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1-12-21 16:46:33

남편에게 안좋은일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집안분위기까지 엉망이 되가는데

답답하기만하고 뾰족한 수가 없기에 점을 보러갔다왔어요.

 

네식구 생년월일을 묻더니 차례대로 이것저것 말해주는데..

제걸 보더니 결혼전에 궁합을 안봤냐고 묻더라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점이니 궁합이니 하는건 다 미신이라고 여기던 저였으니

당연히 궁합같은건 안보고 결혼했지요.

 

자기가 이 궁합봤으면 말렸을텐데...그러더라구요...평생 많이 참고, 받아주고, 마음이 무거울 거라고..

여자들 다 그렇지 뭐..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남편도 내년에는 힘든게 줄어들거고, 아이 공부도 좋아질거라는 좋은 이야기보다

궁합 나쁘다는 이야기만 귓가에 맴도니 큰일이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되가니 나쁘다고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닌데..새삼 궁합 안본 친정엄마가 원망스러우니 @@ 

 

제가 점보고 싶다니까 말리던 분이, 나쁜 얘기만 마음에 남아서 더 힘들다고하시더니

이런거였나 봅니다.

  

혹시 점 한번 보러갈까? 하시는 분 계시면 이런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 가셔요~

아이들 결혼 시킬때는 궁합보게될것 같아요 ^^
IP : 221.139.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자넷
    '11.12.21 5:33 PM (14.43.xxx.129)

    다음 카페.... "팔자넷" 찾아 오세요.
    실력 짱짱한 분들이 봐 드립니다.
    유료 간명은 결단코 없는 곳이고, 무료라 하나 유료 간명 보다 더 자세히 봐 드립니다.

  • 2. 왜 점을 보세요...
    '11.12.21 5:42 PM (115.137.xxx.107)

    점을 보느니... 여기서 흔히 개독교라고 욕 얻어먹는 교회를 찾아가심이 백만배쯤 낫습니다.

    성경에서는 별보고 점치는 점성술사 신접한 자들인 무당 박수들..모두를 우상숭배자로 쳐죽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점치는 자들을... 사람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로 지목합니다.

    돈버리고 마음 상하고 두려움을 하나 가득 안고 오셨군요...

    가까운 교회의 목사님 찾아가서 의논하시고 기도 받고 오세요..
    돈은 필요없지만 빈손이 쑥스러우면 헌금함에 오천원이나 만원쯤 넣고 오세요...

    꼭 밝고 환한 마음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3. ..
    '11.12.21 5:55 PM (110.11.xxx.223)

    점 믿지 마세요 ~~ 저도 태어나서 한 두세번 봤는데 맞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신경 안써도 될듯 합니다 ~~ 결혼 20년 되어가는데 서로 맞지 않았더라면 벌써 해어졌을거예요
    잊어버리시구 힘내세요~~

  • 4. ㅊㅊㅊ
    '11.12.21 8:45 PM (115.143.xxx.59)

    궁합 안좋아도 서로 죽일듯 살듯하면 사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구요..근데..사는 내낸 좋은일은 없다는거..
    궁합 나쁘다고 다 이혼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2 볶음용 뿌셔뿌셔 집에서 만들려면 어떻게 만드나요? 1 2012/01/09 978
59291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완전 변했는데 이거 병원가야하나요 ??.. 1 .. 2012/01/09 1,004
59290 부자패밀리님께 질문있어요. 2 골룸 2012/01/09 970
59289 오늘 힐링캠프 문재인님 기대하고 있어요^^ 9 가피력 2012/01/09 2,191
59288 근데 왜 고승덕은 돈봉투 폭로했을까요? 20 꿍꿍이 2012/01/09 7,070
59287 결혼비용과 전세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26 AWD 2012/01/09 3,624
59286 이인영 후보가 최고위원 됐으면 좋겠습니다. 8 시민만세 2012/01/09 1,421
59285 올해 총선-대선 골 때리겠네요... 1 하이랜더 2012/01/09 1,233
59284 시험관 아기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8 모카치노 2012/01/09 6,490
59283 초등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있나요? 5 초고학년 2012/01/09 3,212
59282 학교 다닐 때 소위 날라리라고 불렸던 애들.. 커서는 뭐가 되었.. 50 궁금녀 2012/01/09 20,416
59281 공포영화 잘보시는 분들 정말 신기해요 10 ,,, 2012/01/09 1,805
59280 일산 킨텍스에서하는 4D 가보신분계시나요? 4d 2012/01/09 1,067
59279 김포공항근처에 호텔질문요 1 초코바 2012/01/09 1,248
59278 영화예매하려다보니?? ?? 2012/01/09 957
59277 주진우를 지키라는 정봉주 의원 8 깔대기 2012/01/09 2,520
59276 분당제생병원 서현역에 걸어서? 3 partyt.. 2012/01/09 4,151
59275 왜 감기는 밤에 심해질까요? 4 감기중 2012/01/09 1,830
59274 버벌진트 목소리에 반했어요 11 노래 2012/01/09 2,032
59273 혹시 베어파우 어그 신어보신분 계신가요? 12 붕어아들 2012/01/09 3,005
59272 전업주부님들 남편 아침 챙기세요? 76 궁금 2012/01/09 13,018
59271 보이스피싱 확인할수 있는 사이트,,, 나루 2012/01/09 1,017
59270 손자가 조부모님이 들어간 가족관계부 떼고 싶어요. 7 연말정산때문.. 2012/01/09 9,829
59269 딸은 경희대, 아들은 연세대 54 옆집맘 2012/01/09 16,346
59268 아파트 마이너스옵션 해보신분 계세요?? 1 할까말까 2012/01/09 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