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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혼자서 거실벽 도배했어요..^.^

| 조회수 : 10,231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6-11-25 06:32:50
요즘 주변에서 포인트벽지하시는분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집안분위기 좀 바꿔 보려구.. 저질렀답니다..


신랑이 교육받으러 3박4일 집을 비운사이..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혼자 낑낑거리며 했답니다..

20개월된 장난꾸러기 아들땜에 밤 12시에 시작했는데,,

정확히 12시 40분에 잠에서 깨어 방해공작을 펼치더군요..



무늬맞추는것보다 아들녀석 쫓아내느라 더 힘들었답니다.. ㅋㅋ..

덕분에 아침 7시가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

아직 걸레받이도 하고.. 소파도 다시 옮겨놔야하지만

좀 더 마를때까지 기다리며 제 작품(ㅋㅋ)을 감상중이랍니다..



교육같다온 남편.. 당연히 이쁘다하고.. 더해서 생업전선에 뛰어들어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



옆에 있는 액자는 저희 전통 혼례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전통혼례는 정말 잘 한것 같아요..

저 당의도 향교담당자 어르고 달래서 뺏어입은 거에요..

옛날에는 관직에 있는 귀족(ㅋㅋ) 들만 저런색상의 혼례복을 입을수 있었다네요..

어쩃든,, 제 당의와 벽지색깔도 꽤 어울리죠? ㅎㅎ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정맘
    '06.11.25 6:58 AM

    너무 예쁘네요..전 언제쯤 해볼수 있을까요... 아가들 좀더 크면 할수 있을런지.. 전통혼례 사진도 너무나 매력있어요..

  • 2. 솝리
    '06.11.25 9:03 AM

    덕분에 맛있는 쌀도 구입해 먹었는데 또 이런솜씨를 가지셨네요..그것도 혼자서..
    은은한 멋이 흐르네요.^^*

  • 3. 윤현숙
    '06.11.25 9:22 AM

    저도 꼬옥~ 도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벽지하고 풀은 어디서 사나요?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 4. 더블준맘
    '06.11.25 9:38 AM

    오른쪽꺼는 오리신 거 맞죠? 대단하십니다.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셨으것도 같고...^^
    사진과 잘 어울려요.

  • 5. 얄루~
    '06.11.25 10:14 AM

    저 벽지 오리기 장난이 아니던뎅... -_-;;
    전 소호 머스타드 오리다가 정말 득도하는줄 알았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뻐용 ^ㅡ^

  • 6. 스베따
    '06.11.25 10:31 AM

    ㅋㅋ저두 소호 오려야 하는딩 ㅋㅋㅋㅋ
    득도하는 그날까정 ㅋㅋ

    아주 이뻐요...

  • 7. 통이통이
    '06.11.25 10:38 AM

    정말이지 애쓰셨네요. 오른쪽 포인트 센스있으시군요. . .
    언제나 사랑넘치는 가정되세용~

  • 8. 지원
    '06.11.25 11:21 AM

    너무 잘하셧네요
    무늬도 어쩜저리 티 하나도 안나게 잘하셨는지^^
    남편분의 말씀처럼 생업으로 하셔도 될듯 ㅎㅎㅎ
    오리는거 정말 장난아닌데....모두 잘~~하셨어요^^

  • 9. 슬픈우주
    '06.11.25 12:24 PM

    너무 이뻐요.......저도 함 해볼라구 벼르고 있는데.....자신이 없어서.....ㅠ.ㅠ
    제 친구는 온 집을 혼자 다 했떠라구요...천장까지.....보고 놀랐찌요.....
    대단 하십니다......짝짝짝~!!!

  • 10. 예술이
    '06.11.25 12:50 PM

    세상에... 너무 예뻐요.
    어쩜 이케 대단들하신지 모르겠어요. 꼬마 아들도 있는 엄마가.
    축하드려요. 짝짝짝!!!

  • 11. 메이루오
    '06.11.25 1:21 PM - 삭제된댓글

    아, 센스쟁이..

