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06 이럴경우 좀 봐주세요~ 처방전이요 2011/12/11 1,619
49105 아래글 밥주지 맙시다 1 2011/12/11 1,491
49104 쓸개가 부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문의 2011/12/11 6,570
49103 신랑의 지인중 성별이 여자인 사람은 오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 4 코코아 2011/12/11 2,285
49102 컴퓨터책상좀 추천해주세요. 1 지니맘 2011/12/11 1,700
49101 민주, 야권통합안 진통끝 전대 가결(1보) 5 베리떼 2011/12/11 1,877
49100 모과 늦었나요. 1 은새엄마 2011/12/11 1,541
49099 부모님 노후 이야기가 많은데 지금 82님들 부모님들은 어떠신지 .. 12 .. 2011/12/11 3,727
49098 튀김기 있으면 좋은가요? 4 oo 2011/12/11 2,815
49097 밍크넥워머 사도 후회안할까요? 12 요즘유행 2011/12/11 4,096
49096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들이신지? 1 마하트마 2011/12/11 1,500
49095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접질렀어요 4 발등 2011/12/11 2,099
49094 대구 수성구 동산초등학교&동도초등학교 어디가 나을까요? 1 이사가요.... 2011/12/11 2,884
49093 오크밸리 갈껀데 대여 스키복 깨끗한가요? 2 두아이맘 2011/12/11 2,909
49092 ㅋㅋㅋ무한도전 디스 3종세트~ 대박~ 9 쥐를 잡자,.. 2011/12/11 3,508
49091 안철수 교수보고 정치하면 안된다는 말... 9 쭌어멈 2011/12/11 2,360
49090 생리 깨끗하게 끝내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1/12/11 4,846
49089 유아교육과와 전자상거래학과 둘 중 고민 이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 6 처음처럼 2011/12/11 1,918
49088 삶의 용기 혹은 투쟁심을 복돋우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 .. 7 계절의 끝 2011/12/11 1,742
49087 밥솥고민 1 쉰데렐라 2011/12/11 1,538
49086 이틀 신은 구두가 자꾸 벗기는 이유? 구두 2011/12/11 1,470
49085 팥빙수팥으로 해먹을수있는요리 뭐가있을까요? 3 따듯한요리 2011/12/11 2,117
49084 꽈리고추멸치볶음.. 남들은 잘 하네요(무플절망) 5 불량주부 2011/12/11 2,683
49083 할머니께서 한글을 잘 쓰고 싶어 하세요. 3 한글 공부 .. 2011/12/11 1,308
49082 중신했는데 돈을 주시네요. 14 투야38 2011/12/11 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