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어린시절은 보낸 분이라면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술빵에 대한 추억이 있을거예요.
밀가루로 만들지만 막걸리 효모로 발효하기때문에 소화장애를 일으키지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니 정말 착한 빵이죠. 맛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간편 술빵, 이제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깃털처럼님의 레시피입니다.  
  

소나무님의 사진입니다.

재료

강력분 밀가루 250g, 설탕 4~6큰술, 계란 1개, 생효모막걸리150~180g, 소금 ½큰술,
옥수수, 건포도 삶은콩 등 적당량, 젖은 면보,

만드는 법

1. 재료들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맞추어 둡니다.
2. 막걸리에 설탕을 녹여 이스트가 활성화되게 해주셔야해요.
3. 설탕이 다 녹으면 밀가루, 계란 소금, 옥수수등 남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섞어줘요.
4. 랩을 꼼꼼히 씌운 후 3~4시간 발효시켜줍니다.
여름에는 그냥 두면 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담은 큰 그릇에 담아두는게 좋아요.

5. 반죽에 구멍이 숑숑 생긴게 확인되면 발효가 잘 된 거예요.
6. 젖은 면보위에 살살 부어주세요.
7. 30~40분가량 찌세요.
8. 면보를 살살 흔들면서 떼어내면 면보에 묻지않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Tip!!

1. 냉장고에서 꺼낸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면 발효에 지장이 있으니 실온정도가 될때까지 두어야해요.
2. 반죽의 농도는 질게 느껴지는 정도이고 부침개 반죽보다는 약간 된 정도입니다.
3. 발효부터 면보에 부을때까지 반죽을 절대 저어주면 안되요.
4. 남는 빵은 식혀서 냉동보관했다가 먹을때 찜통에 쪄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5. 구멍이 많이 생길 때까지 발효시간을 연장하면 빵의 질감이 좀 거칠어요. 몽글몽글 할 때까지만 하세요.
6. 면보는 촉촉하게 해서 깔아줘야 덜 달라붙습니다.
7. 생효모 막걸리는 막걸리 포장에 '살아있는 효모' 라고 쓰여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