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아이가 다쳤는데.. 씨씨티비보고 더 놀랐어요.

ㅠㅠ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2-03-02 23:09:29
아이들 놀다보면 다칠수도 있죠. 근데 씨씨티비보니까 선생님은 하루종일 책상에서 업무보고 애들은 지들끼리 놀다 다쳐서 우는데도 무관심.. 다친아이가 머리 싸메고 선생님한테가서 얘기하는데도 업무 보느라 건성으로 듣고..
아이는 머리 혹나고 찢어져서 피났어요. 기타등등 기막힌 얘기 많지만 정말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아이들 유치원보내기 겁나네요. 이런데도 공짜라고 말못하는 애들 어린이집 보내시려나요? 저희애는 일곱살이라 집세서 놀릴수도 없고 한숨납니다
IP : 118.220.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11:16 PM (125.152.xxx.202)

    우리 애들은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맘~껏 놀았는데..^^;;;;

    유치원 안 다니니 아무데나 시간 제약없이 놀러 갈 수도 있고 정말 좋던데...

    친정이 지방이라서 기차 타고 많이 다녔네요.

  • 2. ㅇㅇ
    '12.3.2 11:20 PM (223.33.xxx.157)

    원글님...cctv내용 과장하신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당장 옮기겠어요.찢어져서 피가나는데 업무만봐요??그리고 그화면을 아무렇지 않게 공개해요??부디 다른 원 알아보셔야할거같아요ㅎㅁ

  • 3. ..
    '12.3.2 11:23 PM (118.129.xxx.62)

    윗님말씀대로 꼭 옮기세요 유치원이라고 무조건 저러진않아요 선생님의 기본소양이 의심스럽네요

  • 4. 대동소이
    '12.3.2 11:32 PM (218.154.xxx.233)

    다른유치원도 대동소이 하다고 봅니다

  • 5. 원글
    '12.3.3 12:38 AM (118.220.xxx.104)

    아까는 스마트폰으로 쓰고, 경황도 없어서 짧게 썼는데요.
    일단, 절대로 안된다는 걸 억지로 우겨서 씨씨티비 녹화해 왔습니다. 녹화할줄 모른다고 우겨서 제가 제 핸폰으로 화질 흐려도 그냥 씨씨티비 나오는거 녹화했어요. 그랬더니 3배속으로 돌려서 잘 보이지도 않게 틀어줬네요. 내일 다시 가서 정속도로 다시 녹화해 올 거구요. 녹화 못하게 하는걸 인터넷 유포 안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두시간동안 우겨서 간신히 녹화한 거에요. 제 맘 같아서는 당장 뉴스에라도 제보하고 싶지요. 하지만 요즘 채선당이나 교보사건으로 안그래도 흉흉한데 저까지 한몫 하고싶진 않습니다.
    그냥, 혹시 모르니 보관하려고 녹화 해왔어요.

    유치원은 당연히 옮길거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유치원이라고 다 이러지 않을수도 있고, 대동소이 할수도 있습니다. 결국 수시로 확인하고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건 엄마의 몫으로 돌아올거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자연과 벗삼아 뛰노는것도 좋겠지만. 요즘 유치원 과정없이 1학년에 곧장 입학해서도 아무 무리가 없을지 자신 없구요, 당장 유치원 친구들이 학교 친구로 연결되는 지라......
    유치원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다면 제가 좀 힘들어도 시도할 수는 있는데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유치원에서는, 씨씨티비 봤더니 아이가 싸운게 아니라 놀다 다친거다, 그러니 이상무....
    이러길래 제가 당장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한거구요, 가서 봤더니 저렇더라구요.
    애는 작정을 하고 커다란 블럭을 머리 위에서부터 내리쳤고, 선생은 그런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체 고개 숙이고 볼일 보고, 저희 애는 몸을 비틀며 울다가 선생님한테 갔고, 선생님은 건성으로 머리 쓰다듬어주고 가해학생은 와서 뭐라 뭐라 한다음에 다시 자리로 돌아가고...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은 애들 눈을 맞추기는 커녕, 얼굴도 안쳐다보고 고개 숙인채 계속 서류보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네 엄마들한테 얘기를 해야 하는지, 교육청에 신고해야 하는지, 그냥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 6. 놀자언니
    '12.3.3 4:30 AM (121.129.xxx.75)

    제 아이도 작년에 다니던 유치원이 그랬어요.
    아이가 울던 싸우던 담임1명에 부담임2명이 있었는데도 아이들 통제를 전혀 안 하고 딴 일을 하더군요.
    전 아이의 안전을 위해 그만 두었어요.

  • 7. 원글
    '12.3.3 7:19 AM (118.220.xxx.104)

    놀자언니님, 그냥 유치원 그만두는 선에서 끝내셨나요? 저는 다른엄마들에게도 알려서 선택의 기회를 줘야하지 않나 싶은데 공연히 일 커질까봐 고민중입니다.저야 유치원 바꾸면 되지만 모르는 엄마들은 최소한 알 권리가 있지않을까도 싶고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27 유통기한 5일지난김밥햄어쩌죠? 6 2012/03/18 2,463
86026 휘트니 휴스턴은 어쩌다 그리 된 건가요? 5 궁금 2012/03/18 2,569
86025 지금 아프리카방송에서 파업콘서트 2012/03/18 1,075
86024 국민 아이사랑 체크카드로 보육료 결재했는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 4 만5세맘 2012/03/18 6,580
86023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16 질문 2012/03/18 3,110
86022 일요일 오후)파출소에서 창문에 무료경보기 달아주려고 왔다고 하는.. 3 진짜인가요 2012/03/18 1,880
86021 싹수 옐로우 그녀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3/18 1,492
86020 전라도로 1박2일로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대한민국 2012/03/18 2,438
86019 노처녀 중에 얼굴 큰사람 많지않나요? 44 .... 2012/03/18 11,081
86018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1,231
86017 남편이 베란다에 블라인드 달면 이상하대요 --; 8 1층이라 필.. 2012/03/18 3,080
86016 원글 삭제.. 15 뻘소리.. 2012/03/18 2,261
86015 통번역사님 말씀. 말씀은 고맙습니다만......현실은 18 영어공부 참.. 2012/03/18 5,501
86014 아.. 팥시루떡 김 펄펄나는거 먹고싶어요ㅜ.ㅜ 8 먹고싶은 떡.. 2012/03/18 2,471
86013 살돋 3월 이벤트 보셨어요? 4 지나 2012/03/18 1,618
86012 말없이 어느새 재혼한 좋은 분.. 1 행복한미소 2012/03/18 3,258
86011 뵈프 부르기뇽할때 사태살 사면 될까요? 4 요리초보 2012/03/18 1,306
86010 2시간 10만원 벌면 많은건가요? 7 손님 2012/03/18 3,039
86009 애들아빠랑 사이안좋은지 어언 두달 오늘은 시집에오지말라는데요 6 고민 2012/03/18 3,101
86008 결제를 하려는데 컨트럴박스 설치가 안되네요..ㅠ 1 나린 2012/03/18 961
86007 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4 푸른꽃 2012/03/18 1,693
86006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중학생 2012/03/18 894
86005 경기권..중고처리(전자제품,자전거)해주시는분 아시면... 원룸살림 2012/03/18 1,086
86004 비염이 왔어요 4 벌써 중년 2012/03/18 1,617
86003 한살림 코주부화장지 vs 코스트코 크리넥스 3겹롤 2 무형광 2012/03/18 4,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