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 교육감 "대가 아닌 선의 부조" 일관된 답변

^^별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1-12-12 10:25:4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9291&PAGE_CD=N...

 

재판장 : 진영에서 마련할 수도 있는데 왜 돈을 혼자 마련했나.

 

곽 교육감 : 자칫 진영 전체의 부도책임(?)이 발생할 수 있었다. (박 교수에게) 떳떳하게 해 주려면 극소수의

                  사람만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선거비용 보전이라는 뒷돈 거래의 성격은 전혀 없다.

                 박 교수가 굉장히 어렵다는 전제 아래 부조한 것이다.

 

재판장 : 합의의 구체적 내용, 액수, 돈마련 방법 등에 대해 왜 이아무개에게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나.

 

곽 교육감 : 두 사람이 합의한 금액이 5억이라는 건 알았다. 더 자세한 것을 꼬치고치 물어 보지 않은 것이

                 지금은 후회된다. (합의사실이) 남들에게 알려지면 내가 (합의조건을)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고

                 100% 오해할 상황이었다.

 

재판장 : (돈을 준 것이) 후보사퇴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나.

 

곽 교육감 : 후보를 사퇴해서 돈을 준 것이 아니라 후보 사퇴 후에 (박 교수가) 파락호가 됐기 때문에 돈을 준 것이다.

                  단일화로 나는 교육감됐고 박 교수는 파락호가 됐다. 내게 부조 책임이 있다.

 

재판장 : 3인의 합의가 없었더라도 돈을 줬을 것인가.

 

곽 교육감 : (질문에 대한 직답은 하지 않고) 내게는 없었던 약속이 박 교수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박 교수에게는 내게 없는 경험과 경륜이 있다. 엉뚱한 합의가 없었더라면 정말 좋은 동반자가 됐을 것이다.  

 

재판장 : (두 사람간 화해를 주선했던) 강경선 교수가 12월 5일 이아무개에게 "임무완수, 나는 이제 손뗐다"

               문자를 보냈는데 그 후에도 추가임무가 있지 않았나.

 

곽 교육감 : 12월 2일(선거법위반 공소시효 6개월 만료시점)까지가 박 교수가 기자회견 폭로 등 자폭시한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화해를 성공시킨 강 교수의 임무가 끝난 것은 맞다. 그 덕분에 박 교수와의 사이에 원망과

                 불신이 없어졌다. 강 교수는 자기희생적 나눔없이 진정한 갈등치유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추가임무라기 보다는 (돈전달 역할) 계속한 것이다).

 

             강 교수는 "박명기가 반듯한 사람이더라. 그런데 카드돌려막기까지 하는 등 굉장히 어렵더라. 도와줘야 한다.

            도와주는 것이 옳다"고 했다. 나 역시 (선거 때) 진영의 대의 때문에 나라도 (후보직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단일화로 말미암아 곤궁에 빠지면 진영에서 내버려 두겠느냐. 나라도 나서서 돕겠다"고 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IP : 1.230.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1.12.12 10:31 AM (115.140.xxx.18)

    빨리 나오셔야될텐데...
    전 좀더 신중해야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비난은 안할래요
    무죄로 빨리 나오셔서
    교육감직을 빨리 수행하시길 빕니다

  • 2.
    '11.12.12 11:00 AM (49.29.xxx.152)

    궤변도 참...
    정치인이 떡값 받은것도댓가성 없음 무죄겠군
    창피하다 이런 인간을 뽑아준 서울 시민이

  • 3.
    '11.12.12 11:21 AM (211.246.xxx.247)

    어차피 떡값은 기소를 한 검찰이 댓가성 없으면 문제 없다고하지 않았나요

    솔지히 이번 사건은 검찰이 맞기에는 부적합하죠

  • 4.
    '11.12.12 11:24 AM (211.246.xxx.247)

    그나저나 그전의 공씨에 비하면 너무 잔인하게 공격하고 있죠
    사안도 훨씬 경미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15 말줄임인가 신조어인가 유행어인가? 2 슬프네요 2011/12/21 1,346
52614 11개월 아기와 용평리조트에 가는데요.. 1 바다로.. 2011/12/21 1,506
52613 황토찜질기 엄청 좋네요~~ 1 July m.. 2011/12/21 2,421
52612 회사 얘기를 집에서 했더니 베이비시터가 저한테 잘해주기 시작했어.. 3 2011/12/21 3,377
52611 유산균 먹어보니 좋아요. 2 ... 2011/12/21 2,474
52610 줄임말 하니 .... 얙 은 뭔지 아세요? 9 ... 2011/12/21 2,291
52609 시어머니 점퍼나 패딩 하나 사드리고 싶은데 브랜드 추천 좀 (굽.. 4 포로리 2011/12/21 2,038
52608 @ 마켓 쇼핑몰 택배가 연말이라 힘들다는데 6 쇼핑몰 배송.. 2011/12/21 1,261
52607 방과후교사는 연말정산안하죠? 5 환급언제 .. 2011/12/21 3,001
52606 이 사람하고의 관계 어찌하면 좋을까요? 4 인간관계어려.. 2011/12/21 2,043
52605 디카 사진을 어찌.... 3 쉰훌쩍 2011/12/21 1,833
52604 클라란스 페이스 오일 써보신분 계신가요? 4 건조한 내얼.. 2011/12/21 4,209
52603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1 고민고민 2011/12/21 1,137
52602 ....문재인, “나도 ‘씨바’ ‘졸라’ 하고 싶다” 11 가카새키 2011/12/21 3,564
52601 초등학교 1학년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2 연이맘 2011/12/21 4,803
52600 정시지원시 기준은 어디것들을 참고 하나요....(도와주세요) 4 머리아픈재수.. 2011/12/21 1,684
52599 '명진스님을 쥐떼들이 습격'이란 글이 오랫만에 아고라에 베스트로.. 1 -용- 2011/12/21 1,460
52598 나이들어 살찌니 안빠지네요. 4 2011/12/21 2,637
52597 x마켓 같은 푸드데이 보다가 너무 질러버렸어요 4 .. 2011/12/21 1,911
52596 청소용 부직포요 8 ... 2011/12/21 2,771
52595 자존심 손상죄 1 (펌) 2011/12/21 1,044
52594 생리전과 생리중 우울증이 너무 심해요.. 4 이흐히호호 2011/12/21 11,477
52593 어떤 보험이 좋을까요??? 5 보험 2011/12/21 882
52592 산소발생기 집에 있거나 남에 집에서 보신분? 6 82가 만능.. 2011/12/21 3,649
52591 이거 재밌는데요ㅋㅋ1분만에 이해되는 BBK 2 오! 2011/12/2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