 입고 다니는데 하면서 말이죠,
    사람이니 그럴수 있어요, 너무 많이 생각만 하다보면 꼬이니 말로 풀어보세요

  • 51. ..
    '12.3.30 2:45 PM (121.133.xxx.82)

    게다가 외벌이이신것같은데 그럼 보통이라고 하심 얼말지 모르겠지만 한달에 300정도라고 할때 님은 월급의 1/30을 옷값으로 보내신 거에요. 그것도 결혼하고 한참 아껴야 되는 무렵에요. 물론 남편의 말이 서운하게 들릴 거고 저분이 저런 표현 쓴건 잘못이지만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아끼지 않고 비싸다 싶은 옷 사는 아내가 걱정이 되고 남편 역시도 앞으로 어찌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지요. 말은 심했어도요.

  • 52. 0000
    '12.3.30 2:46 PM (94.218.xxx.217)

    시댁에서 집을 사주시고 원글님은 전업이시라면,
    결혼직후에 10만원 넘는 옷을 사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22222222222

  • 53. ..
    '12.3.30 2:47 PM (121.133.xxx.82)

    그리고 사랑하면 지갑 열린다 사랑하면 뭐든 사준다란 남의 말 너무 듣지 마세요. 무조건적으로 그런거 아니니까요. 사랑=돈=지갑열림으로 해석하면 매사 사사건건 괴롭습니다. 그건 윗님 말씀대로 결혼 전에나 되는 이야기고 결혼 후에도 맞긴 하지만 그건 사람에 따라 달라요. 님은 그 공식이 안 통하는 사람과 결혼한겁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잖아요, 어느쪽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요.

  • 54. 소리
    '12.3.30 2:50 PM (113.10.xxx.139)

    음 전 그래요.
    여기 계신 분들 아무리 객관적으로 댓글 다신다고 해도
    다 자기기준, 자기 상황에 맞춰서 원글님 글 읽고 판단하는 거거든요.
    사실 전업이라서 그런지, 혼수를 덜 해와서 그런건지 이런 건 부차적인 문제라고 봐요.
    원래 여자들이 자기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곱씹고 또 곱씹고 하는 데 반해서
    남자들은 그냥 그 순간의 기분을 말로 탁 내놓는 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잊어버리기도 잘하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 남편의 말하는 방법이네요.
    옷이 비싼 게 못마땅하면 "옷이 좀 비싸네" 이렇게 말하면서 언짢은 내색 해도 충분할 것을,

    "결혼 전에 사입지 왜 나랑 결혼한 다음에 옷을 사입냐" 라니요.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신혼이신 원글님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이해합니다.
    저 말 그대로만 해석한다면 정말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댓글 중에서도 그렇고 신혼에 아내가 옷 사입는 것에 민감한 남자들 꽤 있더라고요.

    아무튼 원글님 마음 다독이시길...

  • 55. ...
    '12.3.30 2:54 PM (1.228.xxx.226)

    시부모님은 신혼 집 장만하려고 애지중지 모으셨을텐데,
    남편도 사람인데 자기 엄마를 떠올린다든지 할 것 같아요.
    어쨌든 살기 힘든 시절에 남녀 모두 검소한 모습을 보여야죠
    특히나 원글님은 집 마련해 주신데 대해 시부모나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도 표시하고 생활도 검소해야 하는 것 맞아요. 친정 올케를 본다면 어떻시겠어요. 친정부모님이 집도 장만해드렸는데...검소한 올케가 이쁘게 보이겠죠?

  • 56. ..
    '12.3.30 2:56 PM (147.46.xxx.47)

    좀 심한 경우인데....
    결혼후에 치과치료로 300이상 나왔어요.남편이 그러더라구요.그땐 저도 벌때였는데..
    결혼전에 하지..왜 이제해서 내돈(?) 나가게 하냐고..모든돈은 남편이 관리....;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 57. 근데
    '12.3.30 2:57 PM (121.88.xxx.239)

    남편 급여 보통이라는게 얼마나 보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10만원 정도 옷이면 그렇게까지 비싼 옷은 아닌 듯한데 말하는 게 좀 그렇네요.
    물론 남편이 걱정되어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결혼 전에 사입지 결혼 후에 사냐고 하면..?

    음.. 결혼 하고 나서 얼마나 한 참 뒤에 옷을 사야
    전업주부가 옷 사는 게 용서가 되나요?

  • 58. 에구
    '12.3.30 3:09 PM (106.103.xxx.57)

    남편분께 여기댓글들 보여드리고 반박해보라 하고싶어요
    도대체 무슨말씀하실지....

  • 59. 우리 집 올케는
    '12.3.30 3:15 PM (210.117.xxx.253)

    시집 올때는 구닥다리 냉장고에 암튼 필요 없는 거 싹해와서 분가할 때, 남동생 돈으로 신형 냉장고 및 기타 살림 살이 다 바꿨습니다.
    그리고 기존 살림은 우리 엄마 주더군요.

