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합격자 발표시간 물어봤는데요, 이 놈을 팰까요?

..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2-01-05 23:13:26

오전 10시에 합격자 발표 난다고 해서 새벽부터 열어두고 있는데 발표가 안나더군요

아이는 9시반쯤 성당에 간다고 나가는데 차마 아이더러 엄마가 검색해 보고 문자줄게 라고도 못했어요

부담이 될까봐서요

제가 크롬으로 접속하다가 시간이 너무 안가서 인터넷에서 물건을 하나 사고 다시 접속하려고 익스플로러로 건너왔어요

학교 홈피에 들어가니 팝업이 차단되었다고 뜨며 팝업 해제 할거냐 묻기에 무심히 클릭했더니 합격자가 뜨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축하해, 합격이야 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미사중이라 답이 없구나 싶어서 아이 오길 기다렸는데 집에 왔길래 왜 답장안했냐고 물었더니 글쎄~

 

새벽에 이미 알았다네요

제가 구글크롬으로 접속을 하니 합격자 팝업창이 안뜬거였고, 새벽에 친구가 문자로 합격을 알려줬다고 해요

순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갔어요

그래서 엄마가 얼마나 애가 탔는지 아느냐고 했는데 내 합격여부에 엄마가 왜 애가 타실까 하는 표정이예요

 

얘를 한대 패도 되겠지요?

IP : 14.55.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11:15 PM (118.217.xxx.85)

    두대 패시고 만원쥉!

  • 2. ..
    '12.1.5 11:16 PM (1.245.xxx.51)

    우선 축하드려요^^
    아들이 쿨~하네요..ㅎㅎ

  • 3. ㅋㅋ
    '12.1.5 11:16 PM (58.239.xxx.91)

    패세요...
    입으로.. 마구마구.. 퍽퍽..
    축하드려요~ ^^

  • 4. ㅋㅋㅋ
    '12.1.5 11:42 PM (220.77.xxx.34)

    두 대 패시고 뽀뽀 세 번 해주세요.ㅊㅋㅊㅋ~~

  • 5. dd
    '12.1.6 12:05 AM (121.130.xxx.78)

    내 합격여부에 엄마가 왜 애가 타실까 하는 표정이예요
    ---> 이런 아들은 대학 등록금도 자기가 다 해결하겠죠? 밥도 자기가 다 해먹고.

    아니라구요?
    그럼 패세요.
    에궁~ 부럽다 ㅠ ㅠ

  • 6. 요즘
    '12.1.6 12:21 AM (14.52.xxx.59)

    소통과 교감이 문제라더니 ㅠㅠ
    애들은 정말 엄마가 자기네 인생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따위는 생각도 안해요
    지들 편할때만 내 인생이죠
    합격한건 부럽지만 열대쯤 패세요
    저러다 자기들끼리 결혼하고 엄마가 왜 내 결혼식에 올까,,
    아이낳고는 엄마가 왜 내 아이가 궁금할까,,할까봐 겁나요
    원글님 악플 아니구요,저도 딱 저런 아이가 있어서 남일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왜 애들이 저럴까요,,대체 ㅠㅠㅠ

  • 7. 축하드립니다~
    '12.1.6 1:36 AM (59.12.xxx.162)

    나같으면 확인하자마자 소리 질렀을텐데 시크하게 어떻게 참고 있었을까??
    시크시크남~~~
    감사기도하러 갔었나보다

  • 8. 지진맘
    '12.1.6 7:26 AM (122.36.xxx.11)

    열대 패삼
    내 결혼식에 엄마가 왜 올까
    내 아이를 엄마가 왜 보고 싶어할까....

    등등
    저도 감정이입됩니다.
    패세요
    글구 내일은 뽀뽀해 주세요

  • 9. ...
    '12.1.6 10:43 AM (110.14.xxx.164)

    퍽퍽 패주세요 무심한놈
    속타는 엄마맘을 왜 이해 못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092 여닫이문이라는 멀쩡한 우리말이 영어 13:19:13 1
1604091 변우석보다 비율 더 좋은 형제 보세요(영상) 대박 13:18:36 28
1604090 대학생 용돈 1 대학생때 용.. 13:16:36 56
1604089 검은점 박힌 대변 보신분들 없을까요? 2 드러운애기지.. 13:12:39 141
1604088 요즘은 찜질방 거의 안가는 분위기인가요? 4 위생문제? 13:11:18 245
1604087 학원숙제가 많아서 다른 과목 할 시간 없다는 아이 중3 13:10:31 80
1604086 부산 1박2일 해운대와 영도 주변 어디 갈까요? 3 ㅇㅇ 13:09:13 62
1604085 여름철에 얇은 양모이불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3 여름용 양모.. 13:07:44 124
1604084 너무 잘 먹는 남자도 싫지 않나요? 10 13:07:11 336
1604083 국민의힘도 동의한 한우법을 윤석열이 거부 1 zzz 13:06:36 200
1604082 차라리 간병인을 늘리고 시스템 개선을 하지 3 답답하다 13:02:23 245
1604081 아들 친구들 집안환경때문에 스트레스받네요. 16 .... 13:00:30 1,200
1604080 슬퍼서 빵을 샀다는 말에 아들이.. 7 ........ 12:59:54 718
1604079 통마늘 짱아찌담는법 알려주세요 4 마늘 12:54:36 102
1604078 저는 지능이 낮은 바보인가봐요 15 ㅇㅇ 12:53:31 895
1604077 친구의 이상한 연애 무서운세상 12:53:19 375
1604076 저 정신병자인데요. 7 ㅠㅠ 12:48:00 1,103
1604075 할라피뇨는 물렁한가요? 8 ... 12:44:33 235
1604074 이 정도면 꼰대 맞죠? 10 ㅂㅂ 12:41:18 385
1604073 짬뽕라면 먹을거에요 4 11 12:40:16 286
1604072 넷플 블루재스민 넘잼나요ㆍ7/9까지 5 더워도 힘 12:37:59 789
1604071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박세리가 아버지를 고소할 .. 2 같이봅시다 .. 12:31:36 1,055
1604070 마늘장아찌, 다시 끓이지않는법 없나요? 2 ... 12:29:49 183
1604069 국민의힘 법사위·운영위 1년씩 맡자 제발 제발 제발..... 6 이게나라냐 12:27:17 627
1604068 커트하러 미용실 갔는데~ 8 질문 12:26:2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