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쏘~옥, 일인용 청자다기

[queen1304]

출장간 남편이 이천가려 맘먹은 날 온다고...포기하려던차에 담날에나 오겠다하길래
다시 가는걸로 급선회...
요리좋아하고, 그릇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가는거라 더욱 즐겁구
가는길 오는길 즐거운 수다에 길이 막혀도 짜증도 안나더군요.^^

기왕에 질러둔 거도 많고...뭣보다 더 지르면 이제는 이사를 가야할것만 같은 압박감에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고 또 참았으나..
지난번에 필꽂혀(이번이 첨이 아니여요..ㅜ.ㅜ)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던 넘들을 보는 순간,
아유~~걍 확 질러부렀네요.

유명한 샘의 작품이라고..
말하자면 뼈대있는 가문의 족보있는 애덜이란 말씸인데,
그러고보니 나름 기품도 있어뵈는 것이 넘흐 알흠다와보이지 뭐여요.
다만 가격의 압박이..
조르고 졸라 징징대다시피해서리..데려 왔네요.

집에 오자마자 목욕재계시켜놓고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고 또봐도 넘 이쁜넘들...
큰 찻주전자에 우려서 돌려가며 마시는 차도 물론 좋지만
요렇게 이쁜애를 앞앞이 두고 앉아서
이야기하며 한잔 두잔 따라 마시면 왠쥐...차맛이 더 좋을거 같은...흑흑...병인거 같어요.

남편 돌아오자마자 타박받을까싶어 억지로 그릇장에 밀어 넣었네요.
근데 문제는 재고가 없어 4셑만 데려오고 6셑 주문 넣었다는..그건 또 어디다 넣고 사나...?
그래두 이쁘죠?
저 잘 질렀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ㅜ.ㅜ

[파우스트]

와아...정말 이뻐요^^ 직접 보니 청자다기 색감이 정말 곱더라구요.
저도 인사동에 다기 사러 갔다가...청자를 한참 만지작거리다 왔거든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queen1304]

쪽지 보내드립니다.^^

[annlove]

구입처 저도 부탁드립니다.

[queen1304]

예, 쪽지보냈어요.^^

[두정댁]

저도 구입처 종 갈켜주세요 친구의 친정이 이천이라 가금 구경가거던요 가격도 궁금하구요 부탇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