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택의 난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최이윤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11-10-19 15:58:46
대구 경산근처의 산속에 전원주택 부지를 샀습니다.
조경도 하고 집도 지어야되는데,,,
먼저 집은 어떻게 지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저도 정원은  돈들여하고 싶지는 않고 정말 편안한 마당으로 만들고 싶어요.(여유도 없구요^^)
집은 25-30평 정도의 단층으로 짓고 싶은데, 난방을 어떻게 할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211.115.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9 4:13 PM (27.117.xxx.19)

    저희도 지금 시골에 집 구하고 올 리몰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겨울에 문제가 되는데.이점을 보완할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드라이피트가 괜챦겠더라구요

    돈이 문제인데..^^ 30평 드라이 피트 하니 400만원 견적 나왔네요

  • 2. !!!
    '11.10.19 4:13 PM (118.176.xxx.145)

    나무보일러로 하세요-요즘은 장작땔수도 있고. 기름도 사용할수 있는 보일러가 마니 나왔어요

  • 3. 최이윤
    '11.10.19 4:17 PM (211.115.xxx.189)

    드라이피트가 무엇인가요?

  • ...
    '11.10.19 4:23 PM (27.117.xxx.19)

    자세한 것은 네이버 검색해보심 설명 되어 있구요
    외부벽 단열 차단막 ,,저두 그정도^^
    지금 살고 있는곳 빌라인데.이곳도 드라이 비트로 마감처리 했어요..겨울에 확실히 따뜻하긴해요

  • 4. 시골댁
    '11.10.19 4:51 PM (211.223.xxx.220)

    저두 시골에서 리모델링해서 살고 있습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건물을 지을 때 남향으로 지으셔야 합니다.
    최대한 거실창문을 크게 많이 하여 햇빛이 많이 들어오게 하셔야합니다. 그럼 한겨울철을 제외하고 햇빛만으로도 공기가 훈훈해집니다. 거실 한구석에 페치카를 설치하세요 인테리어에도 좋고, 따뜻하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환기가 잘 되도록 앞뒤로 커다란 창문이 있어야 합니다,(거실창이 크다면 반대편에 커다란 창문이나 문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 난방만 생각해서 한 여름의 더위를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공기만 잘 통해도 한여름을 시원하게 나실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에서 사신다면 화목도 괜찮고 연탄보일러도 괜찮습니다. 물론 둘다 기름보일러와 연계가 됩니다
    일례로 연탄을 떼시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탄을 꺼뜨렸다면 온도만 설정 해 놓으면 기름보일러가 자도으로 가동 됩니다. 단 화목은 나무를 사셔야 합니다. 연탄 역시 사셔야 합니다 그 말은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화목은 처음에 온도 맟추기가 어렵습니다 한밤중에 일어나셔서 나무를 보일러에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탄은 잘 만 관리하면 아침에 저녁에 두번 갈아주면 항시 뜨뜻하게 지낼수 있습니다 다만 연탄재 버리는것에 신경을 쓰쎠야 하지요 그리고 연탄보일러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4~5년 한번씩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요즘 패럿이라는 보일러도 생겼는데 요건 값이 만만치 않고 아직 완성된 단계가 아니라 불안 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태양광도 설치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러면 전기보일러를 놓아도 전기세압박이 덜하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넓은 거실창과 맞바람이 칠수 있도록 뒷창문이나 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것을 명심하세요

  • 5. 지열이용
    '11.10.19 4:58 PM (121.131.xxx.131)

    잡지 보니까 이원승씨네가 지열을 이용한 집을 지었다던데....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 유럽에서는 지열을 이용해서 엄청 에너지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고 하더라구요.
    한국에도 이런 방식을 쓰는 회사가 생겼나보더라구요. 그 기사에는 회사이름도 나왔는데 기억안나고 비용은 3천만원 정도 했다는 것 같아요....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기왕 지을 때 잘 지으면 평생이 좋으니까요....