    그래도 우리 엄마는 별 불만 없고, 제 남동생은 볼 때마다 머리 빠지고 늙어가고, 올케는 볼 때마다 머리 모양 바꾸고, 항상 멀 사 입었고

    암튼 애써서 키운 건 엄마인데, 누리는 건 올케가 다 누리고 사는 거 같습니다. 심지어 남동생은 엄마 병원 검사에도 오지 않고, 여동생 입원 시에도 전화 한 통 없는 인간인데
    결정적으로 엄마가 불만 없으니 사는게 머 이런지

  • 60. ..
    '12.3.30 3:22 PM (125.241.xxx.106)

    10만원 조금 넘는옷
    절대 싼옷 아닙니다
    25년째
    아직도 결혼때 한 옷장, 문갑, 서랍장, 스텐냄비 그대로 씁니다
    거전제품은 바꾸었네요
    집에서 입을 예쁜옷
    보통 결혼할때 부모님이 다 사주시지요
    외출복도 남편이 해주고 또 부모님이 해주시고요
    결혼하면 정말이지 돈의 싸움입니다
    한동안은 옷살 여력이 안남지요

  • 61. ...
    '12.3.30 3:27 PM (119.64.xxx.134)

    위에도 썼지만, 소득이 많지 않고 고경제관념 강한 남자들은 겉으론 내색 안하더라도
    신혼초 1,2년동안 아내의 씀씀이나 소비성향을 꼼꼼이 관찰해요.
    특히 외벌이라면
    아내의 경제관념에 따라 앞으로 꾸려갈 가정의 모양새가 좌지우지 되기 싶죠.
    그래서 알뜰한 남자일수록,
    혹시 내가 결혼한 여자가 낭비벽이 있거나 치장을 즐기는 게 아닐까 하는 일말의 두려움과 일종의 경계심이 강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원글님의 경우엔 시부모님이 집을 사주셨으니까, 남편분이 아무래도
    아내분이 알뜰하게 생활해주길 바라는 기대감 또한 꽤 클겁니다.

    아까도 원글님께 눈치껏 하라고 조언 드렸는데요.
    10만원이 크다 ,적다를 떠나,
    지금은 남편분과 신뢰감을 쌓으면서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율해나가는 시기란 거죠.
    미리 의논을 한다던지,
    아님 아예 표시 안나게 ^^; 요령껏 하셔야겠구요.
    남편분이 너무 보수적이거나 답답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다면 님의 입장을 터놓고 말씀하시되,
    남편분 머리속에 대책없는 사람으로 원글님이 이미지화되지 않도록 조심하시란 거에요..

    부부생활에서 사랑과는 별개로 여겨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경제관념도 거기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세태에서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걸 신뢰하고 다 맡겨버리는 남자, 많지 않아요,

    신뢰는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거고,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 거죠.

  • 62. ..
    '12.3.30 3:3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10만원이 비싼옷 사입은건가요?
    덧글들 이해하기 힘드네요.
    원글님이 흥청 망청 쓴것도 아닌데...
    취미생활하느라 돈썼으면 난리나겠어요 ㅠ.ㅠ

  • 63. 맞아요요령껏
    '12.3.30 3:44 PM (211.110.xxx.214)

    그러니까 남편 말은 전업이 되자마자 옷을 샀다는 것이 마뜩찮은거겠죠.
    입을만한 게 없다는 건 동감해요. 직장생활하다 전업되면 입을 옷이 마땅치않아요.
    실크원피스입고 집안일 하거나 할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집안이나 동네외출용으로 10만원짜리면 비싼거 맞습니다.

  • 64. 여기 진짜 그지같은 여자도 많네요
    '12.3.30 3:46 PM (220.72.xxx.65)

    10만원짜리 옷이 비싸다고 덜덜 떠는 여자

    10년이상씩 옷입는 여자 너무 심해요

  • 65. 그럼
    '12.3.30 3:51 PM (223.33.xxx.9)

    그냥 비싸다고 하던가..
    결혼전에 샀어야지 란 소리는 왜 나오는지..
    가장 좋아야할 시기에..
    .내 남편 아니지만 정말 정떨어져요!!!!
    그나저나 저런남편 이해하는 초 울트라급 오지랖 댓글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 결혼 10년됐는데...
    얼마나 더 살아야 님들처럼 해탈의 경지의 수준으로 업글될까요..ㅠ

  • 66. ..
    '12.3.30 4:04 PM (180.70.xxx.137)

    불쾌할 것 같아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도 있겠어요. 울 집 인간은 결혼하고 양말 두어켤레 마트 장보다가 샀더니 뭐씹은 표정으로 결혼전에는 뭐 신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아이들은 뭐든 다 사주면서도 제가 돈 쓰는 건 눈에 불을 키고 감시합니다. 학기초라 외출이 빈번한데 들고 다닐 가방이 없어서 삼만원 주고 가방샀네요. 나이 사십넘어 이러고 있어요. 내 눈이 삔걸 어쩌겠어요.

  • 67. @@
    '12.3.30 4:10 PM (211.176.xxx.29)

    갓 결혼한 새댁이면
    와이프가 뭔짓을 해도.. 무조건 예뻐 보일때 아닌가요?
    무슨 옷을 집안 경제가 파탄나게 산것도 아니고...

    전업이면 사면 안되고 맞벌이면 사면 되나요?
    옷좀사는데 혼수 결혼할때 뭐해오고 뭐받은건 무슨상관??

  • 68. 아고
    '12.3.30 4:10 PM (223.33.xxx.220)

    위에 그분이 뜨셨네요.캅모자녀..

  • 69. 진짜
    '12.3.30 4:14 PM (183.102.xxx.196)

    헐~~~ 이네요.

    원글님 남편이나 남편 편 드는 몇몇 댓글이나...

