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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기 재울 때 쓰려는데, 깨지 않고 뉠 수 있는 심플한 아기띠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258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7-09-30 11:57:42
친정엄마가 쓰시는 포대기는 있구요...전 포대기로는 도저히 못업겠어요 ㅜ_ㅠ

아이편해 망사처네를 샀는데 외출용에 적합하더라구요.. 너무 크고 불편해요

우리 아가가 만6개월 정도 되었구요

잠투정이 심해서 안아줘야되는데, 정말 어깨가 빠질 것 같아요

아기띠로 재우다가 잠자리에 뉘일 때 깨지 않고 누일 수 있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한 아가엄마를 살리는 정보 꼭 부탁드릴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강아지
    '07.9.30 10:26 PM

    수유쿠션 없으세요.. 전 뉘울때 수유쿠션에 기대듯이 뉘이거든요..
    저도 포대기는 잘 못해서 아이랑만 썼었어요.. 업었다가 수유쿠션 가운데에 내리면 팔다리 벌린 자세로 고대로 있거든요. 그상태로 있다가 머리 받치고 쿠션만 살짝 빼면 되요..

  • 2. 날날마눌
    '07.10.1 12:49 AM

    전 엉뚱한 대답이지만
    그렇게 재워야겠다는 생각을 버리심이 어떨까요...

    지금이야 체중이 감당할만하니까 안고업고 재우지만
    점점 무거워지고 엄마는 만성피로에 지치거둔요..
    둘다에게 별로 안좋아요..

    저도 잠 안자는 애때문에 고생 좀 했는데요.
    그런 용도로는 재래식포대기만한게 없어요..사실...
    첨에 애낳고는 그거 업을만하다는 애엄마 거의 없지만 하면 다 됩니다.
    저희애 그무렵 심하게 아파서 3일을 업어 재워봤읍니다.
    거의 젖을 못못었어요..생짜로 굶었으니 애가 자자기가 아주 어려웠지요..
    근데 그 3일 죽어라 애만 꺠면 업었더니 그 뒤로는 업는데는 선수예요...
    다들 업은거보고 배워가고 감탄합니다...자랑은 아니지만...
    오래 시간 계속 쓰고있는 포대기가 역시 젤 쓰기 편해서인것같아요..

    암튼 원래 하려던 얘기로 돌아가서
    그렇게 업어재우던 친구 18개월까지 낮이고 밤이고 애만 졸리면 업어요.
    아무리 지 새끼지만 1년반을 날마다 수차례 업고 재우자면 정말 힘들어요..
    돌만지나고 10키로가 넘을껀데...

    솔직히 애 운다고 큰일안나거든요..

    전 안자는애 재울생각을 아예 안하고 그냥 누워서 잘떄까지 기분맞춰줬어요.
    어느 순간 누워자더군요...

    물론 애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애가 엄청 오래 운거같아도 엄마맘에 듣기 어려워그렇지
    사실 그리 오래 안울더라구요...한번 첨 시도할떄 맘모질게 먹고 시계한번 보세요...
    생각보단 짧은 시간 울꺼예요.
    일찍 습관 안들이면 점점 고집이 생겨서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요...

  • 3. 보아뱀
    '07.10.1 9:19 AM

    우리 아가는 울지 않고 짜증을 내요..확 티가 나요..졸리니 재워달라는 것이요
    그럼 유모차를 태워서 재워줍니다
    그런데 밖에 비가 오거나 너무 바람이 불거나 춥거나 하면 데리고 나갈 수가 없잖아요
    그럴 때 아기띠를 쓰고 싶은데, 혼자서 포데기로는 못업겠거든요 ㅜ_ㅠ

  • 4. 오렌지피코
    '07.10.1 10:56 AM

    날날마눌님 말씀에 한표 던지면서 보탭니다.
    제가 애 둘 키우면서 잘한거 하나가 잠버릇 가르친거 라고 스스로 생각한답니다.
    애들마다 성향이 있긴 있어요, 예민한 애도 있고 짜증이 심한 애도 있고..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잠투정을 해요. 제가 보기엔 아주 안하는 애는 극소수..거의 없는거 같아요..
    보아뱀님께서 지금까지는 유모차 태우거나 업거나 하는 방법으로 재우셨겠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어려워져요. 날도 점점 추워지니 밖으로 나가는것도 한계가 있고, 애가 점점 무거워져서 업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제 6개월이면 굳이 업거나 하는 방법으로 재우지 않아도 잠버릇 훈련이 가능한 시기가 된거예요.
    잠은 일종의 습관이라서 엄마가 가르치기에 따라 앞으로 두돌까지 쭈욱~~ 편하게 재우실수 있어요.
    저는 큰애 6개월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더이상 업어재우는것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날 잡아 옆에 누이고 등을 토닥여 주면서 얼러 재웠어요. 첫날은 엄청 짜증내고 울었구요.. 불쌍해서 다시 업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 안하야..ㅜ.ㅜ;; ..그냥 두었지요.
    한 한시간 쯤 만에 잠들었어요.
    아이 나름으로는 충격이었겠지요. 왜 우리 엄마가 맨날 하던대로 업어주지 않는거지? 하고 말예요..
    그랬는데 다음날에는 조금 일찍 포기해서 3-40분쯤 걸렸고.. 점점 시간이 짧아지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자 아이가 적응을 하더군요.
    아, 우리 엄마는 이제 더이상 졸려도 업어주지 않는구나.. 아이도 알고, 그 다음부터는 불끄고 함께 누우면 자는걸로 압니다. 조금 울거나 투정하거나 잠투정을 하면서도, 그 이후는 반드시 누워야 잡니다.

