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고구마 에서 달고나 향기가~

맛있다고 냠냠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1-12-05 14:33:38

지난 주에 외출 나갔다가
도로변에 트럭 대놓고 호박,밤 고구마
파시는 부부가 있더군요.
왠만함 마트 보다.. 영세한 자영업분들 사주는 본인은
주머니 뒤적 거리며 다가가보니
직접 농사 지어서 뚜렷한 판로가 없으신지
그렇게 부부가 도로에서 파는것 같더라구요.

 

직접 구워오신 시식용 호박고구마를 먹어보니
달더라구요. 한박스 5키론가..해서 2만원 에 사와서
삼발이에 쪄먹어 보니, 그 시식용 맛이 안나서
미니오븐에 사십여분을 궈보니까..
달고나 할때 찍찍 늘어나던 꿀이 막 나와요.ㅎㅎㅎㅎ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그 호박 고구마.
직화냄비에 구워야만 나온다는 그 꿀이 줄줄.
섬유질 인가요. 그 질깃하게 늘 고구마 끝부분에 씹히던..
그런것도 없구요.
밤고구마 만 겨우 먹는 신랑은 그 섬유질이 안씹히고
부드럽고 맛있다고 끊이지 않게 궈놓으라고.

 

지금도 한시간 가까이 굽는 중인데.
이게 단점 이네요. 좀 오래 걸리는 점.
작은건 삼십분 정도면 되는데. 큰건 좀더 걸리네용.
맛있는 음식은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죵~

오븐 바닥에도 설탕 타는 냄새가 나고.
예전에 했던 뽑기 냄새 인거에요.ㅋㅋ

김장 김치 쭉쭉 찢여서 먹으니
한박스 금방 바닥 났어요.

 

어제도 그 고구마 부부님 같은 장소에 나오셨던데.
시댁에서 얻어온 고구마가 있어서
담주에 꼭 나오시길...

작은 호박고구마가 맛있네요.
비싸든 싸든 맛 좋으면 억울하지 않아용~~
그 고구마 부부에게 은총을..^^


 

IP : 118.220.xxx.2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3 SKT --> KT 번호이동. 고정관념 이놈 참 무서움.. 1 .. 2011/12/15 2,300
    50682 생신상메뉴중 인기 많은 종류는 뭘까요? 3 @@ 2011/12/15 2,155
    50681 이명박의 둘째 사위는 누군가요? 5 ㅇㅇ 2011/12/15 6,708
    50680 텃밭에서 키운 채소 주셔서 올 한해 잘 먹고 있거든요. 1 오는 정 2011/12/15 2,281
    50679 제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듯한 친구.. 14 ... 2011/12/15 4,957
    50678 급합니다.고등수학좀 풀어주세요..ㅠㅠ 부탁요.. 겸율맘 2011/12/15 1,416
    50677 헤어왁싱하면 머리결이 더 좋아지나요? 2 두아이맘 2011/12/15 3,425
    50676 부탁드려요. 입주 아주머니 면접시 체크할 사항 1 부탁드려요 2011/12/15 1,931
    50675 터치가 잘 안 되요..다른 분들은요? 3 스마트폰 2011/12/15 1,866
    50674 모임이나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면 제 존재가 분위기를 서먹하게 하.. 2 어렵다 2011/12/15 2,361
    50673 꼽다리다 들으면서 3 돈벌기 2011/12/15 2,011
    50672 인터넷뱅킹 수수료.. 8 부탁 2011/12/15 2,138
    50671 행복나눔입니다. 행복한나눔 2011/12/15 1,422
    50670 옛남자 얘기하는 여자... 3 이런 2011/12/15 2,687
    50669 사랑한다는 거, 사랑을 지켜 간다는 것 참 어렵네요. 2 루실 2011/12/15 2,242
    50668 코스트코 냉동 츄러스 맛이 어때요? 7 츄러스 유감.. 2011/12/15 3,659
    50667 임신하고 기분이 싱숭생숭하거나, 연애하고싶어지는게 정상인가요? 6 이상.. 2011/12/15 3,325
    50666 청약통장으로 입금을 잘못했는데요.... 2 수애놀이 2011/12/15 3,810
    50665 과외샘께 입금하고 항상 문자하시나요? 5 회비날 2011/12/15 2,721
    50664 대전에 사시는 분들~ 3 맛있는곳 2011/12/15 2,054
    50663 몇십년만에 만난 초등동창들과 친해질수있을까요? 5 동창들~ 2011/12/15 2,907
    50662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에 다닐 정도의 아이는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12 영재 2011/12/15 10,584
    50661 언니들 이게 뭔 소린가요 ㅡ.ㅡ; 2 ... 2011/12/15 2,828
    50660 결혼의 제2막 4 저도 2011/12/15 3,282
    50659 몽당연필 버려야할까요 3 아깝당 2011/12/15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