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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웬 무당집!!!!!!!!

| 조회수 : 6,420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6-12-07 14:38:20
11시에 들어온 남편.... 한잔 하자고 꼬신다.
어떻게 뺀 살인데,
살짝 튕기다가 못이기는 척 넘어가고 만다.
11시 반에 맥주와 치킨이라.....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하면서
쬐끔씩~ 조금씩~ 많이~많이~~ 먹고 말았다.
흑 흑 흑!!!!!!!!!!
미운 남편.... 자기는 맛나게 먹고 적당히 취해서 잔다.
7키로 빠지고 나선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
빠지기는 커녕 이젠 슬그머니 쬐끔 쬐끔 찌고 있는데.....

염색천이 눈에 보인다.
저걸 무엇에 쓸것인가? 조각조각 잘라서 무얼 하지?
산후통 온 뒤로 커텐 갈 생각을 못해서 꼬질꼬질해진
커텐이 '날 좀 봐 주쇼' 한다.
커텐 바란스 한번 해봐!  
여성회관에서 홈패션 배운지 세달째,
낼이 종강이다.
오버록이랑 세탁소 다리미도 이젠 안녕이네.
오전내내 조각조각 이어붙이고 오버록하고 다림질하고
린넨천으로 마무리,,,,,
슬그머니 걱정이다. 알록달록 무당집이 되면 어쩌나?

대설이다. 밤새 그리고 종일 비가 내린다.
겨울비 같지않고 봄 비 같다.
달고보니 간만에 내 맘에 들어서...
혼자서 흐뭇~~~  
용기내어 사진 찍고,,,,,,  여러워(부끄러워  전라도 사투리) 하면서 자랑!!!!!!
마리스텔라 (kimddol4)

맛난 먹거리에 관심이 많죠. 덤으로 몸도 마음도 넉넉하구요.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혜경
    '06.12.7 3:01 PM

    와우~~
    마지막 멘트...여러워~~에서 쓰러집니다..
    전혀 안여럽고...이뿌네요////
    딱..제스탈인디~~
    너무 이뽀요~~^=^

    전 자취할때...저런스탈 하고싶어서...대학교때 광목천을 얼기설기 꼬매서 커텐으로 걸고 스텐실을 해서 걸고는 뿌듯해하고 있는데....옆방 사는....나처럼 촌스런....아이가 하는말~~
    언니~~초상집에...천막친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소심젼팅
    '06.12.7 3:02 PM

    어머나~ 아까워라. 햇빛이 잘들었으면 무척이나 예뻤을꺼 같은데요..^^ 잘만드셨네요

  • 3. 강물처럼
    '06.12.7 3:13 PM

    무당집 아니고 너무 이쁜데요...
    치렁치렁한거보단 조런 깔끔한 스탈이 이쁜거 같아요..

    저도 전에 홈패션 배웠었는데...다 까먹었다는....ㅠㅠ.

  • 4. 예쁜이슬
    '06.12.7 3:23 PM

    예쁜데요 뭘~~♡
    근데,마리스텔라님...사시는 곳이 혹시 교하신도시의 월드메르디앙 아니신지요^^
    (멀리보이는 곳이 혹 현대아파트같아서요~~~ㅋㅋ)
    맞으심 방가방가 왕방가입니당*^^*

  • 5. 마리스텔라
    '06.12.7 3:39 PM

    남쪽 끄트머리에 가까운 전라도 순천이랍니다.
    기적의 도서관 1호 !!!!!!!!!!!!!!!!!!!!! 라면 알랑가 몰라요...
    창문 닫은 기차는 운치가 절로, 문 열면 장난이 아닙니다. 새벽부터 그다음 새벽까지......
    첨엔 좋아서 달리던 아들이 이젠 '으이그~~~' 한답니다.
    쫴그맣던 일곱살 아들녀석이 이젠 남자냄새가 나는 열한살이니까요......

  • 6. 강혜경
    '06.12.7 4:19 PM

    허거거걱거거거거걱..
    그럼 저곳은...
    제가 활개를 치고 주무대로 삼았던...순천~~ㅋㅋㅋ
    그 순천이요??ㅋㅋㅋㅋㅋ
    그럼 저쪽은....연향지구??
    신창원이 출몰한 그쪽??
    ㅋㅋㅋㅋㅋ기적의 도서관...울집 아그들 다녀와서...신기해하던~~
    너무 방가워요~~^=^

  • 7. 실바람
    '06.12.7 5:47 PM

    순천^^*
    그냥 반가워서 한글자 적습니다..
    고향입니다.....

  • 8. 프리스카
    '06.12.7 5:59 PM

    여러워? ^^ 배웠습니다.
    동생댁이 순천댁이랍니다.
    생활력이 무척 야무져요.^^

  • 9. 풀삐~
    '06.12.7 7:56 PM

    정갈한 커튼~~ 넘 이쁘구요..

    다이어트 결심했을때..
    저런 냄푠..
    정말 동지가 아니라 적군입니다..ㅠㅠ
    지는 살 빠졌다고~~
    밤마다 라면이네..족발이네.. 치킨이네..

    웬수가 따로 없어여~~~ㅠㅠ

  • 10. 오믈렛
    '06.12.7 8:50 PM

    ㅋㅋ 솜씨 좋으시네요 커텐 이쁜데요..."여럽다"는 말 넘 정감있어요.. 저희시골은 해남이에요^^

  • 11. 올가을향기
    '06.12.9 12:19 PM

    쬐끔씩~ 조금씩~ 많이~많이~~ 먹고 말았다.
    넘 재밌어요. 저도 고향이 전라도 광주에요.반가워요. 지금은 호주구요. 아이들은 생일파티가고 입에 곰팡이 낄지경으로 사는데, 인터넷 하면서 이 코너에서 혼자 오랫간만에 배꼽떨어지게 웃어보네요.
    글고, 커텐 참 예뻐요. 젊은 스타일의 센스있는 커튼 같은데요.~~~

  • 12. moonriver
    '06.12.9 3:54 PM

    딴소리지만 경북 안동지방에서도 '여럽다'라는 말을 쓰는데 신기하네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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