    그럴거면 결혼은 왜 하나요? 그런식으로 따질거면 전업도 남편한테 월급 받아야죠. 요즘 사람 쓰는게 얼마나 비싼데...애까지 낳고 키우는 값까지 받으려면...하루종일..주말 포함해서...왠만한 월급쟁이보다 더 받아야 해요.

    남편분 정말 죄송하지만, 찌질남 같아요. 원글님 앞날이 심히 걱정되네요.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지낸지 10년 다 되가는데, 얼마전 정말 비싼 가방도 생일선물로 받았는데, 애 키우고 살림하느라 고생한다고...울 남편한테 정말 잘해줘야겠어요...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 제 주변에선 못봤어요.

  • 70. 게다가
    '12.3.30 4:16 PM (183.102.xxx.196)

    달랑 10만원짜리 사면서도 눈치 봐야 하나요? 것도 정말 이해안감...이런 남자들이 정말 있긴 있구나...

  • 71. 옷한벌에
    '12.3.30 4:46 PM (219.250.xxx.140)

    굉장히 싫은내색...........이라니

    훔...
    애정과는 별개의 결혼을 했거나,
    남자형편이 꿀리는 결혼을 했을경우 그럴수있겠군요.

  • 72. ...
    '12.3.30 4:49 PM (58.123.xxx.240)

    그러다 아프기라도 하시면 결혼전에 다 아프고 고치고 오지 왜 결혼하고 나서 아프냐고 할 사람이군요. 너무 실망스러우시겠어요. 무슨 전후 사정이 있는건 아닐까요? 보통의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 73. 은현이
    '12.3.30 5:02 PM (124.54.xxx.12)

    저도 남편분이 말씀을 잘 못했다고 생각 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아꼐서 쓰자고 했으면 원글님이 기분은 좀 안좋을수 있어도
    그러려니 넘어 갔을텐데 남편이 모가 나게 말을 했네요.

  • 74. ㅇㅇㅇ
    '12.3.30 5:05 PM (115.143.xxx.59)

    별 그지같은 남편을 다보겠네요..
    마누라가 옷사는거가지고 g랄을 하다니..
    정말 이상해요..
    피임꼭하시길..혼인신고도 당분단 하지마세요/

  • 75. 82는 헷갈려..
    '12.3.30 5:24 PM (1.177.xxx.164)

    가방이나 옷이나 .. 뭐든 좋은거 사라고 온갖 브랜드..명품 좔좔 댓글 올라올땐 언제고
    오늘은 십만원 옷이 비싼 옷이라는 뉘앙스의 글들...

    자기가 살땐 좋은 옷 사서 오래입음 되고 다른 집은 무조건 아끼고 옷 안사야 좋은 아내입니까??
    요즘 보세가게에서도 사파리같은거 하나사면 십만원대예요
    봄옷 하나 장만하신듯 한데 그깟 십만원짜리 옷도 못사고 이런 대우 받을꺼면 결혼 뭐하러 합니까?
    만원짜리 한장에도 벌벌 떨라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 76. 싫다 싫어
    '12.3.30 5:46 PM (1.238.xxx.215)

    앞뒤전후 뭐 어떤 사정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일단 남편이
    그것도 신혼인데
    옷 하나 산 걸로 싫은 내색을 하고 대놓고 이야기까지 하다니
    아, 정말 저라면 살기 싫을 것 같네요
    그런 남편 정말 별로예요
    신혼때 저러면 앞으로는 어떨지.. 에효

  • 77. 샐리
    '12.3.30 6:29 PM (218.39.xxx.38)

    옷의 가격을 떠나서...
    남편분의 말씀이 충격적이네요.
    왜 결혼해서 옷을 사입냐고 하는 남편분은 정말 원글님을 아내로 맞아 들이신건지
    의문스럽네요. 옷 한벌에 그리 맘편하게 못해주는 분.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분 같아요.
    에고고.....

  • 78. --
    '12.3.30 6:36 PM (175.209.xxx.180)

    전 친정엄마한테 혼났어요. 돈도 버는데도...
    결혼한 새댁이 예단으로 받은 옷 어쩌고 벌써 옷 사냐고요.
    그렇지만 남편이 그런 말 했음 가만 안 있었을 거 같네요

  • 79. ...
    '12.3.30 7:06 PM (175.118.xxx.84)

    이제 돈 안 벌어온다고 머라 할 걸요.
    집안일 좀 도와달라 하면 난 버는데 집에 와서 그걸 왜 하냐 그럴 사람이고

  • 80. **
    '12.3.30 7:49 PM (203.226.xxx.142)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상황,배경이 있다하더라도 남편이 잘 못 하신겁니다.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죠...

    결혼 전에 사입지....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은대요...

  • 81. 그지같은 여자래;
    '12.3.30 8:19 PM (121.88.xxx.208)

    전업주부는 거적대기 두르고 다녀야 된다고 생각하나ㅋ
    저 댓글 단 분은 분은 남편이 직장 짤리면 길바닥에 내쫒겠네요.
    부부재산 칼같이 구별하는 사람이니 돈 안 벌고 밥 먹으면 무전취식이라고 할 듯.

