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좀 골라주세요

...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1-12-05 00:31:50

나라가 이런 상황에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내년초에 전세만기라 이사가야하는데 이렇게 자꾸 이사다니느니 차라리..하는 생각에 아예 매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급행이 섭니다.  지하철이랑은 한블럭 떨어졌고, 올림픽대로 바로 옆 단지에요. 아마 도로 바로 옆쪽은 꽤 시끄럽지 않을까 합니다. 올림픽대로랑은 떨어졌지만 제가 본 동 바로 앞에도 버스노선이 4?5?개정도 지나가는 4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여름에 문은 열어놓을 수 있을까 싶어요. 남향이구요. 세대수는 1500여세대 정도 되요.

 

 

2. 사실 단지는 이쪽이 조금 더 맘에 들어요. 급행서는 정거장도 아니지만 제가 내릴 역도 급행역이 아니어서요. 지하철도 조금 더 가깝구요. 하지만 동향이고, 세대수는 1000세대정도.. 여기도 도로변 동이긴 한데(여긴 아예 제가 찾는 평수가 도로변밖에 없고, 동향밖에 없어요. ) 막 이용이 많은 건 아닌 듯 해요.

 

 

 

강남으로 출퇴근해야해서 최대한 근처로 알아보고 싶었는데....결국 강서까지 가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낮은 충수에 살 때(아파트였는데 약간 경사지에 있던 아파트였어요. 2층) 심각하게 우울증도 왔던 경험도 있고, 지금 동남남 정도로 보통 남향이라고 이야기하는 향, 8/15층에 사는데 만족하고 살거든요.

 

그래서 향이 중요한 것도 아는데, 저도 일을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저녁때, 그리고 주말정도.. 주말도 약속있고 뭐하고 하면 일주일중 하루라도 온종일 집에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과연 남향이 유효한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힘들어서 이사하는 것이라서요. 직장은 객관적으로도 업무가 과중하지는 않은데 몸이 자꾸 아프네요. 그렇기때문에 제가 결정하면 됩니다. 어른들도 둘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너 맘에 드는 곳으로 하라고 하시는데.. 고민되네요.

 

그래도 세대수 많고 남향인 곳을 가야하는지, 좀 조용하고 지하철 가까운 곳을 가야하는지.. 결정 좀 내려주세요.

 

어디로 이사가던지 건조기 구입예정 있구요(매매이기도하고, 시간맞춰서 세탁기 돌리는 것도 쉽지 않아서요) 화초키우는 것 별로 안좋아하구요. 하지만 지금 남향집살아서 겨울 난방비도 확실히 줄어든 것도 눈에 보이고..하니까 쉽지 않네요.

IP : 175.125.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1.12.5 12:41 AM (220.77.xxx.34)

    일장일단이 있어서 선택이 머리 아프실듯...
    동향을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근데 대로변 교통량 많은 아파트,진짜 시끄러워요...제가 다 고민이 되네요.
    못찍어드려서 죄송...

  • 2. 살아보니
    '11.12.5 12:58 AM (124.53.xxx.195)

    소음을 피하는 것보다는 햇빛을 선택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봐요.
    소리는 창문닫으면 되는데
    햇빛은 대체할 방법이 없네요.
    낮시간을 밖에서 보내니 남향이 별무 소용이라 하는데, 난방비도 난방비지만
    낮에 빛이 들어오는 집에 양기가 돌고 보송보송하죠.

  • 3. 자다깨서...
    '11.12.5 2:52 AM (211.234.xxx.239)

    전 서울에.살아본적두.가본거라곤... 유명한?! 곳만 가봐서
    진짜 모르지만요...

    결혼생활 십년차에 어줍지않은 의견으론.
    일번이 좋은걸요...

  • 4. 쓰라
    '11.12.5 9:28 AM (59.6.xxx.251)

    성향인데요, 조용한 거 좋아하시면 꼭 안쪽 동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맞벌이라 뭐 얼마나 중요하겠어? 했는데 문 못 열어서 환기 못시키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저희는 새 아파트라 강제환기시스템..뭐 이런 거 있어도 답답해요.)
    그리고, 예민하신 분들은 차 많이 다니는 쪽 정말 비추..
    아이랑 남편이랑 일년내내 비염을 달고 살았어요..ㅠ.ㅠ

  • 5. 1번
    '11.12.5 1:29 PM (175.215.xxx.143)

    1번으로 하셔야 더 편안하게 살것 같아요.창호를 좋은걸로 바꾸시던지 하시고
    남향에 살던분이 동향오면 많이 답답하실거예요.일단 단지수 크고
    교통편리하고 학군?을 안적었으니 모르겟네요.두가지만 충족해도 1번하심
    나중에 매도시에도 힘들지 않게 매매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88 왕따가해자는 부모들의 문제 42 교육의 부재.. 2011/12/22 5,239
53087 향기좋은 나무 1 뭐가있나요?.. 2011/12/22 1,715
53086 식사는 좀 조용히 했으면 4 ... 2011/12/22 1,884
53085 맛있게 잡채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1/12/22 4,127
53084 재택부업에 대해 여쭐께요.. 5 꼬소한우유 2011/12/22 2,130
53083 미국사는 7살 꼬맹이.. 어떤 선물 좋을까요?? 3 .. 2011/12/22 1,190
53082 사람은 원래 선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3 달려라 정봉.. 2011/12/22 1,405
53081 시아버님 환갑이신데 어떻게 해드릴지... 3 며느리 2011/12/22 1,772
53080 수단 보낼때 노트/연필/볼펜 필기구만 된다합니다. 1 아프리카 2011/12/22 1,329
53079 김치냉장고 1 김치냉장고 2011/12/22 1,129
53078 무한도전 "죄와 길"이 BBK풍자였네요 3 ........ 2011/12/22 2,936
53077 *은평구쪽(선일고등학교부근이나,연신내쪽) 꽃가게 어디있나요? 3 알이 2011/12/22 1,832
53076 애견을 키우며 얻는 작은 행복과 교훈을 우리함께 9 얘기해 보아.. 2011/12/22 1,644
53075 저번 자게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저렴한귤.. 6 싼귤 2011/12/22 1,647
53074 <경제119>북콘서트-주진우기자 대담자로 나온답니다... 네모난 동그.. 2011/12/22 1,341
53073 들깨 토란국 레시피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1/12/22 9,918
53072 4살정도 키우는 엄마들.. 응가하고 뭘로 닦아주시나요? 18 .. 2011/12/22 2,952
53071 오크우드 VS 쉐라톤그랜드워커힐 4 호텔 객실 2011/12/22 1,793
53070 檢, 정봉주 전 의원 출석 통보...서울구치소에 입감 11 truth 2011/12/22 2,452
53069 미권스 식구들 엄청 늘어나네요,!! 6 미권스 2011/12/22 2,735
53068 스마트폰 문의입니다.(아이폰이냐 갤2냐) 14 소나무 2011/12/22 1,837
53067 윌리엄왕자 처제와 비밀연애 루머.... 16 케이트 2011/12/22 16,979
53066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상대로 압승하기 어려운 이유 7 국회의원 2011/12/22 1,918
53065 굴젓 담갔는데 너무 짜요. 1 굴젓 2011/12/22 1,808
53064 블로그 이웃 얼마나 믿으시나요? 9 오늘 2011/12/22 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