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아들 연세대 글 보다가

서민만세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2-01-10 10:07:31

예전에 저희도 저런 경험 한 적있어요.

제 오빠가 고등학교 때 엄마가 진학상담하러 갔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에게서 생선비린내가 나고 너무 초라한 아줌마였다는 군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교무실 밖까지 나와서 그 아줌마에게 인사하더라는군요

그 오빠가 전국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성적이 엄청 좋았다는 겁니다.

결국 서울대 의대 가더라구요..

아버지는 환경미화원이고 엄마는 좌판 장사하는 가정에서 학원 과외 전혀 하지 못했는데도 ...

그당시 저희 어머니 엄청 부러워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개천에서 용 나오지 못한다지만

아래 글을 보고 그런 가정이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  서민들에게도 희망이 있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IP : 218.235.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10 10:34 AM (61.38.xxx.182)

    공부는 스스로 한다..가 기본이예요. 머리있고, 성실한아이들이 잘하는거..

  • 2. 부모가 성실히 사는걸
    '12.1.10 10:52 AM (182.209.xxx.241)

    보고 자란거죠.
    분명히... 좋은 직업은 못 가졌지만 좋은 성품을 지닌 부모님들이셨을거에요...

  • 3. 블루마운틴
    '12.1.10 10:57 AM (211.107.xxx.33)

    저도 제 주변에 저런 경우가 많아서 성실하고 좋은 성품을 지닌 부모님들 자식이 다 잘되더라구요 공부는 스스로 한다 가 기본 인거 맞구요

  • 4. ok
    '12.1.10 11:26 AM (14.52.xxx.215)

    대기업임원이고 자식은 그저그런 어떤분이 택시를 탔더니
    운전사 아저씨가 아들 서울대 갔다고 엄청자랑해서 유구무언이었다는...ㅋㅋ
    그래도 개천용은 싫다잖아요. 장래 며느리감들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78 KBS 인재전쟁 - 인재들의 탈 공대로 무너져가는 이공계 2 ㅇㅇ 03:09:34 255
1740077 노인 더위 용품 뭐가 있을까요? ㅇㅇ 02:51:23 134
1740076 나토순방 때 6천짜리 거니 목걸이 친척집서 찾음. 1 KBS 02:45:19 669
1740075 어쩜 우리엄마는 오빠같은 아들을 낳은건지.. 02:41:40 516
1740074 가 있었지요,, 성안의 아이 - 이선희 이런 노래... 02:36:56 221
1740073 내가 미쳤지. 4 ㅡㅡㅡ 02:07:42 1,053
1740072 사자보이즈.... 4 너무좋아요 02:06:19 750
1740071 빨아도 냄새나는 운동화 1 운동화 02:02:44 179
1740070 김건희 진짜루 돈 많은 거 맞아요??? 8 ㅇㅇㅇ 02:02:02 1,300
1740069 미처 고마움을 전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나요 2 윈디팝 01:39:16 339
1740068 트럼프 관세정책을 보면서 든 생각 6 o o 01:34:29 662
1740067 30점 받고 큰소리 치는 중3아들 학원계속 보내고는 있는데.. 10 엄마 01:30:01 558
1740066 동네언니와의 연락 문제 7 ㅇㅇ 01:23:27 1,103
1740065 저처럼 안경 쓰는게 불편한 분 많으실까요? 3 짝눈 01:19:44 564
1740064 마가린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4 건강기사오락.. 01:13:53 839
1740063 중등아이 고등 수학 선행 학원 고민 1 ㅇㅇ 01:01:45 184
1740062 60중반에 3 혹시 00:58:50 900
1740061 김혜경 영부인 친화력 좋고 대화 참 잘하네요 21 ㅇㅇㅇ 00:49:35 2,053
1740060 50대중반 우리 즐기면서 살아요 2 50 00:49:16 1,379
1740059 간짜장보다 그냥 짜장면이 더 맛있어요 4 내일먹어야지.. 00:43:48 788
1740058 어렸을때 엄마 없으면 아빠가 밥 차렸나요? 15 띠용 00:38:45 1,257
1740057 윤돼지 민사 소송 모집 4 소송 00:37:49 733
1740056 소비쿠폰 신청 당일 바로 지급되는 게 아닌가봐요ㅠㅠ 8 문자 00:32:13 1,063
1740055 트리거 김남길 멋져요 4 수잔 00:25:56 1,174
1740054 현관앞에 새벽배송 못들어오는 아파트 있나요? 3 ㅁㅁ 00:24:39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