  • 82. 우와
    '12.3.30 8:33 PM (59.28.xxx.7)

    그 남편은 결혼은 왜 했대요?
    남편 편 드는 님들도 이해불가...
    시댁에서 집 사주면,,,
    옷 사면 안되는구나,,,
    나 넘 마니 샀는데..우짜징~~~

  • 83. ..
    '12.3.30 9:17 PM (110.9.xxx.208)

    저희는 시어머님이 그러셨죠. 조용히 저에게만 전화해서 니돈으로 모든지 해결하고 (친정에서 받아서) 원래 남편돈으로는 화장품이나 니 꺼는 사는거 아니다. 그래서 결혼 10년까지 쌀도 친정돈으로 사먹고 그거 남편에게 일일히 다 말했구요. 남편도 그걸 다 알고 있어요. 지금은 그렇지 않으시는데다 내가 그랬냐며 놀라워하시기까지 합니다. (참고로 말하면 재산기여도는 반반입니다. 친정에서 다 보조해주셧어요.)
    남편분께 마음속으로만 칼갈지 마시고
    제 생각엔 아기가지시는것도 고려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옷사주는것도 돈이 아까운 남자랑 어떻게 계속 사시나요?
    저라면 녹취해서 이혼할거 같지만
    그게 쉽지 않다면 남편에게 말하세요.
    아이를 낳으면 당신돈으로 분유도. 옷도 사야하고 내가 살다보면 당신돈으로 화장품도 사서 발라야하고
    옷도 사야하는데 당신은 그게 아까울테니 아이는 낳지 말고
    나는 취업하겠다구요.
    그리고 취업해서도 님의 돈으로 님의 것은 스스로 사드시고 사입으세요.
    남편은 남편이 알아서 해먹으라고 하시고 정 님의 손이 필요하면 돈을 달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빨래나 청소도 원하면 돈으로 달라구요.

    지금. 바로 계산해보자고 이야기 하세요.
    더 싸납게 나가야
    보통 수준의 사람으로 대우해주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약하게 굴어봐야 비인간적인 대우만 받을 뿐이에요.

    님의 남편에겐 강하고 싸가지 없음이 필요한듯해요.

  • 84. 봄날
    '12.3.30 9:21 PM (175.196.xxx.44)

    저는 반대경우였는데여.결혼하고보니 남편이 옷이 제대로 된 게 없는거예요.아침에 출근하기전 옷을 챙겨주는데 이건 뭐 다 그저그런 허름한 옷들뿐...남방3벌에 바지2벌 사서 입혔는데 계절이 바뀌니 또 옷이 없어서 또 사주면서 궁시렁궁시렁했네요...왜 번듯한 옷도 없이 장가왔냐구요 ㅋㅋ 나쁜 뜻은 아니구요..시작하자마자 계속 큰 돈이 나갈 수 밖에 없어서 그랬네요ㅠㅠ

  • 85. ..
    '12.3.30 9:32 PM (110.9.xxx.208)

    다른건 모르겠고 여기 글 다 보여드리세요. 가감없이. 저 위에 개념없는글 포함.

  • 86. 공정성
    '12.3.30 9:42 PM (61.81.xxx.189)

    부부는 일종의 팀 메이트인데, 그래서 각자가 맡은 또는 하는 일들은 다르지만 공평한 정도의 노력이나 희생을 해야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죠. 둘 중의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자신은 희생을 많이 하는데 다른 쪽이 그렇지 않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사례입니다.대화로 플어나가세요...

  • 87. ,,,
    '12.3.30 9:44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어휴...한숨 나오네요

  • 88.
    '12.3.30 9:46 PM (121.134.xxx.187)

    여기선 전업은 옷도 사면 안되고 밥도 황송하게 먹고 살다가 중병이라도 걸리면 고려장 당해도 싼 건가요?
    뭐하러 결혼해요
    가사도우미에 베이비시터 월급받아야 하나요?

  • 89. 아고..웃겨서뤼..
    '12.3.30 9:51 PM (211.246.xxx.232)

    집사주고 외벌이도 부인 전업에 십만원짜리 옷샀다 저러면 그 다음 살아가면서 더 비용이 많이 쓸닐이 있다면 어쩔..
    알뜰히 사는 것두 옳치만 시걸 사야지..
    먼 남푠이라는 잉간이 저러냐...
    너는.너 나는.나.. 부부감에두.눈치보고 살아야한다면 완전 가슴 답답..
    앞으로 찍소리 암하고 남푠님 벌어 오는 돈 잘 지키던지..
    평등하게 같은 날 부부가 되었는데 전업이라고 드르븐 소리듣고 살아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 할듯요..새댁..ㅜㅜ

  • 90. 음..
    '12.3.30 9:53 PM (112.156.xxx.17)

    실제로야 어떻게 살든, 대부분은 아마 애없을때 살뜰히 돈모아서 집도 늘리고 이런걸 맞다고 생각하실거예요.
    사이즈 변화도 아직 없으실것 같고 전업인데 입을게 없어 10만원 넘는 옷을 샀다는건, 사실 별로 알뜰해 보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뉘앙스 문제지만.. 결혼전에 사입지 결혼하고 나서..라는건, 거지취급하는게 아니라
    옷사입고 꾸미는건 미혼시절나 하지, 결혼을 했으면 소비패턴을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 로도 들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편 말뽄새는 참으로 밉네요. 그건 일찌감치 잡으셔야겠어요.
    남편과 경제관념이 다르니, 맘편히 사시려면 전업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 91. ~~~
    '12.3.30 10:11 PM (121.134.xxx.102)

    얼마 안되는 돈이라면,,
    그냥 원글님 돈으로 사 입지 그러셨어요?

    결혼한 지 얼마 안된 경우라면,
    아직
    소득 대비 지출 내용에 대해서도 정리가 아직 안되어 있을 터인데,
    필수 지출 항목을 처리하고도 예비비가 있어서,
    옷값에 지출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선뜻 사게는 안될 것 같거든요.

