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 분해했어요(너무 간단해서 허탈~)

[수줍어]

기온이 올라가니 토마토쥬스, 간편콩국수, 선식(믹서기에 우유, 선식 넣고 한번 휘리릭)...

요즘 우리집 간식거리입니다.

믹서기 돌리고 나면 그냥 물로, 때론 수세미 넣어 칼날에 베일까 조심조심 씻었는데

칼날이랑 고무패킹 부분에 검은 것들이 떠억 자리를 잡네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82를 샅샅이 뒤져봐도 해결책이 없어  A/S에 전화했더니

"본체에 믹서기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리세요"  그리곤 끝!!!

이렇게 간단한 것을~~

지금 분해해서 치솔로 구석구석 검은 찌꺼기 때 깨끗이 씻고 그 기념으로 토마토쥬스 한 잔 원-샷.

정보&팁으로 올리면서도 다른 분들 다 아는거 이제 알고 혼자서 신통방통해

이렇게(사실은 신나게) 자판을 두드리나하는 생각도 스쳐 조금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는 샐러드 소스 만들 때 올리브유 넣는거 겁낼 필요 없게 되었어요.

전엔 그 기름기를 어떻게 씻어내나 걱정되었거든요.

참, 본체 끼우는 아랫 부분에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하래요.

[민지맘]

오늘 저도 함 해봐야겠어요..정말 좋은 정보네요..추천에 꾹~~~누릅니다.

[현석마미]

오일 쓴 믹서기 씻으실때..세제 조금 풀고 물 조금 넣고 휙~ 돌려주심 깨끗하게 씻어져요...^^

[수줍어]

분해해서 보면 고무패킹과 본체 사이에 끼인 검은 찌꺼기가 문제예요.
그리고 두 개의 칼날 사이에도 많아요.
그러고도 먹었다고 생각하니 ㅠㅠㅠ

[초록물고기]

수줍어님은 건강 마요네즈 만드시랴, 쿠키 구우시랴, 믹서기 분해하여 청소하시랴, 무지 무지 바쁘겠습니다. 거기다 82에 이렇게 좋은 정보도 떠억하니 올려주시니 ......
호호호....
저도 믹서기 한번 휙 돌려보겠습니다.

[파인애플 스토리]

저,, 본체 끼우는 아랫부분에 물이 들어가서,, 흑흑,, 믹서기 망가졌어요,,

다른분들 조심하셔요,,, 이 기회에 믹서기 바꾸게 생겼어요,,

[수줍어]

앗! 파인애플 스토리님 어쩌지요?
어젯밤에 남편이랑 이 얘기하며 혹 믹서기 망가지는 사람 생기면 어쩌냐고(그 얘기할 때
책임감이 막 엄습하며 한쪽 가슴이 떨렸는데...) 남편은 믹서기 다 똑같은 원리로 만들어지니깐
괜찮을거라고... 그런데 우려한 일이 생기고 말았네요 ㅠㅠㅠ
파인애플 스토리님~ 죄송해요. 죄송 죄송 죄송 ....

[콩각시]

좋은 정보예요^^
저도 바닥부분 칼날 뺄수 없는 본체통은 기름기 전혀 없는 과일 같은것만 갈고 뚜껑부분에 칼날 붙어있어 분해되는데만 기름기 있는것 갈고,,, 이렇게 신경쓰는라 좀 불편했거든요 (저는 필립스 쿠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