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이 물리공부 질문입니다.

고민중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2-03-12 18:32:05

 고1  아들 학교에서 공통과학 하지 않고  물리1과 화학1 한다고 하는 데요.

 

우리 아이는 중학때 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고 영, 수는90점대  국어는 80점대  과학은 60점대 인데요.

 

저 점수대면 과학이 기본이 안되어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인강으로 해결이 될까요.

 

아님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과외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IP : 58.239.xxx.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2 6:35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과학 어렵다고 중학교때는 인강으로 공부했어요.
    확실히 과학은 인강 좋더군요..
    과외나 학원으로 하긴 애매하고 혼자 하기 어려운과목은 인강이 갑이에요.

  • 2. 푸츠
    '12.3.12 6:36 PM (211.108.xxx.159)

    영수 90점대 나오면 공부를 안하는 학생은 아니네요
    과탐은 최종적으로 고3학년때 들어가도 만점 가능한 과목이니까 1~2학년때는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그냥 놔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3. ㅇㅇ
    '12.3.12 6:36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고1 됐는데 어렵다고 하더군요 물리 화학 ..
    요즘은시간 없어서 못듣는데 시간 내서 인강 들어야겠죠..

  • 4. 은수사랑
    '12.3.12 6:38 PM (124.136.xxx.20)

    이번에 물리1,2 교과서 만든 편집자입니다. 솔까말 저희도 만들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새로운 내용이 너무 많아서요. ㅠㅠ 학교 선생님에 따라 다른데요, 인강으로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_-;

  • 5. 은수사랑님!!!
    '12.3.12 6:42 PM (211.237.xxx.51)

    성실한 학생이 (영수는 90점대라니)학교수업 + 인강으로도 못따라갈정도의 교과서를 만들어놓고
    인강으로 따라갈수 있을지 의문이니 나한테 과외받아라라는게 교과서 편집자들의 마인든가요?

  • 6. ..
    '12.3.12 6:57 PM (121.88.xxx.62)

    은수사랑님 정말 교과서 만든 편집자 맞습니까?
    올해 고2 이과 선택한 학생의 엄마로서 화가 나네요.

  • 7. 고민중
    '12.3.12 6:59 PM (58.239.xxx.48)

    휴, 모두들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도 딸아이는 인강으로 질문도 올리면서 잘했는데 이놈은 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인강듣고

    해결 안되면 그냥 넘어갈 놈이라서.......ㅠㅠ

  • 8. 저도한마디
    '12.3.12 7:31 PM (125.132.xxx.233)

    은수사랑님 이번물리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만들어났나요?

  • 9. 새 과학책
    '12.3.12 7:44 PM (175.28.xxx.105)

    내용 너무 어렵다고 난리던데요.
    교과서 만든 분이야 내용이 지정되어 내려오니 넣는거구
    교육과정팀에서 오버한거지요.
    덕분에 이번 고1부터 힘들듯.

  • 10. 지나가는 고3엄마도
    '12.3.12 8:11 PM (180.226.xxx.251)

    분노하게 하는 댓글이군요..
    뭐하자는 겁니까...

  • 11. ....
    '12.3.12 9:28 PM (121.167.xxx.16)

    워~워~ 은수사랑님이 뭔 죄겠습니까? 교과부에서 정한 새로운 교과과정 내용이 그런 걸요.
    과학을 융합과학 어쩌고 하는 식으로 만들라고 하니 그랬을 겁니다.
    수학도 요상한 방향으로 바꾸겠다는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 12. ..
    '12.3.12 9:56 PM (116.37.xxx.5)

    우리나라 교과서 편집자에게 많은 권한이 없습니다. 목차와 내용 구성 다 지정되어 있어요. (물론 제목 구성방식이나 편집, 자료 등은 차이가 나지만..)

  • 13. 은수사랑
    '12.3.13 9:52 AM (124.136.xxx.20)

    아이고~ 정말, 좀 서운하네요. -_-; 일개 편집자가 교과서 내용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힘이 세다고 보시는 님들은, 좀 너무 순진하신 거 아니세요?

    우리나라에서 교과서는 철저히 국가 통제하에 만들어집니다. 권력에 따라 정책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지요. 제가 그놈의 MB 정권 땜에 교과서를 몇번이나 다시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그놈의 세계화니 어쩌니 덕분에 노하우 쌓여있던 교육부에서 창의재단인지 하는 듣보잡 단체로 교육과정 권한이 옮겨졌구요, 덕분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 물리 교과서에 다 들어간 거예요.

    저희는 그래도 아이들이 배울거니 쉽게 하려고 애썼어요. 이 망할 놈의 정부가 평소 삽질하던 방식으로 책 2권 만드는 데 준 시간이 10개월입니다.

    저 교과서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새로운 내용으로 처음 만듭니다. 제 경력이 17년이예요. 이건 말도 안되는 교육과정이죠.

    그래도 애들 힘들게 안하려고 쉽게 쓰려고 날밤 샜는데, 참나.