    특히,,바로 직전(결혼식)에,
    필수 지출 항목이 아닌, 곳에(결혼할 때,,지출하는 항목들이,,일상적인 기준에서는,,,대체로,,과한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많은 지출을 한 직후이니,
    당분간은 부부 모두, 아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상식적인 건 맞지요.

    그리고,,
    보통의 경우,
    결혼 준비 할때,,,
    웬만한 건 다 준비하기 때문에,,
    신혼 때는,,크게 더 살 게 없잖아요? 먹는 거 외에는..

    앞으로는,,
    가계 지출에 대해선,
    부부가 서로 잘 의논해서 하도록 하세요.

  • 92. 음....
    '12.3.30 11:57 PM (188.22.xxx.8)

    남편이 불만이 많아요
    절대 옷 하나 샀다고 저런거 같지는 않고
    불만이 내적되어 있네요
    혼수가 적어서 실망일 수도 있고,
    전업으로 집에만 있는데 뭐하러 10만원 넘는 옷을 남편 돈으로 덜컹사나 이해못할 수도 있어요

  • 93. 연애
    '12.3.31 12:16 AM (123.212.xxx.170)

    안하셨나요?
    댓글들도 원글도 이해할수 없어요..
    요즘 큰돈도 아닌 10만원 옷하나 샀다고...참...... 할말없군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신혼에... 그 옷 하나 가지고 매우 싫은 내색이라니.............;;;
    그나마 뭘해도 좋고 예뻐보일 시절아닌가요??

    댓글들 보면... 결혼 왜 하는지... 동등 마인드를 넘어서...
    돈도 내가 벌고 살림도 내가 하고..
    전업은 주는 밥이나 먹는 식충이니.... 놀고 먹으니 옷도 벗고 살라는 건지....

    참... 황당하네요..
    당연히 서운하고 당황스러울만 해요...
    남편 찌질남이예요...

  • 94. 조명희
    '12.3.31 12:19 AM (61.85.xxx.104)

    제 생각도 옷 값이 아니라 전업이라 불만인것 같네요. 동반자가 아니라 부양자가 늘었다는 생각을 하는 계산적인 남편입니다. 나중에 분명히 돈 문제로 싸울 가능성 높습니다.
    님이 빨리 직장을 잡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무시당하고 돈 한푼 쓸때마다 허락받아야 할듯하네요.
    그리고 10만원 넘는 옷이 그렇게 비싸나요?
    그건 아닌것 같구요. 아마 전업의 문제예요.
    산랑의 마인드가 그렇지 않다면 절대 나올수 없는 말이예요.

  • 95. 돈이야
    '12.3.31 12:44 AM (211.60.xxx.238)

    쓰려고 버는 거 아닌가요?
    예단으로 한 옷은 일상복이 아니잖아요. 결혼전에 입던 옷은 아마 유행도 한참 지났을텐데...전업이면 옷도 못사입으란 건지.
    댓글들이 어이가 없어 저 로그인했슴다
    천만원벌이어야 십만원옷을 산다니 ㅜ ㅜ
    걍 니트 하나만 사려고해도 오륙만원 들더이다 인터넷쇼핑도요.
    누가 뭐래도 원글님남편은 말뽄새가 네가지가 없어요. 남편믿고 사는데 억장무너질만 하네요. 특히 맞벌이 하셨다니 더 그러실테죠. 에효.
    등 두드려드려요. 힘내세요.

  • 96. 10만원옷이 비싼것인가?
    '12.3.31 1:44 AM (222.238.xxx.247)

    100만원짜리 사입었음 맞고 쫒겨났을지도.......


    저위에 어느 댓글처럼 아이가지는것 좀더 생각 생각 신중히 해보셔요.

    딸있고 사위있지만 정말 생각조차못한 말이네요.

  • 97. 전업 두달째.
    '12.3.31 2:21 AM (211.246.xxx.57)

    전업이라는 이유로 이런일에 입다물어야 하면 전 전업 안했고 결혼도 안했을것 같아요 ㅡㅡ

    그냥,, 저도 전업인데 넘 씁쓸해요 ..

    여자에게 직장이 이렇게 다양한 면죄부가 된다면.. 다시 직장 나가야겠어요..

    아.. 내일 집뜰이인데.. 씁쓸하다.

  • 98. ...
    '12.3.31 2:30 AM (66.183.xxx.132)

    정말 사고가 이혼당해도 싼 이기적인 사람이군요. 이런 사람인지 모르셨는지... 월급 대비 가격이 비싸서 투덜대는게 아니라 결혼전에 사입고와라? 뭐 이런... 할말이 없습니다.

  • 99. ...
    '12.3.31 6:12 AM (121.166.xxx.125)

    아내가 옷산것이 못마땅할수야 있지만 결혼전에 사입지라니 완전 찌질한놈 맞습니다.
    계속 살면서 마음다칠일 많으실겁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혼인신고 미루고 일년만 살아보세요..
    저런놈이 또 이혼해달라면 안해줍니다
    공짜 가정부 놓치는거라서요.....