  • 6. 별사탕
    '11.10.19 5:21 PM (110.15.xxx.248)

    지열 난방 관심있어서 알아보니 지열 보일러를 돌리기 위한 전기가 월 십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태양광 (태양열 난방과는 다름) 전기 생산은 설치비가 1500만원 정도(3Kwh)들어가고 절반 정도는 지자체 보조가 있을 수 있다는데 그것도 경쟁이 치열해서 연초에 신청이 마감된다고 합니다.

    태양열 난방은 그나마 보편적이긴 하지만 저는 태양광에 관심이 많아 알아보지 않았어요
    태양광 태양열 다 하기엔 비용이 쎄서 전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로 보일러를 돌리는게 좋지 않나 생각중이에요

    화목 보일러나 팰릿 보일러도 여러 대안 중 하나인데요

    집을 짓는 다면 제일 중요한게 ****단열****입니다

    저 위엣분이 창을 크게 하라고 조언 하셨는데
    단열 잘되는 에코하우스는 적당한 크기의 창을 권장해요
    무조건 통창으로 크게 이런거는 밖으로 나가는 열이 너무 많아서 난방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북쪽 창은 최소한으로 통풍만 되도록, 남쪽 창은 크지않고 적당한 크기로.. 이게 에코하우스가 원하는 창이구요

    단열 잘된 둔내 에코하우스인가.. 그 집은 처음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지역 특성상 일조량이 부족해서 만들어놓고도 사용 못하고 풍력발전으로 새로 설치했다고 하더군요

    화제가 되고 있는 땅콩집은(네이버에 카페가 있어요)
    지열, 태양열.. 등등 실용성 대비 설치비가 많이 들면 비용에 비해 효과가 적다고 그냥 지역에 맞는 화석에너지를 쓰되,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써서 기본적으로 난방에너지가 많이 필요치 않게 만든다고 하는데
    요즘 여건에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단열과 방수에 목숨걸고 집을 지으면 화석에너지를 조금만 써도 집이 훈훈해요
    둔내에코하우스는 난방을 설치는 했는데 난방 자체가 필요없을 만큼 한 겨울에도 단열이 잘되어 훈훈하답니다. 낮에 햇볕으로 데워진 집이 밤새 따뜻하다네요

    단열에 신경써서 짓는 시공사를 알아보세요
    평당 건축비는 좀 높아지지만 인테리어 비용에 돈을 들이는 것보다는 단열에 투자하는 것이 앞으로 점점 비싸질 석유가를 생각하면 효과적일 것 같아요

  • ..
    '11.10.19 8:34 PM (211.201.xxx.137)

    이 분 말씀이 제일 맞습니다.
    단열에 목숨 걸어야해요.
    집은 지붕으로 열이 상당부분 나가니 지붕에 목숨 걸어야해요.

  • 7. 별사탕
    '11.10.19 5:29 PM (110.15.xxx.248)

    제가 단열 잘되는 새로 지은 열병합 아파트에 2년 살아보고
    이사와서 10년 안된 단열이 잘 안되는 가스 난방 집에 살고 있는데요

    열병합난방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시기에도 오후 3시경 애들 오기 전에 잠시 30분 환기시키고(실내온도 13~15도 정도로 떨어졌어요) 문을 닫으면 난방이 안 돌아도 실내 온도가 올라가 18도 정도는 유지 되었구요
    밤에 잠시 온도를 올려 23도 정도로 살았거든요
    난방비 온수 제외하고 최대 4만원 그외 2만원대 여름은 난방비 없구요
    겨울 내내 난방하고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단열이 안되어서 외풍이 술술 들어오는 지금의 집은 실내 기본 온도가 지금 22도에요(그 전에는 24~25도 항상 유지) 그래서 난방 시작했어요
    한겨울에는 문 다 닫고서도 실내온도가 겨우 18도 이하라서 난방을 더 자주하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단열에 신경쓰면 기름 보일러를 쓰더라도 난방 자체를 덜하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어지죠..
    벽 자체의 단열도 중요하지만 황소바람 들어오는 창문틈 단열 같은데에 신경쓰세요~

  • 8. 별사탕
    '11.10.19 5:32 PM (110.15.xxx.248)

