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엄니가 가게에 오셨는데
제가 기침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있었거든요
것때문에 목도 쉬고
걱정하시는말씀이
어여 병원가서 약먹어라
안아파야 일하지
왜이렇게 기분이 더러울까요
내가 예민한가요?
아뇨. 저도 공감합니다. 시엄니 말씀이 틀린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지만, 서럽지요.
저는 감기걸렸을때, 어여 약 먹어라. 애비한테 옮긴다. 그러시더군요ㅋㅋㅋ
아이한테 옮을까 걱정이다 이런 말과 왜 그리 다르게 느껴지던지요. 아이야 어리고 약하니까 당연하지만
남편이나 나나, 그리고 아픈 사람이 더 먼저지, 남편이 중하고, 돈 버는 일이 중하고..난 뭔가 싶어서 서럽더라구요. 그러니 어째요. 크게 나쁜 분이 아니시라면, 그런가 보다, 핏줄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보다 하고 넘기셔야되요. 괜히 맘쓰면 나만 정신상 해롭더라구요 ^^
님, 훌훌 터시고, 맛난 거 잡수시고 얼른얼른 건강해지세요!!!
단어에 예민해하지마세요
시어머니도 아무생각없이 현실적으로 말씀하신거네요
어차피 장사하면 남편이나 원글님이나 일하는거잖아요 ㅎㅎㅎ
비슷한 시모들 많네요. 말로 천냥빚 갚는다는데...말좀 이쁘게하지..
우리 시엄니도 첫댓글님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더러 감기조심해라 감기걸리면 애들한테 옮긴다...이러는데 처음 2초동안만 고맙다가 말았네요.
이젠 흘려듣지만,,,마음씀씀이는 같이 쓰게 되더라구요.저나 시모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732 | 김제동씨 홍대에서 토크콘서트3 쇼케이중이에요 1 | 반지 | 2011/12/13 | 1,034 |
49731 | 안철수가 인물은 인물이네요. | 라임 | 2011/12/13 | 1,793 |
49730 | 1주일 같이 생활한 유기견을 다시 보내줬어요... 12 | 유기견이야기.. | 2011/12/13 | 2,691 |
49729 | 갈수록 엉덩이랑 허벅지가 빈약해져요..점점 ㅠㅠ 12 | 43세 | 2011/12/13 | 4,106 |
49728 | 데오도란트 추천해주세요.. 3 | 데오도란트 | 2011/12/13 | 1,677 |
49727 | 알파카 코트 말이예요.... | 궁금 | 2011/12/13 | 1,295 |
49726 | 멸치볶음하는 팬은 어떤 걸 쓰시나요?????????? 1 | rrr | 2011/12/13 | 1,137 |
49725 | 퍼주기만하는 시댁 두신분 중에 신랑이랑 사이좋은 분? | 머리아파 | 2011/12/13 | 1,403 |
49724 | 이런경우 맞다고 해주나요? 7 | 초등시험 | 2011/12/13 | 1,359 |
49723 | 인터넷김치냉장고구매 3 | 인터넷을잘몰.. | 2011/12/13 | 1,509 |
49722 | 롱부츠 한쪽만, 너무 타이트해요.방법 없을까요? 3 | 마이마이 | 2011/12/13 | 4,853 |
49721 | 제주 해비치 호텔 좋나요? 7 | 찐감자 | 2011/12/13 | 2,864 |
49720 | 시사인 구독하는 분들 주로 무슨요일에 오던가요 9 | 배송 | 2011/12/13 | 1,676 |
49719 | 좋은 부페식당 8 | 부페예약 | 2011/12/13 | 2,835 |
49718 | (요리물음표 중복)새댁 조언좀 주세요. 집밥 효율적으로 해먹고 .. 1 | 레몬머랭파이.. | 2011/12/13 | 1,160 |
49717 | 안감이 퍼로 되어있는 패딩 점퍼 추천해주세요 | 패딩점퍼 | 2011/12/13 | 1,438 |
49716 | 저도 입시상담 좀 할께요 1 | 고민 | 2011/12/13 | 1,536 |
49715 | 빈폴, 토미 언제부터 할인 해줄까요? 1 | 힘내요 | 2011/12/13 | 1,760 |
49714 | 다음 주면 떠날 남자 만나실수 있나요? 6 | 질문 | 2011/12/13 | 1,706 |
49713 | 조선닷컴은 절대로 보면 안 되나요???.. 10 | op | 2011/12/13 | 2,063 |
49712 | 강이지 키우시는 분들요 3 | 쇼핑몰 | 2011/12/13 | 1,570 |
49711 | 남자들 겨울양복은 소재가 다른가요? 4 | popo | 2011/12/13 | 4,131 |
49710 | 친정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요.. 10 | 인생은 | 2011/12/13 | 4,488 |
49709 | 최면치료가 3시간에 100만원이라는데요.... 9 | ........ | 2011/12/13 | 11,908 |
49708 | 대륙의 횡포, 국가 도덕성 낮은 중국은 여전히 후진국! | safi | 2011/12/13 | 1,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