    슬프지만 제 이야기입니다.....저런 남편이랑 살다가 이혼하려니 놔주지도 않아요

  • 100. cka
    '12.3.31 6:41 AM (121.151.xxx.146)

    에휴 참 어이없네요
    정말 남편을 이해하라는댓글보고 더 기가차구요

    10만원이라면 티셔츠하나에 청바지하나이면 끝입니다
    주말부부하다가 합쳣다면 그동안 옷사입고 할정신이 어디 있나구요
    결혼전에 샀던것 입으라니요
    결혼한지 1~2년지나면 티셔츠정도는 늘어나서 입을수없는것도 잇을테인데 참 어이없습니다

    원글님 마음 단단히 잡수셔야겠어요
    저라면 정말 혼인신고안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혼인신고햇다면 아이를 늦게 가지던지요
    이건 정말 말도안되는소리입니다

  • 101. 똘똘이
    '12.3.31 8:46 AM (220.94.xxx.69)

    저도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댓글 보다가 어이 없어서 댓글 달아요
    서로 결혼초에 서로 씀씀이에 예민한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그 부분이 혼자이다가 둘이되었을때 남편이란 사람의, 아내란 사람의 소비가 내 자신의 소비만큼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정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이게 필요하면 그도 이게 필요하겠지 하고 기냥 타협내지 득도하는 것 같아요 제말은 시간이 필요하다구요

    그리고 댓글다신분들 알뜰하시다는 것 알겠는데요
    소비의 기준은 다 다른것 아닌가요 원글님께서 10만원짜리를 사입으시던 만원짜리를 사입으시던 제생각에
    쓸만허니 썼고 글세요 요새 물가에 10만원짜리 옷이 힐난 받을 정도의 소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난 10년동안 옷 안사 입었다 이런말은 좀 그렇것 같아요
    10년전에 생활의 기준이 어땠나요 현재 트랜드와 틀리지 않을까요
    하루하루가 요새는 매일 달르죠
    만약 저도 10년전에 결혼했다면 어쩌면 덜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버티어볼수 있는 의상 트렌드였을수도 있어요
    여하튼 애기하다보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는데

    원글님
    나는 이러이러하니 소비했다 이런말 신경쓰지 마세요
    참내 만원짜리 들고 마트가도 우유하나 두부하나 그리고 뭐 파프리카라도 담으면 끝이에요
    어쩌면 두부는 빼야할지도 몰라요
    이런 세상에 10만원짜리 옷샀다고 비난받는것 기가 막혀요
    10년전에 만원짜리 마트들고 가면 그래도 장바구니는 가득 찼을걸요
    저런 소비 성향 비난하는 말들에 신경쓰지 마시고
    댓글들에 원글님 위로하는 글, 충고하시는 글 보시구요
    전 남편님께 기분 나쁜점 정확히 지적하시고 가는게 맞다고 봐요
    저도 지금까지 크게 3번 싸웠는데
    내가 기분 나쁜점 내 마음이 상했던점 애기하니까 담번에는 조심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왜 전업이라고 소비를 못하는거죠
    전업은 집에 앉아서 밥만 먹나요
    일해요!!! 가사일 !!! 참 저는 열혈 직장녀입니다. 앞으로 일할꺼구여
    제가 전업이라서 이런말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결혼해서보니 가사일이라는것은 만만치 않고 진짜 힘들더라구요
    근데 전업이라고 소비를 줄여야한다니
    어이가 상실하고 개가 풀뜯어먹는소리에요

    아 진짜 흥분해서 써서 그렇지만
    원글님 댓글에 맘 상하지 마세요

  • 102.
    '12.3.31 8:48 AM (223.33.xxx.138)

    여기 댓글 달았는데..제댓글 찾기 쉽지않네요.
    윗부분 살펴보니 남편분 각성하라고 경험 풀어놓으신 회원님이
    엄청 까이셨네요.자랑질한다고..
    님들은 이런글에 자랑하는글 쓰는 분들이세요?
    잘 들여다보면 원글님 위로하고 남편분 너무한다고 꼬집는 글인데..
    아주 맹공격 당하셨네요.헐
    주로 남편이 그럴만하다는 분들 이 뭐라하셨네요.
    원글 위하는척하면서 철저하게 남편분 입장 에만 빙의된분들이...


    더 웃긴건 결혼할때 10년 입을거 쟁여오셨다는분.. 원글은 왜 못그러셨냐는분..

    그저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ᄋ거지같은 여자 라는 비유를 이제야 이해할거같네..

  • 103. 지금보다...
    '12.3.31 9:31 AM (180.199.xxx.62)

    앞으로 사실 날이 많은데....제 동생이라면 많이 걱정되네요...ㅠ,ㅠ..

    백만원도 아니고...십만원대 정도의 옷으로 신혼에 금전적 태클을 정확하게 거실정도면...

    돈문제에 민감하신 분이신데...보통 남편들은 이렇지 않거든요..

  • 104. 어휴..
    '12.3.31 9:36 AM (112.156.xxx.17)

    내남편은 안그런다 그건 남편복 좋은 케이스죠.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가요?
    같은 여자끼리도 몇십만원짜리 티셔츠 척척 사입고, 지시장 만원짜리도 벌벌떨며 살고, 차이가 나잖아요.
    다른분들이 원글님 남편 쪼잔한거 몰라서 알뜰하게 살아라 댓글 다시는거 아니죠.
    답없는 바람폭력도박도 아닌데 그래도 맞춰 살아야지 생각하니, 남편 성향을 이해하는 쪽으로 댓글 다는 거고요.
    찌질이면 무조건 안사는게 답인가요? 저정도 찌질이가 얼마나 흔한데..
    원글님.. 그런 남편하고는 전업하면 자존감 무너져서 못살아요.
    직장 꼭 구하시고요, 같잖은 소리 하면 꼭 바로 더 세게 치받으세요.
    원글님 남편같은 분들은 여자가 그런 말 듣고 가만히 있으면 지가 맞는 소리 하는줄 알아요.
    다른건 몰라도 막말하는 건 꼭 초장에 잡으시고, 힘 내세요!!!!

