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그렇게 우겨대는지 모르겠네요.

휴.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1-12-14 16:20:31
저희 사장님
무슨 무슨 서류를 찾아보라고 성화십니다.
저에겐 그 서류가 없고 cd로만 가지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었더니

그새 오셔서는  
자기가 분명히 저한테 서류랑 cd를 같이 줬다.
한꺼번에 준거 분명히 기억하는데 왜 없냐고 합니다.

저에게는 cd만 있고
그때 당시 사장님이 서류는 00님한테 전달해서
준비중인 걸로 안다고 .  말씀 드렸는데도
기어코 우겨대십니다

자긴 분명히 저에게 다 줬다고요.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시면서 몇번이나 똑같이 말하면서
저한테 분명히 줬는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어디 잊어버린 것 처럼...

결국 다른 곳에서 제가 찾아내니
옆에 있다가 여기있네~ 하면서 가져 가십니다.


왜 저렇게 본인의 정확하지 않은 기억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지 모르겠어요.
혹여 내 기억에는 그런 것 같다 할지라도
상대가 어찌어찌 해서 어떻다..라고 말을 하면
한번쯤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고
혹시라도 모르니 그냥 잘 찾아봐 달라고 하면 뭐가 뒤틀리는지...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14 4:25 PM (14.52.xxx.192)

    회사에서 제일 많이 겪는 일 중 하나이죠.
    그래서 저는 나름 노트에 중요한 일들은 적어둬요.
    (나중에 적도 오락가락 기억이 없어져서요)
    그리고 누가 서류 달라고 하면 꼭 적어둬요.

  • 2. 적어두면 뭐하겠어요
    '11.12.14 4:27 PM (112.168.xxx.63)

    그 자체를 믿지 않고 본인 기억만 믿어대고 우겨대는데..
    그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려도 자긴 분명 저한테 다 줬다고 우겨대는 걸요.

    가끔 저럴때 정말 퍼부어 주고 싶어요 진짜.

  • 3. ㅋㅋ
    '11.12.14 4:34 PM (14.52.xxx.192)

    제 상사는 제가 적어 둔 것으로
    그때의 상황이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알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대부분 상사들은 부하직원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아요.
    자신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직원도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믿는거거든요.
    그런데 그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말하면 본인도 그 상황이 기억이 나거든요.
    저는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적어둬요.
    이렇게 딱 부러지는 모습 보이면 상사가 다음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던데...

  • 4. ㅋㅋ님
    '11.12.14 4:42 PM (112.168.xxx.63)

    저희 사장님은 본인 기억이 최우선이고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황 설명 해서 이러저러 했다고 해도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사람 우습게 만들죠.

    진짜 짜증나요.

    전 기억이 좀 좋은편이라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을 잘하는데요
    그럼에도 한번 얘기해서 상대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거나
    조심하게 되는데...

  • 5. 시계
    '11.12.14 5:56 PM (220.120.xxx.83)

    왜 우리 사장님이 거기 계시죠?
    ㅋㅋ

  • 6. 저도..
    '11.12.15 3:00 AM (218.234.xxx.2)

    왜 우리 부장님이 거기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16 [단독] BBK 사건 다시 미국 법정에 15 꼼꼼 2011/12/19 3,459
51715 동영상] 조정래는 왜 인간 박태준을 열렬히 사모하게됐나 (2) .. 3 호박덩쿨 2011/12/19 1,813
51714 혜경샘 행주에 자수 2 마늘맘 2011/12/19 2,523
51713 급수정)김정일이 죽었다고 하는데... 30 잘 뒤졌다... 2011/12/19 4,308
51712 mb가 일본 간거 보면 우리 정부는 몰랐겠죠. 12 레몬 2011/12/19 2,880
51711 해법 개념클릭,동아 큐브 중 어느것? 1 초3 2011/12/19 1,484
51710 대문에 아빠딸 얘기읽고... 저희 딸은 아가인데요 19 2011/12/19 3,424
51709 둘째 임신(절약 관련) 3 컴맹 2011/12/19 1,863
51708 중1아들아이에게 적당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6 아고 머리야.. 2011/12/19 2,154
51707 드라이기와 스트레이트기 ..? 1 두아이맘 2011/12/19 1,573
51706 오늘이 MB 생일이라는 군요.. 생일 선물 지대로네요 7 2011/12/19 2,327
51705 6세, 유치원 3주 방학 동안 뭘 하면 좋을까요? 4 방학 2011/12/19 1,834
51704 오늘 9시뉴스는 아예 안봐야겠다..... 7 ㅇㅇ 2011/12/19 1,971
51703 김정일이 죽다니 2012년 예언도 맞을라나봐요 33 ㄷㄷㄷ; 2011/12/19 21,836
51702 빈혈약 먹으면 생리량이 많아 지나요? 7 .. 2011/12/19 4,735
51701 중학교입학하는데 가방 추천부탁드려요.. 6 시크한애엄마.. 2011/12/19 1,919
51700 與 박근혜 비대위 오늘 출범…외부인사 관심 세우실 2011/12/19 1,443
51699 정말정말 느린 초등4학년 딸..어찌 키워야하나요?... 4 심각한 고민.. 2011/12/19 2,063
51698 코스피 폭락... 1 July m.. 2011/12/19 2,707
51697 난방기 전력량 비교 ... 2011/12/19 1,682
51696 전세계 특히 아시아쪽 대변화.. 7 .. 2011/12/19 2,784
51695 집에서 고구마 케익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까요? 4 고구마 케익.. 2011/12/19 1,757
51694 앨빈과슈퍼밴드3~ 4 영화 2011/12/19 1,637
51693 장 검사(내시경)할 때요...? 3 병원 2011/12/19 1,878
51692 일본 쯔유 지금 슈퍼 마켓에서 사기엔 좀 위험하겠죠? 4 베리 2011/12/19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