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강아지 사료 보낼만한 보호소 아시는 곳 있으세요?

[양은 적지만]

집에 사료, 좋은 사료는 아니고 노견용 뉴트로초이스가 7.5짜리 사서 2/3 정도 남았거든요. 양은 적지만 보호소에라도 보내고 싶어서요. 집에 유기견만 둘이 남았어요 넷에서 둘이 암과 돌연사로 별이 되었고 둘만 남았네요 둘 다 10살이 넘은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사료를 거부해요. 소화도 잘 안되는지 시간이 되어도 밥을 안먹고요. 작년까지만해도 없어서 못먹던 녀석도 이빨 뽑는 수술 후로는 사료는 안먹고 싶나봐요. 죽을 쑤어주니 잘 먹네요. 이젠 저 늠들 노화가 눈에 보여요. 털도 많이 빠져서 꼬리 쪽은 털이 몇가닥 남지도 않았고, 행동도 많이 굼뜨고 이빨 또한 시원찮은 녀석들이라 자연식을 해줘요. 사료는 어쩌다가 내밀어도 냄새만 맡고 휘리릭 가버리고요. 자연식이라 해서 뭐 고기니 뭐니 챙겨 먹이는 수준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거 죽을때까진 먹이고 싶네요 근데 저 남은 사료가 아까워요. 보호소 같은 곳은 굶는 애들도 있을 거 같아서요. 보낼 땐 간식이나 다른 먹을 것도 조금 보태서 보낼려고요. 혹시 너무 적은 양이라 받으시는 분이 한심스러워 하시려나? 혹시 그런 주소가 있는 블로그나 이런 남은 사료 보낼 곳 있을까요?

[..]

http://www.ekara.org/
동물보호시민단체예요.
여기에 보내시면 다른분들이 보내주시는 물품.사료들과 함께 필요한곳에 보내준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