  • 105. 민감한건 사실..
    '12.3.31 9:48 AM (182.215.xxx.59)

    남편 입장에선 전업이 된 부인이 결혼하자마자 십만원정도의 옷을 사입으니..
    그 동안은 뭐하고 결혼하고 전업 되자마자 사입나 하는 생각 들수 있을것 같아요..
    십만원 옷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거 보면 남편분도 선뜻 사입는 옷 가격은 아닌것 같은데..
    더럽고 치사하고를 떠나서 서로 맞춰야 하는 부분이니...잘 타협해서 사시면 좋겠네요..

  • 106. 세상에..
    '12.3.31 10:19 AM (118.33.xxx.119)

    어쩌다가 저런남자랑 결혼을 하셨어요?
    저희 신랑은 결혼 후 첫생일에 명품백 사줬거든요..예물로한 가방도 있지만 그래도 첫번째생일이라고...
    저런남편...도저히 남자같지도 않음..

  • 107. 에휴...
    '12.3.31 11:00 AM (211.246.xxx.243)

    아니 도대체 옷한벌사는데 전업인지 맞벌인지
    혼수를 얼마해왓는지 이딴게 뭐가 중요한지...
    결혼하면 딱잘라 니돈 내돈 하시나보네요 다들
    전업들 월급 얼마받으세요? 아님 전업이니까 남편이 돈벌어오는거 남편돈이고 무보수로 집안일 해주시는듯?
    세상에 여자들 스스로가 이렇게 전업을 개무시하면서 십마넌짜리옷가지고 별소릴 다하는데 세상인식이야 더 말할것도 없겠네.
    자기가 자기식대로 결혼전옷을 10년간 입든 오마눤짜리 옷을 사입든 그건 자기 만의 생활관이지 그걸가지고 참 이게 할소린지..
    요즘 옷값들 엄청나서 10마넌짜리 원피스면 백화점도 아니고 그냥 보세수준일텐데 그런 소비도 사치라고 하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고있다는건지 불쌍합니다.
    이분이 사치하고 있는게 아니라 님들이 구질하게 사는거에요....

  • 108. 글쎄요....
    '12.3.31 11:01 AM (61.4.xxx.136)

    보통 상식의 선에서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네요.


    그러니까, 원글님 남편과 원글님 사이에 단편적으로 옷 하나 사고 나서 들은 단순한 상황만 설명된 그대로 읽고
    느낀대로 말하면 남편분이 성토당할 상황이 맞구요.
    원글님은 자다가 물벼락 맞은 것과 같은 상황인 거죠.

    근데 과연 그렇게 단순한 상황인가 싶었는데,
    원글님이 중간에 댓글을 단 걸 보니 .... 헷갈리네요.

    저는 원글님이 원래 맞벌이라 주말부부였는데,
    무슨 사정에선지 원글님이 전업이 되었고,
    그 뒤에 옷을 산 것에서 남편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단순히 옷을 산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전환에 대한 예기치 못함에 의한 충격을 남편이 소화를 못 해내고
    원글님께 나 있는 짜증을 표출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거라면 단순히 십만원 옷을 산 것을 나무란 것보다 더 절망적입니다만;;...............

  • 109. 나 참
    '12.3.31 11:46 AM (58.143.xxx.187)

    정말 이중성 짱인데. 부부 재산을 구별해야지. 꼭 자기가 돈 안벌어오면 남의 재산도 자기 재산인줄 아는 사람 많네.

    형편이 좋으면 모르지만 형편이 안좋으면 한 푼이라도 아껴야지. 남이 벌어온 돈이라고 척척 십만원짜리 옷 사는게 쉬운줄 아는 사람. 정말 이런 경제 관련 없는 사람 진짜 싫음.

    하긴 내 아는 사람도 집은 콧구멍한테 살면서 백화점 화장품에 옷에. 이러니 늘 가난을 못면하지.

    그리고 부부간이라도 재산은 어느 정도 구별해주어야지 당연한 거 아닌가.

  • 110. ........
    '12.3.31 12:34 PM (119.71.xxx.179)

    우리이모가 대학생일때, 이모부집서 서둘러서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옷을 많이 맞춰입었나보더라구요.
    그거갖고 우리외할머니가 아직까지도 말하심 ㅎㅎㅎ
    아마, 남자들도 직장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을거예요. 결혼하자마자 돈쓰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
    남자상사가 여직원들한테, 차 할부로 사고, 결혼하라는 야기 했었거든요 ㅎㅎㅎ

  • 111. 헐..
    '12.3.31 12:54 PM (175.117.xxx.206)

    남편분 정말 이상하신대요..

    결혼전, 결혼후가 뭔 상관일까요?

    옷은 봐서 필요하면 사는 거죠...