    그리고 조경에 돈 들이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 조경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나무 몇그루 이상 이런 조건이 있대요

  • 9. 별사탕
    '11.10.19 5:42 PM (110.15.xxx.248)

    자꾸 저만 쓰는데 죄송..
    울 아파트는 앞에 통창으로 크게 나있어요
    정 남향이구요
    가린게 없어서 한 낮에 창 앞에 앉아 있으면 정말 따끈따끈해요...
    남쪽에는 따끈따끈, 북쪽 주방은 북풍한설이 불어요
    게다가 해가 서쪽으로 가는 순간.. 실내온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단열이 잘 안되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거죠
    이렇게 단열이 안되는 집도 낮에는 혼자 있고 어느 정도 해가 들어 따뜻하니 그다지 난방이 필요치 않아요
    하지만 저녁에 식구들이 모이면 해가 져서 추워지니 난방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어요
    큰 창은 한 겨울 밤에 단열에 아무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정작 난방이 필요한 시간은 저녁인데 그 때부터 막 추운거에요 6시경에 추워서 혼자 있는데도 불구하고 난방하고 살아요( 전 혼자 있으면 난방 안하고 살앗거든요... 막 아까워서.. 하지만 얇은 겨울외투를 입고도 추우니 난방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난방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보다는 단열을 어떻게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더 역점을 두세요

  • 10. 최이윤
    '11.10.20 2:21 PM (211.115.xxx.189)

    조언에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87 최악의 회차...윽... 토나올뻔 했어요.... 9 봉주 22회.. 2012/10/23 3,838
167986 물걸레 청소기 아너스가 좋을까요? 오토비스가 좋을까요? 3 요가쟁이 2012/10/23 12,110
167985 2300.22mb를 기가로 환산하면 2 스마트폰 2012/10/23 569
167984 정말 토나오네요 1 ** 2012/10/23 1,355
167983 집에 있는 너구리 어떡하죠?? 7 ..... 2012/10/23 2,776
167982 요즘 나오는 떨감으로 홍시,곶감 같이 만들수있나요? 4 홍시 2012/10/23 1,226
167981 정준길...새누리당 깨끗한선거 추진본부장..임명.. 6 ... 2012/10/23 810
167980 무서운 엄마라고 소문 났네요. 8 뺨맞은 아이.. 2012/10/23 3,587
167979 강남으로 이사했는데..왜 여기가 좋다는건지.. 31 강남부인.... 2012/10/23 14,373
167978 곧 결혼 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농민 2012/10/23 1,289
167977 더블쟈켓은 어떻게 코디해야 하나요? 질문 2012/10/23 374
167976 애드립의 왕 탁재훈에 대한 평가들 15 치마꼬리 2012/10/23 5,601
167975 영어선생님 객관적 2012/10/23 446
167974 장기하 서른즈음에 1 jch 2012/10/23 1,541
167973 현미드시는분들 궁금해요 8 꼭꼭 2012/10/23 2,338
167972 봉주 22회 마지막에 두분을 믿어도 됩니다라고 14 ... 2012/10/23 2,404
167971 스페인 도시, 세빌리야와 세비야 ? 2 ... 2012/10/23 1,136
167970 아이디 같은거 자동완성되게 하는법이요. 2 스노피 2012/10/23 519
167969 도우미는 어디서 부르나요? 질문 2012/10/23 538
167968 생리 후 무기력증이 회복이 안되요. 1 마흔 다섯 2012/10/23 2,686
167967 예비 새댁 입니당.. 조언 부탁드려요^^ 12 예신 2012/10/23 2,593
167966 롯데도 부러운 LG팬만 보세요. 15 부러워요 2012/10/23 1,316
167965 안철수가 결국 단일화를 할 모양이군요 15 ㅠㅠ 2012/10/23 3,844
167964 살이 빠질 때 몸에서 오는 신호 있으세요? 5 몸이 알지 2012/10/23 4,230
167963 국회의원 숫자 적은 순으로 우리나라 세계 3위 (숭실대 강원택 .. 1 정치쇄신의 .. 2012/10/23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