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이 절실합니다(아이 성장관련)

요리잘하고파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2-02-27 08:38:19
 

올해 6살되는 남아를 기르고 있는데..

요즘 걱정 때문에 잠을 못잡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친정엄마가 아이를 거의 키워주셨어요.

전에도 애가 잘 안 크는 것 같다고 걱정을 하셔도 아직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그래서

엄마는 관심 끌려고 그런줄 아셨대요.

저한테도 토요일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아프다고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외출을 했는데..

아이가 먹는 음식마다 다 토하고...배는 거의 먹은게 없는데도

가스가 찬 것처럼 빵빵합니다. 병원에 데려갔더니..뱃속이 요동을 친다고

하시는데..두달전에도 꼭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했었어요.


이제 와서 생각을 해보니..아이가 살도 안찌고 키가 안 크는게

장 건강이 안 좋아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태어날 때 4킬로에 육박한 몸무게였는데...6살이 되도록 한번도

통통해본적이 없고..지금도 뼈만 있어요. 팔 다리도 얇구요.

신생아때도 토하고 설사하는 것땜에 고생했었고..

아이가 새벽이 되도록 자지러지게 울고 했는데..배앓이를 심하게 했었나봐요.

이 멍청하고 무심한 엄마 때문에 아이만 고생시킨 것 같아서..

장이 약하면 면역이 약하다고 들었는데..그래서 잔병치레가 많았나봐요


사무실 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좋은 음식이나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아이 키우신

맘들 계시면 어떻게 개선됐는지 알려주세요. 병원을 데려가 보려고 해도

어디를 가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지방 소도시라 병원 데려가면

이유도 얘기 안해주고 약만 처방해 주니 답답합니다.


IP : 211.253.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2.2.27 8:42 AM (174.118.xxx.116)

    지방 소도시라도, 아이가 글에서 묘사하신 것처럼 신체에 문제가 심각하다면
    병원에서도 조처가 있었을거예요.
    엄마가 너무 자책하시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시간 내셔서 조금 큰 종합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종합검진을 받아보시면
    좋겠군요.

  • 2. ..
    '12.2.27 8:46 AM (222.110.xxx.137)

    원래 장이 약한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인 지금까지도 유산균과 한약으로 진정시키고 식생활 조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사랑으로 키워주신다고는 하나 빵과 과자등에 무심한 경우도 많더군요. 그런거 먹으면 완전 장이 꼬이는 것처럼 아프고 난리죠. 바쁘더라도 미리미리 아이 먹일 음식은 따로 조리를 해서 준비해주세요.
    특히 라면, 조미료 많이 든 음식은 치명적입니다

  • 3. 코알라
    '12.2.27 8:58 AM (114.206.xxx.29)

    다양한 유산균제재들이 약국에 있습니다 소장의 면역세포에도 관계가 있다는데요.
    항생제 오래 먹은 아이도 좋대요

  • 4. ....
    '12.2.27 10:52 AM (116.126.xxx.173)

    평상시 아이 변 상태가 어떤지 한번 살펴보세요
    매일 변을 보더라도 변 상태가 안좋은 아이들 있습니다
    잘 보는 소아과가서 변 상태 얘기하고 배 엑스레이 찍어보면 어느정도 상태나 처방이 나올꺼예요
    타고나길 장이 안좋은 아이들이니 자책은 그만 하시구요
    저도 둘째가 자주 그래서 소아과도 많이 갔지만 한의원가니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이니 엄마탓아니라고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신경성장염같은거 걸릴 확률도 높다고 그러더라구요
    울아이도 그만한 나이에 가장 심했어요
    두어살 더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구요
    울아이는 소아과서 락시틴이라는 약 권해서(처방전없이 살수있고 장복해도 부작용 없다 하셨어요)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 먹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배앓이도 안하고 식욕도 좋아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19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3,049
83918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560
83917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712
83916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540
83915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세우실 2012/03/13 685
83914 어린이 연극공연할때 화장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2/03/13 1,067
83913 조전혁의원 공천탈락 6 하화화 2012/03/13 1,180
83912 자동차 보험료가 4월에 할인된다던데.. 6 궁금 2012/03/13 1,096
83911 "먼나라 이웃나라" 책 있음 "으랏차.. 2 "맹꽁이서당.. 2012/03/13 1,379
83910 요즘 아파트는 가스레인지가 다 기본 포함인가요? 2 희망은 희망.. 2012/03/13 1,623
83909 뱀독크림 써보신 분? 2 처참한뇨자 2012/03/13 1,934
83908 초등2학년 학부모 총회에 참석못할경우 5 오버하나 2012/03/13 1,993
83907 오늘 서정희 나온 방송 대충봤는데 감각은 탁월하네요 17 아침방송 2012/03/13 10,460
83906 음식 간 잘 보는 법? 1 뭐가 문제지.. 2012/03/13 1,879
83905 서울광장 3월16일 대규모 집회하는 군요 2 .. 2012/03/13 1,078
83904 어제 넘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뭘까요 2012/03/13 942
83903 중학생 놀토 어떻게 활용하세요? 1 중1맘 2012/03/13 1,022
83902 전세만기가 다가오는데요...~ 3 전세 2012/03/13 1,666
83901 남친 급성b형간염, 저 b형간염항체 있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6 남친 b형간.. 2012/03/13 4,484
83900 근육통 심한 독감 너무 괴로워요. 3 콜록 2012/03/13 2,866
83899 3억이상 전세 부동산수수료 얼마정도 주셨나요? 4 영이 2012/03/13 8,008
83898 고학년애들 방과후 반청소 몇분정도 한다던가요~ 초등 2012/03/13 798
83897 아마존 서점 이용하신 분 계신지요? 4 책방 2012/03/13 1,174
83896 김지윤(고대녀)수사착수 10 .. 2012/03/13 2,711
83895 초1아이가 친구에게 물건을 뺐겼어요 1 이런.. 2012/03/1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