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타워 하이스트"란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가진자의 오만과
가진자가 없는자들을 어찌 생각하는지 잘 드러나는 ..
나름...전 재밌게 봤어요.
내용중 이런게 나와요..
출산을 얼마 안 남긴 남편의 이야기 중...
보험이 안되면 ..큰일입니다.
20000달러가 넘는 출산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다는...
보험이 안되면 ...그러니까..
아이 한 명 출산하는데...우리 돈 2000만원이 넘는다는 말이지요.
정말...놀라운 ...나라...
우리에게 이런일은 없겠지요.
맹장수술도..보험 안되면....1500만원 정도 할꺼라는데...애낳는건...그정도도 쌀듯...
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애 둘 낳았는데 병원비 저만큼 나옵니다. 저는 다행히 보험이 커버 되었는데도 2천불가량 나왔어요.
그리고 애 낳을때는 반드시 1인실 써야해서 병원비를 어떻게 절감할수도 없어요.
미국서는 애낳으면 정부서 돈주는 줄로 알고 있는 한국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미국서는 애 낳으면 돈주지?" 이런 바보같은 질문 한국 들어와서 많이 받아봤습니다. ㅠㅠ
보험으로 커버되는 초음파는 태아에 질병이 없지 않는 이상 딱 1-2번.
저 초음파로 우리 아기 얼마나 컸나 보고 싶어요 하면..400불(40만원)내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병원 서비스 정말 좋습니다...그런데 그게 다 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