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3,552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15 고3 수학어찌해야 할지 답답해요. 12 고3엄마 2012/03/18 2,850
85914 일요일에 진료보는 병원 있을까요? 컴대기 7 ㅠㅠ 2012/03/18 1,510
85913 [급] 질문입니다. 영양보충용 ensure라는 마시는 것. 2 옆집캔디 2012/03/18 1,810
85912 애 교복 세탁때문에 세탁세제사려는데.. 3 추천 부탁드.. 2012/03/18 1,995
85911 카모메 식당 1 지금 2012/03/18 1,890
85910 올핸 꼭 부재자투표신청해서 투표해야겠어요. 2 .. 2012/03/18 1,206
85909 부탁드립니다. 글 좀 찾아주세요. 3 플리즈 2012/03/18 1,220
85908 우리나라 가족 중에 한명은 결핵균 잠복보균자래요 2 Tranqu.. 2012/03/18 3,601
85907 넌 라면 ok! 짬뽕 2012/03/18 1,175
85906 82님들도 그렇죠? 5 살짝튀긴새똥.. 2012/03/18 17,221
85905 초등학생 여아들 수영복 어떤거 사줘야 되나요? 10 수영복 2012/03/18 3,166
85904 세계와 교감하는 한국 발효 음식 스윗길 2012/03/18 1,250
85903 건강검진 할수 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건강검진 2012/03/18 1,270
85902 통번역사 님의 영어 공부하기 14 하나엄마 2012/03/18 4,519
85901 수학은 뭐가 정답일까요? 과외 학원 자기주도 2 수학 2012/03/18 2,313
85900 볶음밥인데 밥이 질어요 ㅠㅠ 5 ... 2012/03/18 6,206
85899 피부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우왕 2012/03/18 1,849
85898 블랙헤드 이렇게 쉬운놈일줄이야..ㅋㅋ 7 ㅎㅎ 2012/03/18 28,650
85897 통번역사님 글에 덧붙여...영어학습에 관한..^^ 58 눈빛 2012/03/18 4,658
85896 좋아하는 홈쇼핑쇼호스트있으세요? 6 ㅎㅎ 2012/03/18 3,661
85895 혈앨형 열풍 당시 b형남자의 비애 20 비형 2012/03/18 3,935
85894 둘 중에 누가 더 8 민트커피 2012/03/18 2,334
85893 어렸을 땐 몰랐는데 커서 아~하고 이해가 되는 일 있나요? 12 ... 2012/03/18 4,124
85892 영어 배워서 남 줍니당~ & go away smiling.. 22 통번역사 아.. 2012/03/18 4,537
85891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비치는 찐만두 어디서 파나요? 4 ... 2012/03/18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