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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좋아하는 남편한테 선물하고 싶은데요. 핸드드립

추천부탁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11-11-24 14:40:56

친정에 라바짜 캡슐 머신이 있어요.

예전에 동생과 같이 산건데 엄마와 동생은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구매했는데 그 때 30만원 후반이었던 거 같아요.

그 때만 해도 남편이 커피를 마시지

그런데 어느날부터..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믹스 커피 한두잔씩 하더니 중독이 됐더라구요 --;

친정 갔을 때 엄마가 커피 마실거냐고 몇번 마셔보더니 이젠 친정 가서 밥 먹고 정리 끝나면 커피 머신 전원 딱 켭니다.

집에는 믹스커피가 있구요. 밥 먹고 나면 커피 한 잔을 자꾸 찾는데 전 믹스커피 싫어요. 건강에 나쁠거 같고..

그래서 남편한테 결혼 기념일에 핸드드립 커피용품을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커피 머신은 너무 비싸서.. )

찾아보니 원두 가는 것도 있고 도자기 유리 이런 드립퍼 있고 (여기에 그 걸러내는 종이 올려서 쓰는거 맞죠?)

파는 종류도 너무 많아서 뭘 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무 비싼건 말구요^^;; 브랜드라던가  고를 때 기준이라던가 정보 좀 부탁드려요~

IP : 112.168.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4 2:44 PM (211.244.xxx.108)

    꼭 브랜드일 필요가 있을까요..?
    얼마전에 핸드 드립 구입했거든요 도자기로 된것...
    브랜드는 아닌것 같았어요 옥션에서 7700원에 구입을 했으니까..

  • 2. 제가 넘 까다로울까요?
    '11.11.24 2:48 PM (112.168.xxx.119)

    도자기는 유약이 또 걱정되구요. 이러면서도 옥시싹싹 가습제 당번 두통이나 써서 웅 정말 화나요.
    그거에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는데 가습기 세균이나 물때만 걱정하고 --;;;

  • 3.
    '11.11.24 2:51 PM (211.244.xxx.108)

    칼리타였네요... 이 브랜드가 유명한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 칼리타 치니까 커피용품을 만드는 회사네요
    원두분쇄기, 필터, 핸드드립..등

  • 4. rmsid
    '11.11.24 3:00 PM (112.148.xxx.223)

    그냥 칼리타나 하리오 사면 무난해요
    도자기 괜찮아요
    유약이라도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고 오래 쓸 수 있어요
    크게 돈 들일 없고 드리퍼와 필터와 주전자만 사면 되요
    단지 커피를 백그램씩 사다가 나르는 게 귀찮죠
    갈아져 있는 거면 두주 이상 상온에 두면 산패되서 나쁘구요
    가는 것까지 구입하면 더 신선하겠지만
    저는 그냥 백그램씩 동네 커피집에서 가져다 먹어요
    드리퍼는 물을 끓여서 온도도 85도 정도로 식혀서 드립용 주전자로 골고루 적시면서
    내려야 맛있어요
    그것이 귀찮으면 드롱기 같은 에스프레소용이 편하긴 하죠

  • 5. 커피매니아
    '11.11.24 3:01 PM (211.104.xxx.136)

    핸드 드립용품의 구성은
    핸드밀(커피 가는 기계), 드립퍼(분쇄 커피 놓는 곳), 서버(커피 추출 주전자), 드립포트(물 붓는 주전자)

    혼자 먹는다고 해도 드립퍼(드립퍼의 종류에 따라 같은 원두라도 커피 맛이 달라짐) 는 3인용 이상이 좋고, 서버도 그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좋으며, 드립포트는 [리빙 글로리에서 나온게 가장 저렴하고 쓸만합니다. 핸드밀은 종류가 많은데 저는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사용합니다. 분리해서 세척이 가능하거덩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 6. 하리오
    '11.11.24 3:03 PM (201.197.xxx.31)

    쩝님이 말씀하신 칼리타도 좋구요,
    하리오도 괜찮습니다.

    드리퍼와 드립서버 세트는 칼리타, 하리오 둘다 대중적으로 많이 씁니다.

    핸드밀은 칼리타 KH-3 나 하리오 세라믹 슬림 핸드밀 많이 씁니다.

    드립포트는 호소구치를 많이 쓰지만, 마트에 파는 키친아트 등등의 국민포트도 괜찮아요. ^^

    11월 24일~27일까지 코엑스에서 서울카페쇼를 해요.

    요기 가시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전 2년전에 마이 저렴하게 샀었답니다.

  • 7. 와~
    '11.11.24 3:06 PM (112.168.xxx.119)

    여러분들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개콘 버전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말에 코엑스에 함 가봐야겠네요. 거기서 못사면 인터넷으로 ^^~

  • 8. 드리퍼
    '11.11.24 3:29 P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드리퍼 유약 걱정되시면(칼리타나 하리오는 일본꺼라... 혹시 꺼리신다면) 도자기 작가들이 만들어서 파는 것도 있어요. 인사동인가 어디서 전시회도 한다고 그러던데... 여기저기 뒤져보세요

  • 9. 제가
    '11.11.24 4:32 PM (122.153.xxx.194)

    요며칠 핸드드립 관련 물품을 사날랐더랬죠.
    원두커피도 완전 돈먹는 사치 취미더군요.
    일단 전 왕창 사놓고 애물단지 되는 적이 많은터라 저가로 샀어요.
    드리퍼-아크릴
    필터종이-드리퍼와 규격이 맞아야해요.
    원두-주문과 동시에 구워서 파는 곳으로 소량만 주문해야합니다.
    일단 사고 나니 두둥~ 켁~ 원두 한번 사서 일년 열두달은 먹을 야무진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원두는 일단 구워서 최단시간에 갈아서 최단시간에 빨리 먹어치워야하는 거라네요. 분쇄된 커피는 뭐 살거리도 못되더군요. 구워서 열흘만 지나도 원두취급도 못받는........
    이주정도 먹을 분량 남겨놓고 남은 것은 소량포장해서 진공용기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네요. 냉동실에서 한번 나온 것도 다시 집어넣어도 안된다는.....줸장...아주 모시고 살아야....
    하여간 이렇게 하면 서너달은 괜찮다고하니 믿어봐야죠.

  • 10. 우선은
    '11.11.24 4:49 PM (110.12.xxx.164)

    칼리타 드리퍼세트(아크릴 드리퍼, 포트), 종이필터, 핸드밀, 저렴한 드립 주전자(키친아트꺼 이만원 정도)볶은 원두 200그램 요렇게만 사세요.
    카페뮤제오 같은 쇼핑몰 한번 둘러보시면 대략 감이 오실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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