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중2아들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1-12-14 21:53:29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다는데 그냥 놔두나요?
옆에서 끼고 가르쳐도 보는데 애가 할 맘이 없으니까 표도 안나네요.
시험점수는 바닥이구요.

이러다간 고등학교도 못갈까 싶어 시키는데...그냥 놔둬야할까요?
맘을 많이 내려놔서 아이랑 사이는 괜찮아지는데...
고등학교 갈 정도는 해야지 싶어서요..ㅠㅠ

엄마 아빠는 잘했는데 애는 왜이러는지 원...
오늘 시험성적 보고 한바탕 울고..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이러고 있었네요.

울 아이같이 공부 바닥치는 아이...
시켜도 안시켜도 똑같은거 아는데...그래도.. 하는 맘에 시키는건데...
이것도 하지 말까요?

주위에서 자사고에 과고에 외고에 지인들 아이들이 합격했다는 얘기들으니...맘을 내려놨다고 생각하는데도 
상대적 박탈감에 힘드네요.

정말 내아이지만 이렇게 공부안하고 하기싫다는 아이는 첨 봅니다.ㅠㅠ


IP : 119.193.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ㅓ
    '11.12.14 9:55 PM (210.205.xxx.25)

    그때쯤부터 엄마들 모임에서 고립되지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라지만
    내 아이가 그러면 속탑니다.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그래도 더 멀게 길게 보시는게 자식이라고 해요.
    편히 맘드세요.

  • 2. 부자패밀리
    '11.12.14 10:12 PM (58.126.xxx.200)

    원래 2학기 기말은 애들 성적이 좀 떨어져요..이게 위로가 되는건지는 몰겠지만...
    안하겠다는 아이를 억지로 시킨다고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그러니 부모라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수밖에요.

    언젠가 또 공부에 눈뜨는 날이 오기도 하니깐요. 너무 괴로워마세요.
    주위애들과 비교하는건 잘하는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도 힘들어요.
    그게 다 상대적인 비교라..나만 힘들다 생각지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보아요.

  • 3. ....
    '11.12.14 10:15 PM (218.152.xxx.163)

    정 그러시면 진짜 진지하게 다른 소질을 찾아주세요..

  • 4. 음..
    '11.12.14 10:23 PM (211.247.xxx.80)

    조카아이가 정말 바닥이예요. 정말 꼴찌.. 그아이 얼굴을 자세히 본다니까요, 이렇게 생긴아이가 전교꼴찌

    구나. 근데 그아이 엄마가 정말 정말 애써서 미용사 자격증 땃어요. 이론시험에서 자꾸 떨어져서 고3때 겨

    우 땃어요. 그렇게 해서 미용관련과 3곳에 합격해서 3월에 입학합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쉽게 대학에 갈

    수 있더군요. 물론 유명대학은 아니지만.. 나중에 밥벌이는 하겠죠. 친적들이 다 칭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15 오늘 춥나요? 1 궁금 2012/01/10 730
59714 학교폭력에 대해 고민하는 엄마들과 나누고 싶은 글 하은맘 2012/01/10 978
59713 노무현 참여정부 삼성 한미FTA 친노세력을 생각한다. 3 깨어있는시민.. 2012/01/10 1,611
59712 금 반지, 목걸이 같은것은 어디서 판매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 알.. 2 반지시녀 2012/01/10 1,143
59711 일주일에 한번 장보시는 분들..식재료 관리~~ 3 ... 2012/01/10 1,902
59710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삼성 2012/01/10 1,008
59709 화장실 불이 안켜져요 2 전구 2012/01/10 2,572
59708 가스보일러가 이상생긴건지 봐주세요 .. 2012/01/10 858
59707 큐어크림 정말 좋네요. 7 김정문알로에.. 2012/01/10 3,633
59706 입주베이비시터 완료해요 베이비시터 2012/01/10 1,351
59705 궁금. 강남사는 중고등학생들도 다들 노스페이스를 입는시? 69 노페 2012/01/10 10,912
59704 3D 영화요..예민한 사람은 보고나서 머리가 아프기도 하나요? 10 애엄마 2012/01/10 1,797
59703 가군 연대 국문, 나군 서강 경제, 다군 상지한의대 32 죄송한 질문.. 2012/01/10 4,575
59702 휴대폰에 불루투스가 있는데.. 블루투스가 뭔가요? 8 ... 2012/01/10 4,643
59701 ebook을 구매하려고 하는데...(도움요청) 1 iPad 2012/01/10 958
59700 윤남텍가습기 쓰시는분.. 소음이 어떤가요? 6 가습기 2012/01/10 10,039
59699 펌-노무현 정부때 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7 참맛 2012/01/10 1,677
59698 전기압력밥솥 좋은거 쓰면 내솥도 오래가나요? 8 쿠쿠쿠첸 2012/01/10 2,318
59697 교통사고요... 경찰서 신고해야 하나요? 7 ... 2012/01/10 1,458
59696 개콘 최효종 광고볼때마다. 빵빵터지네요 ㅎ 1 0룰루랄라0.. 2012/01/10 1,256
59695 애들 데리고 겨울여행 할만한데 어딨을까요?? 5 부산살아요 2012/01/10 3,534
59694 김치냉장고 문틈으로 김치냄새가 새어나옵니다. 2 냄새 2012/01/10 2,397
59693 저도 투표완료했어요 1 투표완료녀 2012/01/10 788
59692 명절이 다가오니 맘이 무거워요. 6 신이사랑 2012/01/10 2,420
59691 명품은 자기만족, 자기취향일 뿐인가요? 15 명품이란? 2012/01/10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