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노처녀식탁]

먼가 제가 있는 공간에 살아 숨쉬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가장 기르기 쉬운 새싹채소를 기르기로 했습니다.
길러서 먹을 수도 있고 기르는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인 것 같아서요...
(이건 합리도 아니고 멋도 아닌 이상한 논리이다 싶네요...)

새싹을 사서 근 보름동안 귀차니즘으로 일관해 오다가 어제 씨앗을 불리고 파종을 했습니다.
일단 적무씨앗, 적양배추씨앗, 브로콜리씨앗, 다채(비타민)씨앗을 심어 보았습니다.

파종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적무씨앗이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입니다.
80%정도가 껍질을 벗었구요. 반 이상이 싹을 띄웠습니다.
저기 위에 싹 자란 거 보이시져?
어떤 넘은 벌써 싹을 2cm나 띄웠습니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살짝 투명한 황토색은 적무씨앗이 벗은 껍질이구요...
중간중간 까만색으로 보이는 것은 적양배추씨앗입니다.
카메라가 좋으면 좀 더 멋진 접사가 되련만 제 카메라가 광학줌이 안되는 좀 후진 카메라입니다.
아구구..속상해...이 감동을 멋지게 전해야 하는데~

저...완전 감동했습니다.
(웬 호들갑이냐고 하시겠지만 제 손으로 무언가를 한번도 키워 본 적이 없는 저는 이 넘들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자랑할려고 냅따 이리로 뛰어 왔습니다.

이 넘들 쑤~욱 쑤~욱 잘 자라겠죠?
당분간은 이 넘들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koilady

[소박한 밥상]

방금 올라 온.......제일 위에 있는 글에도
무플방지위원회라고 등장해서 조금 이상(?)했었는데
무플 발견 !!!
노처녀님 !! 빵빵한 식탁에 이젠 무공해 채소로 자급자족까지........^ ^*
저도 몇가지 키웠었는데(한때 스타벅스에서 주더군요)
먹어지질 않더군요.
허브도 키워 보셔요~~~~~~~~~

[노처녀식탁]

ㅋㅋㅋ 소박한 밥상님 덕분에 무플은 면했습니다...감사합니다..^^
새싹채소가 하루가 다르게 쑤~욱 쑤~욱 커져 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네요.
새싹채소 마스터하면 허브도 한번 도전해 볼까요? ㅋㅋㅋ
늘 맛있는 식탁 되세요...^^

[monica78]

저는 키우다가 말려죽였습니다.ㅋㅋ 새싹도 말라 죽습니다.