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1살에 다시 교대 가는 건 어떨까요?

진로고민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12-03-09 10:11:50

  저는 지금 31살이고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세후 230만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제가 근무하는 곳이 최대 10년 정도 근무 할 수 있고 그 뒤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저는 원래 교대를 가고 싶었는데 제 문제점이 평소 모의고사는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다
 간호사로 일한지 2년인데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열심히 한다는 소식 듣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적성에도 맞는 건 같지만 아픈 사람을 매번 대하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들고
3교대라 밤근무가 힘이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또한 저는 독신으로 살 생각인데
독신으로 살 직업으로 간호사를 하기에 수명이 짧고 미래의 안정성이 없습니다.
40넘어서 까지 이 병원에서 일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잊고 있던 제 꿈이 생각이 났습니다. 교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면 공부에만 올인하던 때 보다 마음의 부담이 적으니 더 괜찮지 않을까
하다 안되면 관두면 되니까 공부를 시작해 볼까란 생각이 들다가 요즘 교대도 임용이 어려워서
교사 되는게 힘이 든다는데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차라리 간호사 하면서 간호 공무원 공부를 해볼까, 보건교사 준비를 해볼까 이 생각 저 생각만들고...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데 뭘 준비해야 하는 지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교사로서의 일의 힘듦, 책임감, 적성,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다 알고 있고 이 문제를 제외한 제 상황을

보시고 조언이나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75.200.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10:17 AM (121.172.xxx.83)

    지금일과 겸해서 하시면 해도 나쁠거 없겠죠
    늦지 않았단 생각이구요
    하고 싶은거 하시는게 좋을것 같단 생각이구요
    그러네요

  • 2. 아~가셋
    '12.3.9 10:20 AM (125.241.xxx.82)

    학교 보건교사 시험보는건 어떨까요?
    기왕 간호사시니 어떤게 더 어렵고 쉬운지는 모르겠지만
    방학 누릴수 있고 호봉체계 같지 않나요?

  • 3. ==
    '12.3.9 10:22 AM (125.178.xxx.85)

    교대 좀 끝물 아닌가요?

  • 4. 저생각도
    '12.3.9 10:44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간호공무원이나 보건교사가 더 좋을거 같은데요.

  • 5. 괜춘합니다.
    '12.3.9 11:02 AM (112.164.xxx.118)

    수능점수만 나오면야~
    임고 1~2년 재수한다고 해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 있어요.
    페이말고도 삶의 질 또한 중요하니까요..
    방학있겠다, 노후대책 필요없겠다, 업무시간 동안은 누가 터치 하는 사람 없고 얼마나 좋은가요.
    간호사에 비하면... 퀄러티는 훨씬 더 나아보이네요.

  • 6. 양호선생님
    '12.3.9 8:06 PM (124.169.xxx.88)

    양호선생님 강추요! 저희 엄마가 간호대 나오셔서 양호선생님 되셨는데 다른 선생님들이 다 부러워 하셨다고 했어요. 바쁠때는 바쁘지만 일단 수업이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38 열무김치가 너무 짜요. 5 열무좋아 2012/03/13 4,957
83937 청와대가 증거인멸 주도 확인… 검찰 ‘윗선’ 수사 불가피 세우실 2012/03/13 1,026
83936 답답한 야당... 1 아이구 2012/03/13 859
83935 이마트 수분크림 어떨까요? 1 궁금 2012/03/13 1,458
83934 갤2 쓰시는 분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하세요. 5 바느질하는 .. 2012/03/13 1,451
83933 전업주부가 아니라 천상 연예인,서정희 12 다녕 2012/03/13 5,989
83932 노느니 주식해서 돈벌자... 2 별달별 2012/03/13 2,079
83931 에레라 디야~ 돈벌엇다... 별달별 2012/03/13 959
83930 마법천자문 1 카드 조언 2012/03/13 881
83929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세요? 19 ... 2012/03/13 2,673
83928 마음이 힘드네요.. 1 ... 2012/03/13 1,055
83927 나꼼수 팀은 정말 목숨을 내놓고... 26 용기있는 사.. 2012/03/13 3,064
83926 '제주 7대경관 투표 무늬만 국제전화?' 논란 세우실 2012/03/13 771
83925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시어머니 한마디... 8 공포 2012/03/13 4,469
83924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886
83923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842
83922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6 냄비 2012/03/13 3,192
83921 이사갈집 보러 다니다가 보니 현관문고리에 마스크가 걸려있는데 의.. 2 궁금합니다 2012/03/13 2,656
83920 중학생 딸이 82에 물어보래요 7 중학생 2012/03/13 3,151
83919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2/03/13 736
83918 책사려함 조언절실 3 외국맘 2012/03/13 838
83917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3,046
83916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559
83915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711
83914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