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 아침에 투표하느라 줄섰다가 택시타고 출근했음.

레이디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1-10-26 09:19:05

맞벌이 엄마의 아침은 얼마나 바쁠지 상상이 되시죠?

밥순이 딸과 밥돌이 딸에게 미리 얘기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다. "

밥사랑 여중생 딸래미는 학교에서 밥먹으면 배나올거 대비해서 줄여입는다는 교복치마도 한 치수 큰 거 입는 애거든요...

1초의 망설임없이 "콜!!!"

이러면서 이런말을 하네요.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웬만한 어른보다 더 나은데, 왜 투표권을 안 주지? 나 빨리 어른되고 싶어" 이러네요.

 

각설하고, 뛰어서 투표소 갔는데, 예상 외로 사람 엄청 많네요.

저같은 직장인 또는 회사가는 남편과 함께 온 주부, 학교 가기 전에 온 대학생 등등 젊은 사람 많습디다.

줄서서 투표하느라, 6800원 들여 택시타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회식인데, 맨정신에 결과를 볼 수 있을지....

 



 

IP : 210.105.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0.26 9:20 AM (115.126.xxx.146)

    투표결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어쨌든..수고수고!!!!

  • 2. 웃음조각*^^*
    '11.10.26 9:21 AM (125.252.xxx.5)

    세상에서 가장 귀한 택시비를 내셨습니다.

    개념가족 인증^^ 짝짝짝!!

  • 3. 무크
    '11.10.26 9:21 AM (118.218.xxx.197)

    와우 멋진 가족이시네요 ^^
    따님들도 엄마 닮아서 멋지고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4. 열혈남녀
    '11.10.26 9:21 AM (188.29.xxx.12) - 삭제된댓글

    오오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바쁜 아침이셨군요.
    꼭! 좋은 소식이 들려올겁니다 ^^

  • 5. 혀니랑
    '11.10.26 9:21 AM (175.114.xxx.212)

    여긴 갱남...서울시민분,,너무 고마워요^^ 이런 말 밖엔,,

  • 6. 감사해요...
    '11.10.26 9:23 AM (122.32.xxx.10)

    원글님 뒤를 이어서 이제 제가 투표소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저녁 들려올 승전보를 기대하면서요... 불끈~

  • 7. caelo
    '11.10.26 9:24 AM (119.67.xxx.35)

    수고하셨어요!!!!!!!
    따님도 이쁘구!!!!!

  • 8. 레몬빛
    '11.10.26 9:24 AM (210.106.xxx.254)

    저도 지방이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님의 한표에 환한 희망을 봅니다.

  • 9. dd
    '11.10.26 9:24 AM (125.133.xxx.217)

    잘 하셨어요.
    까짓 택시비, 잘 쓰셨어요. 짝짝짝!

  • 10. 멋지세요
    '11.10.26 9:25 AM (203.212.xxx.178) - 삭제된댓글

    따님도 원글님도!!^^

  • 11. 두분이 그리워요
    '11.10.26 9:28 AM (121.159.xxx.113)

    아 떨려^^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 12. 레이디
    '11.10.26 9:32 AM (210.105.xxx.253)

    원글입니다.
    빵먹은 거 치우고 가느라 10분 늦게 투표하러 간 남편한테 방금 문자왔어요.
    젊은 사람 많던데. 라고.

    저녁을 기대해봅니다.

  • 13. 트리안
    '11.10.26 9:32 AM (124.51.xxx.51)

    따님들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가족입니다.^^

  • 14. 홍시나무
    '11.10.26 9:37 AM (110.12.xxx.29)

    저도 아침에 남편이랑 투표하고 출근하느라 지각했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투표소에 사람 엄청 많아서 줄서서 들어갔어요 한산할꺼라 예상했다가 깜짝놀라고 젊은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좋았어요
    분위기는 거의 대선 분위기이던데요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에도 이러지 않았는데 가슴이 뛰고 초조하네요

  • 15. 감사해요~
    '11.10.26 9:52 AM (125.177.xxx.193)

    이번에는 꼭 제가 선거나간듯한 착각까지 들어서..ㅎㅎ

  • 16. 여긴 송파.
    '11.10.26 11:10 AM (110.8.xxx.92)

    무상급식 투표때랑 같은 장소인데, 그때는 썰렁했는데, 오늘은 열댓명은 줄선 것 같아요.

    저도 맞벌이 애둘맘. 둘째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하는데,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퇴근때 하기로 했네요. 정말 잘~~~ 되야 할텐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40 박원순 시장의 집무실-감동입니다 37 .. 2011/11/06 13,260
36339 여쭤봐요 1 육아상담 2011/11/06 1,611
36338 왠지 쓸쓸한 일욜, 이 노래나 같이들어요 3 차암좋다 2011/11/06 2,675
36337 꿈인데 너무 웃겨서요 1 2011/11/06 2,167
36336 세입자가 집수리해서썼는데 집주인이 사정생겨 계약기간보다 빨리 나.. 23 .. 2011/11/06 5,298
36335 윗집에서 과일을 갖고오셨네요..-_-; 38 나라냥 2011/11/06 15,602
36334 트렌치코트에 빨간 퀼팅백 매면 이상할까요? 2 lily 2011/11/06 2,575
36333 어제하루 82 안왔는데.. 토닥토닥 2011/11/06 2,344
36332 꼼수 안 올라오니 이거라도 3 하니티비 2011/11/06 2,453
36331 아이폰 동기화 했더니 어플 다 날아갔어요. 9 ㅠㅠ 2011/11/06 3,475
36330 스티브 잡스 전기 다시 읽고 2 흠.... 2011/11/06 3,011
36329 덴마크 다이어트 해보려고 하는데요 1 아자 2011/11/06 2,253
36328 주차하다가 차를 박았는데요. 31 괴로운소리 2011/11/06 7,847
36327 (펌) 고성국 "노무현 이용하는 건 아주 비열하다"(열린토론).. 4 한미 fta.. 2011/11/06 3,125
36326 나꼼수 후드티 바로 배송되나요? 4 .. 2011/11/06 2,399
36325 아까 전라도 말중에 웃긴 말 물었던 사람입니다. 42 ^^ 2011/11/06 4,532
36324 급핸드폰 패턴을 아이들이 만졌어요 2 도와주세요 2011/11/06 2,222
36323 제가 뭘 잘못했나 봐주실래요.. 남편이 저한테 나쁜*이라고 하는.. 50 차라리 2011/11/06 13,956
36322 소아당뇨아시는분 2 2011/11/06 2,655
36321 사실 서울광장 이명박이 만든건데 12 ... 2011/11/06 3,319
36320 되지 아들 목사! 13 @@@ 2011/11/06 4,062
36319 "언론이 어떻게 조작되는가" 4 윤리강사 이.. 2011/11/06 2,139
36318 파리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1 popo 2011/11/06 1,999
36317 윤리 선생님 강의-유튜브 동영상 검색하다가 옮겨 봤어요. 2 동감 2011/11/06 1,973
36316 항아리 쓰는 분들 어디서 얼마주고 사셨나요 17 쌀독 2011/11/06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