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책 엄마수업 중 인상깊었던 구절

^^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2-03-04 15:01:21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압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그대로 행복인 줄 아는 것, 
그것이 진리에 눈뜨는 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부처님,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 잘될 거에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기도해야 합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본래 훌륭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일 뿐이에요.
그런데 내가 훌륭하게 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내가 나쁘게 보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내가 건강해져야 남편도 사랑할 수 있고 자식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불교의 최고 이상은 해찰과 열반을 이루는 겁니다. 
즉 참 자유와 참 행복을 얻는거에요.
IP : 116.41.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뭉클하죠...
    '12.3.4 3:09 PM (122.36.xxx.144)

    저는 법륜 스님 말씀 들으면서 감동 받아 몇 번 울고 그랬어요...

  • 2. 감사합니다
    '12.3.4 3:32 PM (182.68.xxx.244)

    부처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 하듯 반복^^

  • 3. 자유
    '12.3.4 3:58 PM (61.76.xxx.120)

    한가지 공식만 알면 모든 법륜스님 즉설은 이해 되더군요.^^

  • 4. 감사합니다.
    '12.3.4 4:02 PM (125.188.xxx.87)

    저도 무척 존경하는 분이에요.

  • 5. 흰둥이
    '12.3.4 4:15 PM (203.234.xxx.81)

    저도 읽었구요 다 좋은 말씀이지요. 그렇게 살아야지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정말 스님 뵈면 절규할 것 같아요. "스님 제발 아빠수업 책도 써주세요. 그 책에서 남편에게도 제게 알려주신 길, 제가 수행하듯 해야할 엄마노릇 반에 반이라도 하라고 시켜주시면 정말 저도 열심히 해볼게요" 뭐 이런 생각, 억울함이 너무 커서요.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그러시겠거니,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니 그러시겠거니 아무리 생각해도 속좁은 속인은 왜 여자만!!! 이라는 억울함을 풀 길이 없네요. 그래서 좋은 엄마 노릇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좋은 아내는 해주기 싫어요. 물론 그러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으니 불완전하다는 걸 알면서도요.
    근데 정말 저 책 읽으신 분들 다 끄덕끄덕 해지시던가요? 전 가슴에 맺힌 한이 너무 많아서,,,ㅠㅠ

  • 6. 원글
    '12.3.4 4:39 PM (116.41.xxx.157)

    흰둥이님...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거 같기도 하고
    감히 제가 뭐라 조언 드릴 레벨도 못되네요.

    혹시 금강경 기도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불교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요.

    저는 태교겸 저의 정신적 성숙, 주위 가족친지 및 친구들 위해서 금강경 100일기도 중인데요 저도 하루에 한 번 겨우 독송하는 날라리 신자지만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들 수기 읽어보면 어려웠던 상황들이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저의 야매 기도(?)로도 불편했던 부분 좋아졌다는 얘기 들으니 더 시도할 맛도 나고요.

  • 7.
    '12.3.4 4:49 PM (124.51.xxx.101)

    전 불자도 아니지만 불교에 반감없는데
    사실.. 이스님은 진짜.. 싫었는데

    이글은 맘에 드네요
    가뜩이나 요즘 너무 모든 인간관계를 문제해결로 ... 애들도 심리적 문제 있다 어른도 그렇다
    모두 달라져야한다(아이가 달라졋어요, 엄마가 달라졋어요, 선생님이 달라졋어요 등등)

    다들 너무 달라져야 한다는 압박과 스트레스...결국 현재를 부정하는것... (지금이잘못됫으니 고쳐야 한다)
    는게 너무 스트레스 엿는데

    긍정마인드!!! 내아이는 괜찬아요.. 감사합니다 부처님!!! 좋다... 진짜요

  • 8. 윗님
    '12.3.4 4:49 PM (125.188.xxx.87)

    금강경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 9. 원글
    '12.3.4 5:13 PM (116.41.xxx.157)

    불교 용품점 가시면 금강반야바라밀경 책이 있어요. 이거 구하셔서 소리내서 읽으시면 됩니다. 처음엔 2-30분 걸리지만 숙달되면 10분 내외로 끝낼 수 있구요, 처음엔 뜻도 잘 모르거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계속 읽으시다보면 조금씩 와닿으실거에요.

  • 10. 원글
    '12.3.4 5:22 PM (116.41.xxx.157)

    저 보다는 가까운 절에 스님께 기도방법 물어서 하시는 게 정확할 것 같고요, 제가 하는 방법은
    1) 발원-현재에 감사, 바라는 것(위에 쓴 것)
    2) 3배-원래는 108배 했는데 임신 때문에 힘들어서요
    3) 금강경 소리내서 읽기
    - 개경게~옴 아라남 아라다 : 무릎 꿇고 합당하게
    - 본문 : 편한 가부좌 자세로 염주 돌리면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 11. 원글님
    '12.3.4 7:18 PM (125.188.xxx.87)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총명하고 착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07 3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3 280
80706 마른 사람은 화장실 자주가나요? 3 흑흑 2012/03/13 1,146
80705 (급) 검은색 트렌치코트 봄에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2 2012/03/13 1,309
80704 몸매도 자기관리지만 머리도 자기관리 아닐까요 5 민트커피 2012/03/13 3,120
80703 나이든 선생님에게 문자보내도 되요? 1 .. 2012/03/13 501
80702 산부인과에서 자궁암 검사 해보신분 8 검사방법 2012/03/13 1,893
80701 눈이 작고 눈두덩이도 붙고 처진 눈,,,이뻐 보일 수 있을까요?.. 1 눈화장 2012/03/13 730
80700 잠실 학군이 궁금해요.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13 잠실 2012/03/13 11,640
80699 요즘 아침드라마의 퀄리티. 2 엠팍링크 2012/03/13 1,460
80698 서울지검 현재상황이 어떤가요? 마님 2012/03/13 465
80697 과외비 봐주세요. 2 초짜선생 2012/03/13 1,046
80696 어정쩡하게 막힌 변기 질문입니다 8 뚜러펑 2012/03/13 1,356
80695 싸이즈문의. 1 몰라요.. 2012/03/13 302
80694 할아버지선생님 3 한숨 못자고.. 2012/03/13 960
80693 급대기중) 2절지 규격 문의 2 훈맘 2012/03/13 1,302
80692 부산역에서 김해공항 가는 법 5 출장 2012/03/13 4,824
80691 인터넷 마트쇼핑 괜찮나요? 7 ... 2012/03/13 1,133
80690 차인표 힐링캠프 재밌게 봤어요.. 13 인표 2012/03/13 2,934
80689 김어준 8 대통령 2012/03/13 1,609
80688 한국통신 이라고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어요 5 피싱 2012/03/13 1,752
80687 헉!!! 저 어떡해요?! 동네피부과서 비립종 제거했는데 8 망했다 2012/03/13 20,784
80686 시판팩 꾸준히 쓰면 피부톤 좋아질까요? 1 도자기 2012/03/13 889
80685 3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3 325
80684 화차 ,, 러브 픽션 중에 하나만 골라 주세요 17 띵이 2012/03/13 2,116
80683 초등1학년 몇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은 어느정도 먹이세요? 19 초등맘.. 2012/03/13 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