  • 12. 추녀
    '06.11.25 1:49 PM

    예쁜 것은 말할것도 없고 용기가 부럽네요
    매일 예쁜 꿈만 꾸실것 같아요
    축하합니다

  • 13. 뽀쟁이
    '06.11.25 2:07 PM

    너무 대단하세요~ 벽지도 넘 이뻐요~ 특히 오른쪽... ^^

  • 14. 쭌이맘
    '06.11.25 3:11 PM

    정말 예뻐요. 저도 시도해보고 싶은데 방법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 15. 이진아
    '06.11.25 8:35 PM

    짝짝짝~ 축하의 박수 보냅니다.

  • 16. 야간운전
    '06.11.25 11:16 PM

    와 예뻐요.!

  • 17. 짠지
    '06.11.26 9:30 AM

    오호..정말 힘드셨겠네요..근데 보람있으시겠어요
    너무 이뻐요

  • 18. 코스코
    '06.11.26 11:37 AM

    정말 멎지네요~~
    옆쪽에 오려붙이신거 와우~~ 이뻐요

  • 19. 다래
    '06.11.26 5:38 PM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한번 도전 해보고시포요

  • 20. 주근깨공주
    '06.11.26 9:35 PM

    어렵게 한 도배를 이쁘다고 칭찬에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쪽지로 도배에 대해 물어오신분이 많아서 이자리에서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제가 이용한 곳은 http://www.minamall.co.kr/(미나몰)이라는 곳이구요..
    다른분들은 손잡이 닷컴,,이나 문고리닷컴도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도배순서는 먼저 기존 도배를 뜯어내야합니다.. 단,, 밑에 있는 초배지는 남기셔야해요..
    초배지가 있어야 벽지에 잘 붙는대요.. 초배지까지 뜯어버리면.. 다시 발라야겠죠?

    다음-- 길이에 맞춰 조금 넉넉하게 재단을 하세요.. 무늬가 있는 벽지라면 여유분을 두고 재단해야겠죠..
    깜박하기쉬운것인데,, 어디가 위인지 정확하게 표시해두세요... 무늬가 확실하게 위 아래가 구분되지 않은 경우에는,, 붙이는데 급급하다보면 간혹 거꾸로 붙이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풀과 본드를 적당히 섞은 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위에 도배지 안쪽에 풀칠을 합니다..
    벽에 무늬를 잘 맞춰서 붙여주세요.. 마른 수건이나 걸레로 꼭 꼭 눌러주시구요..
    양 옆부분은 꼼꼼히 붙이면 됩니다..

    도배지를 고르실땐 여러 사이트에 돌아다니시면서 '포토게시판'이나 '솜씨자랑' (?) 같은 코너를 많이 보세요.. 도배를 직접하신 사진을 많이 올려뒀기때문에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수 있으실 꺼에요..
    도배하는 요령도 꼼꼼히 읽어보시면,, 용기가 생기고,, 아이디어도 떠오르실꺼에요..

    저도 도배지 도착하고 일주일이나 벼르다 시작했답니다..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요.. 그래도 여기저기 많이 읽어보고 용기를 내서 해봤더니,,
    걱정한 만큼 어렵지는 않드라구요..

    그래도 용기가 안나신다면 조그만 부분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비용은 보통 실크벽지 1롤은 32,000원 정도(사이트마다 틀리구요..)..
    포인트만 주실려면 '반롤판매'를 이용하시면 더 저렴하시겠죠? 붓이나 풀도 4,000~5,000원 선에서 구입가능할거 같네요..

    적은비용으로 큰 효과를 봐서 기분이 좋답니다..
    여러분들도 화이팅 하세요..^^

  • 21. 은빛물고기한마리
    '06.11.27 12:05 AM

    아 이뻐요~저두한벽을 저렇게 하고 싶은데 에겅 몸살안나셨어요? 엄두가 안나는데 ;

  • 22. 정환맘
    '06.11.27 1:52 AM

    혼자서 정말 용감하시네요^^;;
    저무늬까지 아이디어두 좋구 보기두 좋구
    그런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리셨겠어요 노력과 인내까지 보이네요
    결과가 넘 성공적이라 좋으시겟어요^^
    나중에 소파 정리하시구 사진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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