  • 112.
    '12.3.31 1:22 PM (180.68.xxx.138)

    와... 난 원글보고 너무 어이없어서 원글님 너무 불쌍하고 남편 진짜 아니다.. 이러고 있었는데
    혼수, 전업 어쩌고 하면서 남편 입장 옹호하는 댓글도 많다니.. 황당
    실제로 남편한테 저런 대접 받으며 사는 분들이 많은건가요? 저런 남편을 이해를 다 하시고 ㅡㅡ;;;
    절약하며 아끼며 살아야 한다는 거랑.. 남편이 아내에게 면전에 저런 말을 한다는 건 다른 문제죠.
    결혼전에 사입지 왜 결혼하고 옷을 사냐니.. 원글님 아끼고 사랑해서 결혼한거 맞나요?? 맨날 옷 사대고 그런것도 아니고 처음 옷 산거 가지고 어떻게 저런 말을.

  • 113. 그럴수있어요.
    '12.3.31 2:18 PM (59.28.xxx.139)

    결혼할때 신부옷이랑 소지품은 어느정도 준비를 해오기때문에 결혼초에는 옷 살일이 별로 없을거라는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 114. 와...
    '12.3.31 2:21 PM (110.47.xxx.150)

    전업이고 직장에 다니고 상관없이.
    부부간에 돈을 쓸때 서로 말 안하고 쓰는 경우는 기분이 나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전 신혼때 일을 했었는데...
    제 벌이와 남편 벌이가 비슷해서 좀 여유도 있고
    남편이 총각때 놀던 습관을 못 버리고 돈을 좀 규모없이 맘대로 써서 많이 싸웠거든요.
    남편이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거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해서 자동차 동호회에 운동동호회만 3개가 되고.
    자동자에 쓰는 돈 운동하는데 쓰는 돈 장비구입하는돈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제가 번 돈은 다 살림에 들어가고...나머지 제 용돈
    남편이 번돈은 다 재테크 보험이나 저축에 쓰고 남은돈은...자기 용돈..
    이런 식이 되니깐...너무 화가 나고..
    그래서 5만원 이상 되는 소비를 할 때는 무조건 상의하고 하자고
    제가 먹을 거나 생필품 장보는 거 외에는... 무조건 상의하자고 하는데..정말 잘 안되서 많이 싸웠어요.
    그러다...제가 전업으로 일을 그만두고...돈 관리를 제가 하면서
    엄청 잔소리 하고... 시간이 지나니깐...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는데.
    제가 일을 할때보다 저축도 좀 줄고. 그때처럼 여유있게 호기있게 막 쓰진 못해도
    제가 원래 돈을 꼭 필요한 데 아니면 안 쓰는 습관이 잘 들어있어서
    일을 할때보다 못해도 전업이라고 해도 남편이 씀씀이가 주니깐 그러저럭 살만은 한데.
    어쩜 남편분 입장에서.
    왜 결혼 전에 사지 결혼해서 사냐고 하는 말이. 듣기에도 좀 심하고 아니란 생각은 들지만.
    제가 남편한테 느꼈던 그런 감정을 말 주변이 없어서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이 돈을 벌고 안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을 안해서가 아니라.
    함께 살며 소비하는 것에 있어서.. 상의 없이 돈 십만원을 그냥 써버린 것은 좀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옷 한 벌을 사더라도... 이것이 꼭 사야하는 것인지...꼭 사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꼭 사고 싶다면... 그래도 몇번 더 고민을 하고 그래도 사고 싶으면... 남편분께 사고 싶은데 살까말까 의견을 물어보고 했다면... 남편분 반응이 그렇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저흰..제가 옷을 사거나 저를 위해서 돈을 쓸때... 제가 적어도 수십번을 심사숙고 하고.. 꼭 필요해서거나...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몇 번을 고민해도 꼭 사고 싶은 거라는 걸..남편이 알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남편이 사라고 같이 가주는 편이예요.
    부부가 그런거 같아요... 각자 판단하고 하던 일들은...결혼해서도 그대로 하면 부딪힐 수 밖에 없어요. 작은 거라도 상의하고 물어보고 하다보면.. 그 와중에 작은 다툼이 있을 수도 있지만...그런 과정이 귀찮다고 무시해버리면...나중에 크게 싸우더라구요... 제 경험에... 저희 신혼때 정말 엄청 싸웠네요. 지금보다 수입이 두배였지만. 그만큼 각자 플레이도 많아서.

  • 115. 천년세월
    '18.10.28 6:50 A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옷 사입으려고 결혼했나보지

  • 116. 남동생 결혼하고
    '19.9.23 4:54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한참 후에 하지정맥류인가 뭐 그거때문에 다리가 아파 수술해야 한다니까 올케가 남동생한테 결혼 전에 왜 안했냐고 했다고... 우리는 걔가 그런 거 있는 줄도 모름. 그래서 결혼 전에 알았다면 당연히 해줬을거라고 엄마가 그러심. 올케 참 싸가지 없다고 생각함. 결국, 이 올케때문에 형제 관계 다 갈라졌음. 질투 엄청 심함. 그러다 세월 많이 지나고 나서 형제간은 다시 돌아 옴. 올케는 아니고.
    이 원글 어떤 남편인지 후기 올라오면 좋겠네. 처음에 저런 말 한 남편 알고보니 진국이더라...?

  • 117. 평생 윗 분처럼
    '19.9.23 5:01 AM (190.105.xxx.118)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성격같아요.
    저는 윗 분처럼 살았다고 해서 지금 돈을 더 많이 모았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적당히 쓰고 살자는 주의여서.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거지... 이런 식으로.

    원글님 지금쯤은 어떻게 조율해서 살고 계신 지. 어떤 방법을 택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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