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뺄 생각에 옷을 몇년간

안샀어요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11-11-16 15:20:13

안사기도 하고 못하시고 했어요. 빅사이즈 옷은 착한 가격에 살 수가 없더라구요.

한 5-6년간 거의 옷을 안사고 있는 옷으로 버텼는데요 한계에 다달았네요.

 

지금 조금씩 걷기 운동하고 있는 중인데 드라마틱하게 빠지지는 않을꺼 같구 더이상 찌지 않는 정도가 어디야 하면서 있어요.

일단 옷이 없으니 어딜 나갈 때 자신감 쪼그라 들구요 (이런 내용의 글들 올라올 땐 심각하게 못 느꼈는데 나이가 드니 완전 실감해요)  이렇게 까지 궁상스럽게 살 필요가 있나싶어요.

어준 총수가 지금 현재를 즐기고 재미있게 살아라 하고 외치니 더 그런거 같구요.

미래의 안전한 생활을 담보로 살기는 싫네요. 저두요.

 

살 뺀 뒤에는 옷을 또 사더라두 지금 몸상태에 맞춰서 옷 사입는게 현명한거죠?

 

별걸 다 물어보네 하면서 자책하구 있는 중인데 이렇게 해서라도 합리화나 확인받구 싶어요.

 

IP : 121.165.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6 3:28 PM (203.244.xxx.254)

    그때는 또 사시고,, 지금은 지금대로 사세요..
    정말로 어떤 옷 입느냐에 따라 사람의 자신감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옷 사야하는데;;; ㅋ

  • 2. 마침
    '11.11.16 3:38 PM (125.187.xxx.175)

    오늘 그런 만화가 있었어요. 함 보세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4262

  • 3. ...
    '11.11.16 3:49 PM (218.155.xxx.186)

    천계영의 드레스코드-다음에 있는 웹툰- 오늘 꺼 보세요. 딱 님에 맞는 내용이에요^^

  • 4. ..
    '11.11.16 3:52 PM (125.128.xxx.145)

    만화 너무 잘 봤어요
    다이어터 이후 살 도 빼고 있는데
    이제 옷도 사러가야겠어요

  • 5. 일단
    '11.11.16 4:02 PM (112.218.xxx.187)

    일단 지금의 몸매에 가장 잘 어울리고, 나를 예쁘게 만드는 옷을 입어야, 자신감과 그리고 다이어트를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 같아요.
    난 살찐 상태니까 아름답지 않아.. 하는 침체된 상태로는, 다이어트를 추진해갈 힘이 생기기 힘들거든요.
    어떤 일이 되었건, 신나고 즐거운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 6. ...
    '11.11.16 4:11 PM (220.72.xxx.167)

    제 옷장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옷이 쟁여져 있어요.
    사이즈 차이가 좀 상당한...
    작아진 옷도 못버리고, 큰 옷도 못버리고... ㅎㅎㅎ

  • 7. 저희오빠말이
    '11.11.16 5:11 PM (1.176.xxx.92)

    걷는것보다 헬스 가서 근육 운동하는게 살이 더 잘 빠진대요...
    유산소 운동이랑 근육운동이랑 병행하는게 좋다고 인터넷글을 보긴했는데..
    저도 매일 자전거 타고 두시간씩 다니는데 술을 먹어서 그런지 안빠져요ㅠㅠㅠㅠ

  • 8. 저도
    '11.11.16 5:11 PM (1.176.xxx.92)

    옷 못사입고 있어요..옷 안산지 3년정도 된듯...

  • 9. 흑...
    '11.11.16 10:18 PM (122.32.xxx.10)

    제가 그래요. 7년째 옷을 사지도 못하는 건 물론이고, 기존에 입던 걸 버리지도 못해요.
    새옷은 살 빼고 사야지 하고, 옛날옷은 살 빼면 입어야지 하고 그렇게 벌써 7년이네요.
    저도 어떻게 새로운 마음을 좀 먹어야겠어요. 구질구질하게 나이만 먹고 있네요.

  • 10. 흑...
    '11.11.16 10:23 PM (122.32.xxx.10)

    링크된 만화보고 울 뻔 했어요. 딱 제 얘기네요. 제가 지금도 저러고 사는데...
    뭔가 되게 쎈 걸로 머리를 한대 맞은 거 같아요. 제가 정말 바보처럼 살았나 봐요.
    왜 지금 이 몸으로 이뻐질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까요? 만화 링크 너무 감사해요.
    이 글을 본 거 자체가 너무 감사해요.. ㅠ.ㅠ

  • 11. 평온
    '11.11.17 9:55 AM (211.204.xxx.33)

    늘 살뺀다고 말만 하는 친구에게 댓글의 만화를 보여줘야겠네요^^
    다들 지금 예쁘게 즐겁게 사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7 아래 돌잔치 축의금 문의가 있는데..전 안 친한 직원인데요.. 7 뿌나폐인 2011/12/09 2,416
48356 1억원 빌려 달라는 조카 25 .. 2011/12/09 13,855
48355 스마트폰 처음 샀는데요 3 옵티머스 2011/12/09 1,823
48354 브레인 이강훈선생, 눈 벌개져서 악다구니 쓰는 거 보면 막 안아.. 5 나비부인 2011/12/09 2,072
48353 닭목같다는 말...이게 어떻게 생겼다는 말인가요? 14 불현듯 궁금.. 2011/12/09 2,104
48352 다들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9 2,905
48351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샬랄라 2011/12/09 1,173
48350 섭섭다 16 섭섭 2011/12/09 3,063
48349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827
48348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986
48347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2,150
48346 이러다 '나는 꼼수다'도 한방에 훅 갑니다 5 샬랄라 2011/12/09 2,882
48345 코스코 커클랜드서 나온 립그로스 4개 세트 사신분 계세요? 두아이맘 2011/12/09 1,219
48344 이런 시어머니 제가 참았어야 했나요 ㅠㅠ 51 우울한 날들.. 2011/12/09 14,906
48343 유치원딸아이친구대접..ㅎㅎ 8 직장맘 2011/12/09 1,823
48342 코스트코 상품권을 직접 살수 있나요? 5 블휘 2011/12/09 2,084
48341 (19금) 관계시 오르가즘 45 이런거 2011/12/09 61,325
48340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4 참맛 2011/12/09 2,397
48339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2,108
48338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2,108
48337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1,456
48336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2,494
48335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4,535
48334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889
48333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