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메뉴로 인기가 높은 족발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으면 괜찮지만, 먹다가 조금 남으면 그냥 먹기도 그렇고, 먹지않기도 그렇고, 참 애매합니다.
이럴때 족발 냉채는 어떠세요? 족발과 같이 배달된 채소도 활용하면 정말 알뜰하게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족발에 해파리를 넣어주면 새로운 요리 같아요. 그렇지만 해파리를 준비할 수 없다면 해파리를 빼놓고 해먹어도 좋아요.

 

재료

◇ 족발 200g, 사과(또는 배) ½개, 오이 ¼개, 깻잎 5~6장, 상추 3~4장, 알배기배추 3장, 고추 1개 
◇ 소스 :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요리용 술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연겨자 2작은술, 들깨가루 2큰술, 고추기름 1작은술, 소금 후추 조금씩

만드는 법

1. 해파리를 물에 잘 씻은 후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짠맛을 빼둡니다.
요즘은 마트에 나가면 아예 손질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해파리도 판매합니다. 이걸 이용해도 좋아요.

  


2.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잘 섞어줍니다. 특히 연겨자가 잘 풀어지도록 저어요. 연겨자가 잘 풀어지지 않는다면 한번 믹서에 갈아서 쓰는 것도 괜찮아요.




3. 소스가 잘 섞이면 소스 2큰술 정도를 덜어서 해파리 밑간 합니다. 해파리는 간이 배어야 맛있어요.
4. 사과(또는 배), 배추, 깻잎은 곱게 채썰고, 상추는 굵직굵직하게 채썰고, 오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5. 준비된 채소를 완성접시에 보기좋게 돌려담아요.
6. 해파리에 족발을 넣고 나머지 소스도 모두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7. 소스에 무친 족발과 해파리를 접시 가운데 소복하게 담고, 고추를 썰어서 올려줍니다.


Tip!!

※ 채소는 뭐든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이용하면 됩니다.
※ 사과나 배, 과일은 꼭 넣으세요. 그러면 맛이 더 상큼합니다.
※ 더 칼칼한 걸 원하신다면 고추기름을 더 넣거나, 타바스코소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