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잠일초 좋다고 얘기 썼던 것 좀만 더..

..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2-03-08 01:01:29

 방과후강사를 하다 보면요 여러 학교를 돌게 되는데.
 자존심은 강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 학생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학교가 있고
 정말 여러가지 상황에 허덕이는데 방과후따위는 모르겠다 그런 학교도 있고
 학교 선생간에 알력이 심하고 위계질서가 너무한 학교도 있는데

 잠일은 분위기 포근하고 새로오신 교장선생님 정말 좋아요.
 게다가 방과후강사들한테 당부하는게
 막말하지 마라 심한말하지 마라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니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
 방과후도 200개 넘었는데 이번에 다 정리하고 100개 쪼금 더 남겼는데
 참여율도 좋은데다 수업안같은걸 굉장히 꼼꼼하게 보시는데 이런 학교 잘 없네요.
 게다가 강사를 위해 구비된 시설도 좋고요.
 학교가 조금 좁아보여서 그렇지 안에 들어가면 구불구불하게도 괜찮고..
 학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이번에 새로 생긴 학교 학생하고 혹시 불미스런 일 있을까봐
 안전 유의해달라고 엄청나게 강조하네요. 이런 학교 잘 없었거든요.

 들어가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집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학교도 있네요.
 한반에 학생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들리긴 하지만
 제가 갔던 송파구의 다른 학교는 동네는 괜찮다고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면 썰렁했던 데다가 한반에 30명도 안 되는 애들이 있었고
 그마저도 반이 점점 줄어가는 분위기였는데 거기보단 여기가 더 분위기가 좋아요.
 괜찮은 학교네요. 칭찬해주고 싶어요.ㅎ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학교 이해관계당사자는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 주세요.ㅎㅎ
 
IP : 121.133.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옐로이
    '12.3.8 1:50 AM (124.111.xxx.85)

    저희 아이 초등입학할때까지 그 교장선샹님 계셨음 좋겠네요 ㅎㅎ 4년뒤;;;

  • 2. ..
    '12.3.8 2:06 AM (121.133.xxx.82)

    아. 그 말씀하신 분은 교장선생님 아니고 다른 담당선생님이셨어요.
    교장선생님은 굉장히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딱 간결하게 할 말만 하시고
    절대 잔소리 없으시고 그랬어요.

  • 3. ekffur
    '12.3.8 1:33 PM (112.218.xxx.130)

    여기 학부모인데여..
    지금 교장선생님은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라 아직 잘 모르겠구요.
    그전 교장선생님이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학부형들이 무지 좋아했어요.
    신문에도 기사가 났을 정도니깐요.
    촌지,선물,간식 일체 금지 시키고 어머니들 출입 완전 통제하셨답니다. 완벽하게.
    다들 이번에 퇴임하시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근데 새로오신 교장선생님도 좋으시다는 말씀 들으니
    무척 감사한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07 천안함 폭침 후 2년, 사면초가 상태로 들어가는 북한 3 safi 2012/03/17 960
85706 순천에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기억나시나요? 19 예전에 2012/03/17 9,093
85705 하얀 굴무침 알려주세요~ 1 토이 2012/03/17 1,052
85704 견과류랑 갈아마시기 좋은 음료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2/03/17 1,993
85703 야밤에 고구마 구워 먹지 맙시다~ 6 참맛 2012/03/17 3,434
85702 두통있는 딸아이 병원후기 7 미네랄 2012/03/17 3,057
85701 동남아삘이나 이국적인 얼굴을 미남 미녀로 치는 거 9 ..... 2012/03/17 9,992
85700 결혼정보회사 통해 결혼 하신분 계세요? 5 .. 2012/03/17 2,807
85699 연희동에도 중국분들 많으신가요? 3 로로 2012/03/17 2,339
85698 섞으면 맛나는 라면 말해보아요. 10 한번 모아봅.. 2012/03/17 2,133
85697 (급질)수족구, 초등학생들도 걸리나요? 4 고민 2012/03/17 3,531
85696 [원전[“고리원전 비상 발전기, 아직도 가동 불능” 참맛 2012/03/17 792
85695 시유 아시나요? seeu 2012/03/17 789
85694 게이트맨 a.s 받으려는데 카드결제됐음 좋겠네요 이따 2012/03/17 847
85693 부모님 핸드폰요금 4 딸기 2012/03/17 1,820
85692 며칠전 후배 점심값 고민 올리신분 2 ... 2012/03/17 1,905
85691 총선이후 리셋kbs 9시뉴스. 제대로뉴스데스크.뉴스타파같은 뉴스.. 1 볼수있을까요.. 2012/03/17 1,178
85690 이런교회는 망해야되 진짜 이런교회땜에 그리스도가 얼마나 욕먹는데.. 7 호박덩쿨 2012/03/17 1,990
85689 제자신이 바보스러워서 스스로 머리 쥐어 박았어요~ㅡㅡㅋ 1 아침부터 생.. 2012/03/17 1,607
85688 사실 곰곰히 따져보면 양보는 가장 만만한 사람에게 요구합니다. .. 19 라면 2012/03/17 5,470
85687 82에서 얻은 소득, 인간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네요 13 감사할일 2012/03/17 3,640
85686 안철수는 금지 VS 박근혜는 허용 4 Tranqu.. 2012/03/17 1,558
85685 나꼼수 까페 물품 구한대요~ 재활용할 거 있는 분들 보내주세요 5 친일매국조선.. 2012/03/17 2,721
85684 8월전만기인데,,,,광교로 이사가면 어떨까요?? 11 ㅇㅇㅇ 2012/03/17 2,366
85683 걸스카우트 1년 회비? 3 4학년맘 2012/03/17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