    경쟁사 교과서는 대충 교수님들이 막 쓰셔서 더 어렵습니다. 저희 책이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애들 고생 덜하라고 얼마나 머리 쥐어짜서 만든 책인 지 정말 모르시겠어요?

    검색해 보시면 아실겁니다. 물리 교과서, 단 2책입니다. 말도 안되는 일정에,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 그렇습니다.

    분노하시려면 하시고요, 정말 서운하기는 하네요. 어차피 욕먹을 거, 대충 만들어도 마찬가지일 거 말이죠.

  • 14. 은수사랑
    '12.3.13 9:56 AM (124.136.xxx.20)

    저도 책 만든 입장에서,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실 수 있는 분들 거의 없으세요. 고등학교 전체에 물리쌤 1분인 학교가 대다수입니다. 그전에는 그래도 대학 갈 수 있었어요. 과학을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았으니까요.

    새로 바뀐 교육과정에서는 서울대 가려면 심화 3단위 이수해야 해서 물리쌤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희도 그걸 알고 항의했지만, 알아서 교육하신다고 하시는데, 저희 일개 출판사 사람들이 뭘 어쩝니까. 못 만든다고 하니, 윗분 부르시던데요?

    게다가 그놈의 집중이수제 때문에, 1년동안 배워도 어려운 내용을 6개월만에 끝내는 학교도 많습니다. 솔까말, 제대로 된 학교는 집중 이수제 안합니다. 선생님들이 결사 반대하세요. 집중이수제 하는 학교는요, 주로 자사고입니다. 그쪽 애들은 대부분 학원, 과외하거든요. 집중이수제는 선생님들은 편하고, 애들은 죽어나는 과정입니다. 선행 안하면 정말 힘들어요.

  • 15. ....
    '12.3.13 11:07 AM (121.167.xxx.16)

    은수사랑님..저위에 자중하시라고 글쓴이인데요.
    저도 관계자라 알아요.
    일반 학부모는 오해하셨을 겁니다.
    애들 힘들어하니 화는 나고 편집자라니 일반 소설 집필자 쯤 되나부다 생각하셨겠죠.
    교과부에 던진 분노라고 생각하시고 서운한 마음 갖지 마셔요.
    말씀 들어보니 과학쪽이 힘주는 학교 가는 게 유리하겠어요.
    과학중점화 학교에는 아무래도 실력되는 선생님이 많으시겠죠?
    안되면 또 사교육에 기대야하니 힘듭니다.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56 살인마 유영철도 빨아제꼈는 공지영 작가의 실체.JPG 11 빠뿌 2012/03/16 8,030
85455 (급)삼겹살과 함께 먹으려는데 3 삼겹배 2012/03/16 1,727
85454 도와주세요 ㅠ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연봉계산? 3 이디아스 2012/03/16 5,218
85453 조윤선의원 멋져요 22 2012/03/16 10,394
85452 3세아이 교재 한글나라 어떤가요? 10 답변주세요 2012/03/16 2,050
85451 염증주사원래이렇게아픈가요ㅠ 2 윈터메리쥐 2012/03/16 2,766
85450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갈아타보신분.. 6 공항 2012/03/16 1,609
85449 손수조 "반값등록금 허황된 포퓰리즘" 5 세우실 2012/03/16 1,556
85448 관악을 민주통합당 김희철이가 발악을 하고 있는데 이정희를 도와주.. 10 관악 2012/03/16 2,740
85447 눈밑과 눈두덩이 하일라이트 할 아이새도우 추천해주세요. 4 흰연핑크 2012/03/16 2,640
85446 결혼생각하는 남친이 맞벌이를 원하는데요... 64 말하는게 좋.. 2012/03/16 17,900
85445 둘째가 네살이 되니 또 신세계가 있네요.. 10 행복한생각 2012/03/16 4,312
85444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은 가족이 아니다.... 31 옛날기억 2012/03/16 6,874
85443 구글 크롬설치 제거 했더니...해결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구글 크롬 2012/03/16 2,829
85442 민주당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된 <조선> 1 그랜드슬램 2012/03/16 1,237
85441 선거운동원 해보신분 계신가요? 3 ... 2012/03/16 1,192
85440 서울날씨 지금 어떤가요? 6 서울여행 2012/03/16 1,842
85439 머리띠 비싼 거... 사치일까요? 23 그냥 2012/03/16 6,329
85438 키크고 덩치(?)있는 사람.. 쇼핑몰 추천 부탁.. 6 키큰녀자 2012/03/16 2,370
85437 담주 월화수 다 영하라네요. 8 .... 2012/03/16 3,826
85436 혹시..여기에 댓글 많이 달면 장터 이용하게 되어있나요? 4 잘 모름 2012/03/16 1,368
85435 관세54% 철폐불구 주스값 안내려 1 세우실 2012/03/16 1,260
85434 이사방향 잘 아시는분 도움 좀 주세요. 2 현아 2012/03/16 2,519
85433 MBC, '성희롱'등 논란있는 새누리당 공천자 감추기.. yjsdm 2012/03/16 1,240
85432 아주아주아주 재밌고 웃긴 영화 추천해주세요~ 35 빵 터지고파.. 2012/03/16 16,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