    같은 방법으로 둘째도 저는 이렇게 키웠어요.
    사실 둘쨰는 첫애보다 더 봐주기 힘든 상황이긴 했지요. 작은애가 울면 큰애도 못자고, 애를 업고 서있어도 큰애가 못잤어요.
    그래서 할수 없이 애 둘을 양옆에 누이고 재웠어요. 덕분에 작은애는 더 일찍 잠버릇 훈련이 된거 같아요. 백일 좀 지났나..할때부터 습관을 들였다고나 할까..

    지금은 우리 애들은 졸리면 침대에가서 누워서 저를 부릅니다. 오라고..

    처음엔 좀 힘드시겠지만 업어재우는거 이참에 그만 두세요. 선배맘들 말 들으면 앞으로 두고두고 편하실거예요... ^^

  • 5. 총이마미
    '07.10.1 5:49 PM

    울 아가도 6개월 되면 윗님들처럼 연습시켜야 겠네여..
    지금은 4개월 넘었는데 에르고 아기띠로 안아주면 금방 잘 자거든요..
    어깨 아파서 그러시면 에르고나 파타펌 아기띠 해보세요..
    어깨 하나도 안아프고 돌아다닐때도 재우기 좋아요.,.

  • 6. 우주나라
    '07.10.1 6:41 PM

    보통 첫아이때는 아이 보기도 힘들고 특히 아이가 울때 어떤 걸로 우는지도 잘 모르겠고 울면 허둥거리게 되고 또 울고 있는 모습 보면 또 맘 아파서 그냥 아이한테 좀 맞추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이 8개월때 까지는 업어서 재웠거든요..
    저혼자서도 업지도 못해서 신랑이 있으면 업혀주고 혼자서 내리지도 못해서 맨날 신랑 불러서 내리라고 해서는 그러다 애 깨우고 그랬어요..^^

    딸래미도 잠투정을 2시간씩 하던 애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런 저런 게시판에 글도 썼었구요..
    그러다가 저도 8개월 넘어서 혼자 잠들게 연습했구요..
    아이가 몸무게가 얼마 안 나갔기 때문에 충분히 업어서 재울수 있지만 그냥 2시간 씩 업고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어슬렁 거리는게 너무 시간 낭비더라구요..
    그래서 그때쯤에 독하게 맘 먹고 그냥 바닥에 내려 두고 불 다 끄고 세식구 다 누워서 자는척 하면서 연습했던것 같아요..
    정말 3일이 딱 고비구요..
    4일째 되면 울지도 않고 혼자 뒹굴 거리면서 자는거 보면서 얼마나 신기 했는지 몰라요...
    첫날은 한 30분 울고 둘째날은 그것 보다는 좀 덜 울고 셋째날 은 한 10분 울다가 그냥 자더라구요..
    물론 첫날은 진짜 보기 안 쓰러운데 그날 그 고비만 넘기시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더라구요..
    지금 21개월 차인데 그때 부터 이제는 낮잠도 알아서 굴러 다니다가 자고 밤잠도 불 끄고 누우면 굴러 다니다가 자고 그래요..

    윗분들 말씀대로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 해 보세요..

  • 7. 자꾸자꾸행복해
    '07.10.1 9:37 PM

    저도 애기가 봐주시던 산후 도우미 분께서 밤에만 눕혀 재우시고 낮에는 안고돌아다니시면서 재우셨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밤엔 누워서 자도 낮엔 안아 달라고 울더라구요... 아기 몸무게가 늘어가고 저도 지쳐 갈 거 같아서 눕혀 재우기를 며칠 연습했더니 지금은 18개월인데 코자자.. 하면 자는 방으로 들어가서 누워요...
    처음 누워 버릇할 때 누워서 좋은 분위기를 내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 누워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고 아기가 생각할 수 있게요,...

  • 8. 보아뱀
    '07.10.2 9:32 AM

    정말 주옥같은 답글 감사합니다
    아가를 친정엄마가 봐주셔서 제가 주말에만 잠깐 보는데
    아시죠..제 맘..아가가 너무 보고싶다가도 아가 보라고만 하면 재우려고 안달이었어요 ^^;;
    여기서 좋은 아기띠 추천만 해주시면 천금이 들더라도 당장 구입할 태세였구요
    그런데, 아가가 안아주고 재워주지 않아도 뒹굴거리다가 지가 졸리면 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 정말 열심히 한 번 노력해볼게요

  • 9. charmsori
    '07.10.3 10:17 PM

    저는 11개월 아가 아직도 업어재웁니다. --;;; 뉘어놓고 자자고 하면 이리저리 비비고 긁고 하는 통에(약간의 아토피가 있거든요...) 옆에서 보기가 넘 힘들어서 포기 여러번 했는데... 지금 시도해도 늦지 않을지... 그래도 더 늦기전에 선배님들의 고견에 적극 따라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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